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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장선 전 국회의원 ‘국무총리’ 후보군에 올라
    평택 출신 국무총리 탄생 기대... 총리 인선 대통령 UAE 방문 뒤 있을 듯 ▲ 국무총리 후보군에 오른 정장선 전 국회의원 3선 중진이자 전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을 지낸 정장선 전 국회의원이 국무총리 후보군에 올라 평택 출신 국무총리가 탄생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새누리당에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김무성 의원, 최경환 전 원내대표, 안대희 대법관, 김성호 전 국정원장 등 5명을 청와대에 총리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안배 차원에서 정장선 전의원,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박준영 전남지사, 진념 전 경제부총리(이상 호남),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충청) 역시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박 대통령이 담화에서 제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신설될 국가안전처와 행정혁신처는 모두 총리실 산하다. 총리 권한이 더욱 강화되는 셈이다. 친박계 핵심 인사는 “이제 명망가형 총리는 곤란하게 됐다”며 “후속 안전 대책을 책임지고 추진하려면 현장 행정 실무에 밝고 추진력 강한 인사를 기용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9일(월) 담화에서 개각 관련 언급은 전혀 하지 않았지만,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참사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에 정부의 인적 쇄신은 ‘세월호 민심’ 대책의 핵심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대통령 담화 후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총리 인선과 후속 개각은 오늘 시작되는 대통령 UAE 실무방문 뒤에 있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한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서청원 의원은 19일 가진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 운신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선 전 국무위원이 사의를 표명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며 “내각 총사퇴를 한 다음 경질될 사람은 경질시키고 또다시 일할 분들은 다시 일할 수 있게 기회를 폭넓게 드리는 것이 순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후임 총리 인선에 대해 “경험과 추진력이 강한 통합형 인사를 발탁해 총리로 임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은 분이 이야기한 것으로 들었고, 저도 거기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정장선 전의원은 지난 2011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당시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4대강 사업 예산문제로 국회가 난장판이 되었을 때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 보완장치 등 쇄신의 노력을 다해보고 그래도 또 이런 일이 생기면 19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 FTA 비준안이) 단독 처리되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까지 터지는 일이 있었다"고 불출마 선언 배경을 설명했으며, 불출마 약속을 지켰다. 현재 평택을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이 19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운동 대가로 금품을 제공해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고 의원직을 상실, 오는 7월 30일 치러지는 평택을 보궐선거에서 정장선 전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주자로 출마가 유력하다. 한편 정장선 의원은 대통령비서실 정무과장으로 근무하다가 1995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경기도의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2000년 16대 새천년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해 17대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18대 민주당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국회 한국-몽골친선협회장,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낸 3선 의원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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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사람들
    2014-05-21
  • 평택동산교회, 나눔과 섬김의 바자회
    5월 16일(금)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평택시 문화촌로21(비전2동874-1)에 위치한 평택동산장로교회(이춘수 담임목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오는 2014년 5월 16일(금)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교회 앞마당에서 제23회 나눔과 섬김이 있는 사랑의 바자회를 연다. 평택동산장로교회 내 40개 남·녀 선교회가 주관하여 열리는 나눔과 섬김의 사랑의 바자회에는 김치류(배추김치. 열무김치, 알타리. 오이지), 먹거리(보리밥, 육개장, 냉면, 보신탕, 돈가스, 야채순대, 찐옥수수 등) 60여 가지의 먹거리가 준비된다. 아나바나 코너와 입점을 통하여 얻어진 수입금 1,700여만원 전액을 세월호 부상자 유가족 돕기 성금으로 사용되며, 그동안 동산교회는 매년 평택시내 거주하는 300여 어르신을 초청하여 효도관광을 진행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산교회(☎ 031-655-6900~3)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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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사람들
    2014-05-15
  • 이마트 평택점 "희망마을 만들기"
    18개동 위기가정 44명에게 600만원 상당 생필품 지원 4월 25일(금) 오후 3시 이마트 평택점(김남준 점장)이 주최, 후원하고 합정종합사회복지관(김동국 관장)이 주관한 “이마트 희망마을 만들기”가 평택시 합정종합사회복지관 소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마트 평택점 김남준 점장, 평택시청 생활지원과 김동숙 과장, 신평동주민센터, 평택시 생활개선회(회장 조선희)가 함께 참석해 "희망마을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전국의 이마트가 동시에 진행하는 “이마트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이마트 희망마을 만들기"에서는 평택시의 독거노인, 장애인, 결식아동, 위기가정긴급지원 대상자 중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하여 18개동 44명의 대상자들에게 이불, 냄비, 라면, 두유, 쌀, 가스렌지 등 60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지원하였다. 이마트 평택점 김남준 점장은 "찾아오는 사람 없이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생활에 필요한 생활필수품을 드리고, 담소를 나누면서 어르신들의 살아온 이야기도 듣고 아픔을 같이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 평택점은 지역의 위기가정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나눠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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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사람들
    2014-04-29
  • 평택시모범운전자회, 안차섭 회장에게 듣는다!
    "평택시민 모두가 가족이란 생각으로 봉사하겠습니다" 평택시모범운전자회(회장 안차섭)는 1969년부터 경찰의 보조 인력으로 관내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위해 창설되었다. 지난 40여년 동안 초·중·고등학교 등굣길 교통정리, 교통 혼잡지역 순찰 및 교통안전근무, 시민·운전자 교통질서 캠페인, 평택시 각종 행사 지원근무를 통해 원활한 교통과 교통사고로 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 모범운전자회 안차섭 회장 인터뷰 - 모범운전자회는 어떤 단체이며 무슨 활동을 하고 있는지 우리 ‘모범운전자회’는 지난 1969년 10월 13일에 평택지역의 운전자 7명이 모여 창설 하였으며 경찰인력이 부족한 곳에서 보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모범운전자회에 가입하기 위한 특별한 조건은 없으며 봉사활동에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있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나 모범운전자회원이 되는 것은 아니며 추천서를 가지고 경찰서에 신청을 하면 신원조회를 거쳐 범행 전과가 없는 사람만 ‘모범운전자회’ 카드 발급을 통해 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관내 초등학교 등굣길에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은 전부 사업용 차를 운전하고 있으며 개인택시, 회사택시, 버스, 화물차 등을 운전하고 있습니다. 모범운전자회는 완전한 무료 봉사로 운영을 위해 한 달에 회원들이 1만원의 회비를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40여 년 동안 400여명의 회원들이 교통안전 및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현재 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 주로 하는 봉사 활동은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봉사는 평택 관내에 있는 학교 등굣길(오전 7:20~8:40) 교통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평택여중 앞, 평일초교 앞, 성동초교 앞, 중앙초교 앞, 현일초교 앞, 소사초교 앞, 한광중고 앞, 안일초교 앞에서 어린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정리를 하고 있으며 같은 시간에 순찰차를 이용해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전중 앞 사거리는 공사 관계로 못하고 있는데 공사가 끝나는 대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시에서 실시하는 크고 작은 행사와 교통이 많이 혼잡해지는 명절, 기념일 등에 교통정리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신정·구정·추석연휴에는 교통안전특별반을 구성해 교통 혼잡지역 교통정리 근무와 안중 공동묘지 앞 특별근무 귀향·귀성객 안전을 위해 봉사를 실시했으며 차량이 많이 모이는 초·중·고·대 졸업식이 있는 2월에도 봉사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과 어려운 점은 저는 50년 동안 원평동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73년 원평동부락 새마을 지도자로 지역봉사 활동을 하며 농작물지도, 마을청소 등으로 봉사를 해왔습니다. 1979년도 처음으로 회사택시를 운전하였고 92년도 개인택시를 운전하게 되었으며 1999년부터 ‘모범운전자회’에 가입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어린학생들이 가방과 실내화 주머니를 들고 함께 어울리며 등교하는 모습을 보면 어린아이들의 특성상 차가 지나가는 것을 잘 못 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우선을 들고 있기 때문에 더욱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럴 때 차를 정지하고 어린아이들을 안전하게 등교시킬 때 흐뭇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미루어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은 항상 신호 위반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모범운전자회가 교통정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빨간불에 신호 위반을 하는 차량이 있습니다.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은 정지시키고 다시는 신호위반을 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모범운전자회’를 알고계시는 분들은 저희가 근무를 서고 있을 때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인사를 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낍니다. 어린학생들의 ‘감사합니다’라는 한마디와 녹색어머니회, 학교 선생님들이 나와서 ‘수고하십니다’라는 말과 함께 음료수를 건 낼 때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비가 오는 날이나 추운 겨울철 눈이 오는 날에도 어김없이 학생들이 등교하는 날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추위와 비, 바람은 견딜 수 있는데 모두들 경기가 어려운 때에 처음봉사를 시작하는 회원들에게 피복대금 11만7천원과 우비 비용, 운영에 필요한 회비 등을 본인이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 조금 어려운 부분입니다. - 봉사활동을 하면서 위험하진 않으신지 차량을 통제하는 일로 항상 위험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과 과속을 하는 차량이 가장 위험하며 특히, 교차로에서 봉사활동을 할 때 과속으로 신호위반을 하는 차량을 멈춰 세울 때 많은 위험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비가 오는 날과 눈이 오는 날에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고 제동거리가 길어 더욱 더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사고를 당한 회원은 없지만 운전자들의 많은 협조와 당부를 부탁드립니다. - 봉사활동을 하면서 운전자에게 바라는 점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근무를 하고 있는데 평균적으로 1시간에 10대정도, 특히 30대 시민 분들이 신호위반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신호위반과 난폭운전을 하는 시민을 대할 때 아쉬운 점과 유감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식이며 ‘모범운전자회’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과 나하나 쯤이야 하는 생각은 버리고 내가 먼저라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근무자들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황색불에서 적색으로 바뀔 때에는 우선 차량을 정지시키고 학생들을 통행시키는데 여기에 불만을 갖는 운전자분들은 차량을 밀고 들어오면서 “너희가 뭔데 차량을 정지시키냐”고 하면서 심할 때에는 욕을 하는 시민들도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시비를 걸어 멱살을 잡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운전자와 시비가 붙을 경우에는 ‘내가 왜 이런 자리에서 욕을 먹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고 힘이 빠지지만 집에서 자라고 있는 손자·손녀와 평택시민 모두가 가족이란 생각으로 더욱더 열심히 봉사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 자치신문 독자들과 평택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평택자치신문사의 많은 발전을 바라며 평택시의 세세한 일까지 수록하여 시민들에게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모범운전자회’는 등굣길 학생들을 위해 ‘모범운전자회’가 교통정리를 하고 있을 때 근무자의 지시에 잘 따라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등굣길 학생들은 우리 모두의 자녀와 동생, 손자,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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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4-04-29
  • "평강공주" 아름다운 사랑을 나눕니다
    안중읍 직원 4명, 시상금 1백만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지난 3월 21일 평택시 온누리학습동아리가 개최한 제2회 공직자 프리젠테이션 파티에서 1위에 입상한 안중읍 직원 4명으로 구성된 평강공주팀(평택을 강하게 만드는 공공부문의 주역들)이, 부상으로 받은 시상금 전액인 일백만원을 안중읍사무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아름다운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평강공주팀은 시상금 활용방안을 논의 중 안중읍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자는 한 팀원의 제안에 팀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동참하여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안중읍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그동안 수술비와 입원비를 내지 못해 퇴원 하지 못하고 계시던 홀로 사시는 어르신의 의료비 지원과 교육비 마련이 절실한 한부모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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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사람들
    2014-04-22
  • 따뜻함을 나눠요! "사랑의 집수리"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집수리 서비스 제공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유영애)은 지난 3월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평택시 서탄면 재가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집수리”를 실시하였다. “사랑의 집수리”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광동제약 직원 및 가족과 집수리 봉사단 (사)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진행되었다. 이날 집봉사자들은 도배, 장판, 전기배선 및 대문공사, 단열 등의 공사와 함께 집주변 폐자재 수거·정리를 통해 재가장애인 조손 가정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정리를 실시했다. 전미순(가명)할머님은 “우리같이 어려운 사람에게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어서 고맙다”며 “전기 배선공사로 누전위험이 없어져 안전하게 살 수 있어 너무 좋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애인복지관 유영애 관장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내 장애인들을 위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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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사람들
    2014-04-15
  • [지역정가 탐방] 평택시의회 김인식 운영위원장에게 듣는다!
    평택시의회 김인식 운영위원장은 그동안 시의 주요현안에 대해 결의문 채택 및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최근 평택시의회 의원 공명선거 실천다짐 결의안과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건립 촉구 결의안을 발의해 원안가결 했으며, 지난해 157회 임시회에서는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의견과 정책을 발굴·장려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평택시 제안제도 운영 조례안을 발의, 수정·가결했다.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현실로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견제와 감시뿐 아니라 시가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올바르게 시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 또한 중요하다"는 김 의원을 1일(화) 만나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평택시의 시급한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시의회 김인식 운영위원장 인터뷰 - 운영위원장으로 평택시의회를 이끌어 오셨는데, 그 동안의 소감은 운영위원장으로서 소임을 맡아 그 동안 원활한 의회운영, 회의진행 그리고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의원 연수를 실시했으며, 비교견학(벤치마킹) 등을 통해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을 시민을 위한 정책에 접목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그동안 평택시의회 의원 공명선거 실천다짐 결의안과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건립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고 이에 대해 결의문 채택 및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노력해 왔습니다. 아울러 교육국제화 특구지정을 위해 『평택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촉구』 결의 대회와 함께 결의문을 교육과학기술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관련부서에 송부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과 자치신문 독자 여러분들에게 '평택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 드리자면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과 함께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서 평택항, 황해경제자유구역,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개발과 삼성·LG 등 초일류기업의 신수종사업 유치, 외국투자기업의 활성화 등 국제교류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되고 있는 도시이며 산업전문인력 공급과 외국인의 유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은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 정책을 통하여 국제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갖게 되었으며, 이는 안보·경제·문화·복지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교육의 변화도 함께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평택시가 변화하는 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들에게 교육의 다양성 제공과 외국인을 위한 친환경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으로, 평택시의회 운영위원회가 '평택 교육국제화 특구지정 촉구'를 위한 결의안을 제안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지난 2007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소사벌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서관 등 주민편익시설을 건립하여 평택시에 기부 채납할 것을 약속하였으나,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개발이익 감소를 이유로 LH가 도서관 건립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임에 따라 평택시의회 의원 모두는 LH의 책임 있고 성의 있는 자세로 당초 약속 이행을 촉구하면서 도서관 건립이 반드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평택시의회 의원 도서관건립 촉구 결의안'을 제안하는 등 다양하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 평택을 만들어 가는 데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현재 평택시에 가장 중요하며,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최근 평택시는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현재 우리지역에서는 삼성전자가 입주하게 될 고덕산업단지 착공과 더불어 LG산업단지 조성, 미군기지 이전, 평택항 개발, 평택호 관광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국책사업이자 당면 과제입니다. 또한, 이와 함께 추진되어야 할 분야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교육과 의료 분야입니다. 현재 평택시에는 명문대급 대학이나 대학병원이 전무한 상태로써, 경제 발전의 양적 발전도 중요하지만 교육 및 의료 같은 질적인 발전 또한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러한 까닭에 무엇보다도 문화·예술·체육 분야의 시설확충과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시민의 육체적·정신적 힐링으로 평택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시민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안전망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아름다운 지역공동체 정신을 공유하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지난해 12월 평택 이마트 2호점 입점에 대해 반대 성명서를 내셨는데 사실 저뿐만 아니라 시의회 의원 모두와 지역의 중소 상인, 시민들은 소사벌지구 내 평택이마트 2호점 입점 계획에 충격을 금할 수 가 없었습니다. 인구 44만명의 평택시에는 4개의 대형마트와 8개의 SSM(준대규모 점포)이 들어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평택과 동일생활권인 인근 안성에 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인데도 이마트 2호점을 만들겠다는 것은 골목상권을 초토화 하겠다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평택시의원 모두가 평택 통복시장 등 5개의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지키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하면서 ▶지역의 중소상인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파탄을 초래하고 영세상인들의 유통시장을 싹쓸이할 평택 이마트 2호점의 입점 계획 즉각 철회 ▶국회는 유통법과 상생법의 허점을 이용하여 대형마트가 도·농 복합지역에 무차별적으로 난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유통법과 상생법을 강화하는 보완입법을 즉시 마련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 평택시는 미군기지 이전, 고덕국제신도시 건설, 구도심활성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데 평택시의회가 해야 될 일과 추진 방안은 현재, 평택 지역에는 미군기지 이전, KTX 및 GTX 복합 환승역 신설, 고덕국제신도시 건설, 삼성전자·LG전자 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굵직한 현안사항이 정말 많습니다. 이처럼 평택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있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해당 주민들의 피해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 또한 산적해 있습니다. 이제 평택시는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계획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결해야 할 시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앞으로 각종 사업은 해당 주민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 자치신문 독자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방자치는 한 사람의 생각보단 여러 사람의 생각과 참여가 있어야 좋은 정책이 만들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삼성전자와 LG전자 산업단지 조성,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고덕신도시,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추진해온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평택시 집행부, 시의회는 물론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하나가 되어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저도 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이자, 시민의 한사람으로 평택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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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15
  • "사랑의 고추장 정성껏 담가 드려요"
    평택시 새마을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추장 나눔 3월 26일(수) 평택시새마을회(회장 김경현)에서 주최하고 평택시새마을부녀회(회장 한경숙)가 주관하는 '제7회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고추장 담가드리기' 행사가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읍·면·동 새마을 부녀회 회원 200여명을 비롯해 한국으로 시집와 열심히 살아가는 다문화 가정 20여명, 김선기 시장, 이상기·이동화 도의원, 김기성 시의원이 참여했다. 이날 만들어진 1.5ℓ용기 1,040통과 1ℓ용기 180통의 고추장을 22개 읍·면·동에 45통씩 전달하는 한편,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저소득 및 독거노인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전달할 예정이다. 평택시새마을회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시민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평택시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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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사람들
    2014-04-01
  • ‘죽백초 혁신학교의 주역’ 박미연 교장에게 듣는다
    새 학년이 시작된 따뜻한 봄날 아침. 죽백초등학교 교문 앞에는 어린이들이 등교하느라 분주하다. 여느 학교의 아침 등교시간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지만 한 가지 다른 것은 교장선생님이 교문 앞에서 직접 아이들을 온화한 미소와 따뜻한 인사말로 맞아준다는 것이다. “교장선생님, 안녕하세요.”, “○○야, 오늘은 예쁜 분홍색치마와 머리 모양이 잘 어울리는구나.” 아이들은 어제와 다른 자신의 모습을 보고 칭찬해주시는 교장선생님의 덕담을 들으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시작한다. <편집자 말> ■ 공교육의 질적 회복...학생, 교사가 행복한 학교 올해로 혁신학교 4년차에 접어든 죽백초등학교. 학급수가 전체 12학급에 전교생이 200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4년 전인 2010년의 죽백초의 모습은 평택의 변두리 시골학교로 전교생이 60명이 채 안되고 그나마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들어 폐교위기에 있던 학교였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학교를 안타까워하며, 공교육의 신뢰회복과 아이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고자 2010년 9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혁신학교 예비 지정교가 되었다. 2011년부터는 혁신학교 지정교가 되면서 교직원 모두 발로 뛰어다니며 혁신학교에 대한 홍보와 아이들 교육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전교생이 100여명으로 증가하였다. 이후 학생 수 증가라는 양적인 성장이 아닌 공교육의 질적인 회복을 위해 학생중심의 교육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하였다. 그 결과 학생이 행복해하고, 교사는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는 학교교육을 신뢰하고 만족해하는 교육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 더욱 뜻 깊은 일은 혁신학교의 성공사례로 평택은 물론 경기도교육청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죽백초등학교의 오늘의 모습을 일구어낸 주역인 박미연 선생님이 2014년 3월에 공모제를 통해 교장선생님으로 부임한 것이다. ■ 죽백초등학교 박미연 교장 인터뷰 - 교장공모제에 응모한 취지는? ‘참 삶을 가꾸는 사랑과 믿음의 교실’ 교사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아이들과 함께 실천한 문구입니다. 큰 스승이신 ‘이오덕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참 삶을 가꾸는 교사가 되고자 늘 노력해왔습니다. 2010년 죽백초등학교에 와서 행복한 만남으로 시작된 죽백의 생활은 ‘혁신학교’라는 거인을 만나면서 제 교직생활에 큰 전환의 꼭지점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교육과 삶’을 두고 뜻이 맞는 선생님들과 밤새워 이야기를 나눠도 모자랐던 시간이 너무도 소중하고 행복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혁신학교를 만들었던 선생님들과 행복한 학교만들기에 열정을 쏟으면서도 힘든 줄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손잡고 함께 할 수 있는 동료교사들이 있었고, 선생님들의 노력을 믿고 함께 지지해주는 학부모들이 있었고, 그 결과로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라는 열매를 맺었으니까요. 교장공모제에 응모한 취지는 혁신학교 철학위에 집단지성으로 더 확장된 사고를 공유하여 공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데 일부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응모하였습니다. 21세기가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 즉 학교장의 리더십은 ‘포용력과 추진력’,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학교장의 솔선수범과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공동의 학교가치 규범을 확립하고 학교구성원들의 자발성을 발현하게 하여 민주적인 학교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혁신학교 4년차에 접어든 우리학교가 향후에도 지속적인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 혁신학교의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고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교육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죽백초등학교에 아이들이 모여드는 까닭은? 아이들이 죽백초등학교에 모이는 것은 학교가 즐겁고 행복하기 때문이겠죠. 그 이면에는 선생님의 사랑과 열정, 그리고 학교교육에 믿음으로 참여하는 학부모님들의 숨은 노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실 본교의 교육환경은 열악하고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학생 수 증가와 교실부족으로 올해도 2학년의 한 반이 도서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영어실, 음악실 등 특별실은 상상할 수도 없고, 전담교사실도 없어서 교실 반 칸의 좁은 수석교사실에서 전담교사와 원어민교사 등 3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교사회의실도 없어서 과학실에서 교무회의를 하는 실정이고 교사휴게실이나 탈의실이 없어서 숙직실이나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돌봄교실도 부족해 1학년 교실을 방과후에 돌봄교실로 이용하고 있고, 방과후 특기적성시간에는 담임교사들이 갈 곳이 없어 교무실로 수석교사실로 옮겨 다니며 업무를 보는 실정입니다. 교육을 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인프라가 최악인 상황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계속 찾아오는 것은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를 갈망하는 아이들이나 학부모의 요구가 있기 때문이죠. 여기에서 우리나라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바로 읽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교육여건과 최첨단시설을 갖추었다고 하여도 교육의 질을 좌우하는 것은 물적자원이 아닌 인적자원, 즉 아이들을 사랑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자발적인 집단지성의 발현으로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기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힘입니다. - 죽백초등학교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이 있다면? 본교는 학교의 교육과정을 교장, 교감, 교사가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며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입니다. 일반적인 학교의 교육과정 만들기가 교장, 교감, 몇몇 부장교사에 의해 만들어져 일반교사들이 추진하는 하향식 방법이라면, 본교는 구성원 모두가 집단지성의 발현으로 함께 의견을 모으고, 학부모님들과도 매월 1회 교육과정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과정을 구성해 갑니다. 물론 학부모는 설문지를 통해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하지만, 각 학년 학부모 대표들과 본교 교사들이 매월 교육과정협의회에서 의견을 나누고 그 내용을 반영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구성해가는 교육과정을 추구합니다. 특색 있는 활동이라면 ‘아침 해맞이 활동’이 있습니다. ‘아침 해맞이 활동’은 학교에 등교하여 운동장의 곳곳에서 아이들, 선생님, 학부모님들이 함께 긴 줄넘기, 사방치기, 산책하기, 전통놀이 등으로 함께 소통하며 즐거운 아침시간을 맞는 활동입니다. 그 외 ‘마중물 학습’, ‘대나무 숲 이야기’, ‘자기계발의 날’, ‘다모임’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학교에서 만나는 아이들마다 표정이 밝은 이유는?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 등교 후 운동장에서 아침 해맞이 활동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합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큰 공부는 신나게 노는 것입니다. 아침에 선생님, 학부모님,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며 즐겁게 활동을 한 후에 교실에 들어가면 공부도 잘 됩니다. 아침부터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열면 하루 종일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 당연히 얼굴표정이 밝을 수밖에 없지요.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과 친구들과 관계형성이 잘 되니 교실에서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이 됩니다. 신뢰관계로 형성된 사이는 갈등상황에서도 금방 해결방법을 찾게 됩니다. - 교사일 때의 입장과 교장일 때의 입장 차이는? 저는 교사로서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통해 죽백초등학교의 교장이 되었습니다. 교사로서의 작년 모습이나 교장으로서의 올해 모습에서 달라진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모제를 응모하면서 ‘교장은 위계적이고 수직적인 자리가 아니라 수평적인 자리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와 뜻을 같이 하는 동료 선생님들과도 평소 나눈 이야기가 교장은 승진의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자리가 아니라 ‘집단지성’을 발현하는 상황에서 각자 구성원들이 자기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게 뒷받침해주는 자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평교사 교장으로서 누구보다 교사의 심정을 잘 이해하고 있고, 저 또한 부족한 사람으로서 배운다는 자세로 낮은 곳에서 흐르는 물처럼 자신을 겸손하게 내려놓고 동료들과 함께 학교를 경영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차기에 혁신학교 재지정 여부와 미지정 되었을 때의 대안은? 올해는 본교가 혁신학교가 지정된 지 4년이 되는 해입니다. 올해 말에 혁신학교 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가 결정이 되는 것이지요. 이미 2012년에 혁신학교 중간평가에서 ‘우수학교’로 판정받은 바 있고, 2010년 9월 예비지정때부터 꾸준히 혁신학교의 철학과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에 올해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지정이 안된다고 해도 이미 기존의 학교철학이 확립되었고, 선생님들의 혁신철학이 흔들림 없이 확고하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학교는 혁신학교의 재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올해 중점추진과제를 ‘교육과정의 재구성을 통한 배움중심수업의 안정된 확립’에 두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배움중심수업을 통해 ‘창의성과 문제해결력’등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육성에 힘써 기존의 교육방법에 대한 대안으로 공교육의 롤모델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공모제가 끝난 후의 계획은?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동료교사들 대신에 권한을 위임받아 잠시 자리를 옮긴 것입니다. 즉 수직적인 승진이 아니라 수평적인 자리이동이지요. 4년 뒤에는 다시 아이들이 기다리는 교실로 돌아가야겠지요. 다만 이 자리에 있는 동안은 공교육의 대안으로 일반학교의 롤모델로서 죽백교육이 안정적인 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 알의 씨앗이 되고 싶습니다. ■ 가르치고 배우면서 서로 성장한다 敎學相長(교학상장). 이 말은 ‘가르치고 배우면서 서로 성장한다.’라는 뜻으로 스승은 제자에게 가르침으로써 성장하고, 제자는 배움으로써 진보함을 이르는, 중국 한나라 때 편찬된 『예기(禮記)』에 나오는 말이다. 배우고 나서야 자기의 지덕이 모자람을 알게 되는 것이며, 가르치고 나서야 자기가 아직 지덕이 미숙하여 곤란을 겪는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의 지덕이 모자람을 알고 나서야 능히 스스로 반성하여 면학하게 되고, 곤란함을 알고 나서야 능히 힘쓰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가르치고 배우면서 더불어 성장한다(敎學相長).’ 라고 하였다. ‘교학상장’은 이 구절의 마지막에 나오는 말로, 학문이 아무리 깊은 사람도 남을 가르치다 보면 자신이 미처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으니, 스승과 제자는 한쪽을 가르치기만 하고 다른 한쪽은 배우기만 하는 사이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처럼 ‘교학상장’은 ‘스승은 제자에게 가르침으로써 성장하고, 제자는 배움으로써 진보한다.’ 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죽백초등학교는 늘 많은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그 속에는 아이들이 있고, 선생님이 있고, 학부형들이 있다. 학교를 구성하는 공동체들이 늘 다양한 모습으로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공부하고, 실천하고 있다. 죽백은 교육의 공동체인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교학상장’의 의미를 잘 실천하고 있다. 그래서 교육철학이 미래지향적이고, 비전이 앞서가는 선진학교로서, 공교육의 롤모델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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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01
  • [지역정가 탐방] 권영화 자치행정위원장에게 듣는다!
    시 발전 위해 이해와 경쟁관계 떠나 한마음으로 에너지 모아야 진행중인 사업 조속한 마무리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이끌어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가의 최대 관심사인 기초단체장 및 의원의 공천제와 관련하여 “지방자치제의 정당 공천제 폐지의 당위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전국 기초의회 가운데 최초로 채택하는 등 소신과 뚝심 있는 행보로 정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원을 지난 21일(금) 만나 의정활동 전반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평택시의회, 권영화 자치행정위원장 인터뷰 -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을 텐데, 보람과 아쉬움, 그리고 힘들었던 점은 무엇 인가요? 저는 초선의원으로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어려운 이웃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소외된 지역민을 찾아 발로 뛰는 의정활동 수행에 그 누구보다도 많이 뛰었다고 자부합니다. 시의원으로서 가장 큰 보람은 시민들의 칭찬과 환한 미소를 접하는 것입니다. 시민들의 조그마한 민원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 미력하나마 의회차원으로 정성과 노력으로 해결이 되어 시민들께서 기뻐하고 격려해 주실 때 많은 힘이 되고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아무리 좋은 의견도 소통이 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국·도·시의원의 주기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집행부에 수시로 요구하였으며, 이를 통해 우리시 발전에 의견을 모을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하고, 상습 악성 정체구역인 평택역 앞의 교통개선을 위하여 다각적인 해소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그 안으로 터미널의 이전문제를 거론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울러 시민의 건강증진 및 활기찬 생활을 위한 시민체육 공원 추진, 통복천 폐천부지 활용방안, 유충서식지 해충박멸 등 보건분야 또한 지적 및 개선을 유도하였습니다. 또한 우리시민의 염원인 평택항과 평택호의 개발이 지연된 상태에서 서부지역 주민의 경제 활성화 및 시민들의 여가선용을 위하여 관광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하였습니다. 특히, 기초의회 정당공천제 폐지와 관련하여 성명서 발표는 지방자치 기초의회의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서 나섰으며 전국최초로 결의안을 이루어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민들의 뜻에 따라 의정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의회가 갈등하는 모습을 시민여러분께 보여드릴 때 어려움과 힘든 점을 느낍니다. 그리고 가장 힘든 점은 시민들의 무관심입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항상 시의원을 탓하는 일부 분들을 접할 때 아쉬움도 다소 남지만 소속 의원님들과의 소통과 교류로 과오 없이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의정활동을 통하여 시민의 편에서 많은 일을 하였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지역에서는 “소신과 뚝심” 있는 의원이라는 평가가 많은데 저는 평택에서 태어나 성장하면서 농사부터 배웠습니다. 34살의 젊은 나이에 마을 통장일을 보았습니다. 이후 민주당 경기도당 농업발전 특별위원회의 위원장, 평택농협 이사직을 거치면서 20여 년간 지역을 위해 일해 왔고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다만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하기 싫은 소리와 역할을 해야 할 때가 왕왕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의회 의원으로서, 살기 좋고 아름다운 평택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기 위한 누군가의 역할이 필요하다면 채찍을 맞을 각오로 제가 앞장서 왔습니다. 그래서 많은 시정질문과 5분발언, 결의문 채택 등을 통하여 시민의 말씀을 전달하려다보니 때론 시 집행부와 의견이 대립될 때도 있었고, 동료의원들과도 크고 작은 오해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인기 좋은 사람으로만 남고 싶지는 않습니다. 시민의 마음과 대의를 위해서라면 욕을 먹을 각오로 “소신과 뚝심” 있는 의원으로 기억되도록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 전국 기초의회 최초로 결의안을 채택한 '정당공천제 폐지' 주장에 대하여 말씀해주시고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나요?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정당공천제 폐지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당공천제는 정당이 선거에 참여 하여 유능한 인재를 직접 검증하고 지역주민에게 선택의 기준과 정보를 제시하여 후보의 난립방지와 토호중심의 선거 차단을 한다는 취지는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당공천제로 인해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고 그중 가장 큰 문제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은 각 지역을 대표해 일꾼이 된 시의원들이 시민들을 위해 앞장서야 하지만 정당공천제로 인해 정작 시민을 생각하기 보다는 우선 공천을 받기위해 정당의 눈치를 살피는 등 지역 주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보다는 자신의 소신을 저버리고 중앙당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당공천제는 지역에 존재하고 있는 많은 인재들의 등용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평택지역에도 다수당이 존재하고 있으며 젊은 층에도 훌륭한 인재가 많이 있지만 정당공천제로 인해 활로가 막혀있는 상태입니다. 새로운 인재를 많이 발굴하고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현재 기득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문호를 열어야합니다. 그래서 제가 앞장서서 전국 기초의회에서는 처음으로 “정당공천제 폐지 결의안”을 채택하게 된 것입니다. - 평택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평택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평택지역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포승2산단 등 여러 지역에 난개발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으며 지지부진한 사업 진행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사업을 하나하나 조속히 마무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평택항을 더욱 발전시켜야 합니다. 현재 평택항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인천항, 광양항 보다 더욱 발전시켜 인구유입과 물동량 증가를 이끌어 내 평택의 경제 발전을 이룩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는 청년 실업률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자리 구하기는 어렵고 정직원 되기는 더 힘들다는 말이 있습니다. 현재 많은 대기업들이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비정규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에 근무하는 청년들은 한 달 1백만원이 조금 넘는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이같이 적은 돈으로는 연애, 결혼, 출산 등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이 취업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난개발을 피하고 삼성전자, LG전자, 포승2산단 등을 조속히 마무리해기 위한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지난 2월 6일 평택시의회 임시회에서 미래 평택발전을 위한 의원들의 의정역량 집결을 위하여 5분 발언을 통하여 말씀드린바 있습니다만, 평택시에서는 2014년을 '평택시 본격적 도약발전 원년'으로 선언하고 미래평택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대규모 사업들의 본격 진행을 위하여 많은 일들을 준비하고 추진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해 예산이 1조원에 가까운 평택은 결코 중소도시가 아닌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가능성 있는 도시로, 평택의 미래는 어느 특정계층이 만들어 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평택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만들어져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의 추이로 보아 향후 5년이 평택의 미래를 좌우하지 않느냐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45만 일류 평택시민의 대변자인 우리 평택시의회의 역할,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의정활동을 돌아보면 지역이기주의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당당하지 못한 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은 이익이 평택시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 욕심내지 않고 물러서서 주민을 설득 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해와 경쟁관계를 떠나 한마음으로 에너지를 모아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저도 평택시민의 당당한 일원으로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태호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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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01
  • [아름다운 사람들] 송탄 서정시장 '빵집생각' 배기영 사장
    "사람이 희망입니다"...20년 동안 빵 기부 선행 이어와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 째 빵집을 운영하며 지역민들에게 전통의 맛을 이어주는 송탄 서정시장에서 '빵집생각'을 운영하는 배기영(51세) 사장은 "사람이 희망“이라고 말했다. 송탄 서정시장에서 집안 대대로 30년동안 빵집을 운영하며 지역민들에게 전통의 맛을 이어주고 있어 '빵집생각'에는 단골손님들이 많기도 하다. 또한 단순한 빵의 맛뿐이 아니라, 그 동안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청소년들을 위해 남몰래 선행을 베풀어 오고 있어 본지에도 이미 몇차례 인터뷰 추천이 있었다.'빵집생각' 배기영 사장은 지난 20년 동안 매주 월·금요일 독거노인, 애향 보육원, 선육보육원에 빵을 기부하는 등 자신 수익의 일부를 이웃과 나누고 있다. 특히 요즘같이 경기가 하락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이 예전보다 줄어든 현실에서 배 사장의 변함없는 '사랑나눔'은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빛과 소금이었다.배 사장은 최근에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자립을 위해 단순히 빵을 나눠 주는 것 보다, 그들에게 기술을 연마할 기회를 주자는 생각에서 출발해 평소 자신이 기부하던 보육원 학생들에게 제빵기술을 전수해 주기 위해 자신의 집에서 자비로 숙식을 제공하며 제빵기술을 전수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그 동안 가르쳤던 학생중 10여명의 학생들이 제빵관련 일을 하고 있고, 그 가운데 한 학생은 성인이 되어 평택에서 제과점을 열고 성업 중에 있다. 배 사장은 "너무도 기뻤습니다. 조금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이웃들,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조그만, 또 따뜻한 관심이야말로, 최고의 이웃사랑이자 더 나아가서는 평택을 위하고 이웃을 위하고 나 자신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희망입니다"라고 말했다.소외계층의 학생들에게 자신의 제과기술을 전수하여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게 해준 선행은, 어쩌면 각박한 현대사회 속에서도 우리 지역사회의 구석구석에 많은 이웃사랑이 넘치고 있었다. 배 사장은 "자기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을 손해라고 생각하지 말고, 어려운 이웃들의 어깨 위에 놓인 무거운 짐을 조금 나눴으면 하는 시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그렇다. 배 사장이 말한대로 '사람이 희망이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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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4
  • 나눔 실천 기업인, 이병배 대표를 만나다!
    청소년과 소외계층 배려하는 '평택人'..."아름다운 평택 만드는데 노력할 터" 평택에서 태어나서 초·중·고 시절을 보내고 현재는 고향의 발전을 위해 여러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는 기업인 이병배 대표를 만났다. 이병배 대표는 20대부터 40대 초반까지는 전)국제로타리 3750지구대 로타렉트 평택지구대표와 전)송탄로타리 로타렉트클럽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평택항운노동조합 운영위원, 평택시체육회 상임이사, 평택시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부회장, 세교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위원장, 장당중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평택청소년국악관현악단 대표 등을 맡아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의 소외계층, 시민들의 생활체육, 청소년 교육문화 발전에 많은 노력을 쏟아오고 있다. 이병배 대표는 ㈜광은자산개발, KYK종합건설 공동대표를 맡으며 지역의 각종 건설사업을 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바쁜시간을 보냄에도 불구하고 평소 관심이 많은 청소년문제와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 지역의 체육발전 등을 위해 분주한 발걸음으로 뛰고 있다. <편집자 말> ■ ㈜광은자산개발, KYK종합건설 이병배 공동대표 인터뷰 이병배 대표는 늘 밝은 표정으로 사람들을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기업인이자 평택인으로, 지난 26일(수) 그의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 내내 훈훈한 분위기에서 편안한 대화를 나누었다. - 기업을 운영하면서 바쁘신 가운데 평택의 발전을 위해 많은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봉사라고 하기에는 부끄럽고,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서 현재 작은 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니 오히려 고향의 혜택을 많이 입으며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력한 힘이나마 평택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여러 단체에서 부지런히 뛰고 있습니다. 전에는 국제로타리 3750지구대 로타렉트 평택지구 대표를 했고, 현재는 평택항운노조 운영위원, 평택시체육회 상임이사, 평택시바르게살기협의회 부회장, 세교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장, 장당중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평택청소년국악관현악단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 평택시체육회에서 하시는 일은 평택시체육회는 평택시의 체육에 관한 제반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로는 전반적 체육활동에 관한 기본방침 심의 결정, 아마추어정신 확립, 각 가맹경기단체의 선수 육성·지도·감독, 체육운동에 관한 자문 및 건의, 시민체육대회, 학생종합체육대회 각종 대회 개최, 학생의 건강 및 체력향상에 관한 조사연구, 시민체력향상에 관한 조사연구 및 시민생활체육 육성보급, 경기기술 연구 및 향상, 경기자 및 경기지도자 양성 등 입니다. 또한 경기도체육회에서 경기력향상위원을 하면서 경기도 체육발전은 물론 평택시와의 연계활동에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평택청소년국악관현악단대표를 맡게 된 이유는 제가 평소 국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악기를 연주하거나 소리를 하지는 못하지만 우리 음악을 들으면 마치 한적한 오솔길을 걷는 것처럼 여유가 생기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국악프로그램도 즐겨보고 공연도 관람하곤 했지요.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평택자치신문을 보다가 평택청소년국악관현악단 창단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는 분을 통해서 어디에서 활동하는지 알아보았지요. 아주 작은 시골학교인 죽백초등학교에서 평택에 거주하는 초·중·고생 60여명이 활동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활동하는지 궁금하여 찾아가보았는데 더운 여름날에 땀을 뻘뻘 흘리며 학생들이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게다가 지도하는 강사들도 목이 쉬어가면서 열심히 지도하고 학부모님들도 많이 오셔서 학생들을 뒷바라지를 하는 모습을 보고 도움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몇몇 지인들과 평택청소년국악관현악단을 후원하고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부족합니다. 더 많은 후원단체나 후원자들이 참여해 자라나는 우리고장의 청소년들이 건전한 문화활동을 통해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 미래의 문화도시 평택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바랍니다. - 지난달에 세교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하셨는데 예, 지난달 15일(수)에 세교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세교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김기상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장, 고인정 도의원, 임승근 평택시의회 부의장, 고정윤 시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취임식에 많은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김용기 전위원장께서 해놓으신 업적이 많아 후임위원장으로 다소 부담이 있지만 회원 여러분들과 힘을 모아 앞으로 더 많은 이웃에게 봉사활동을 늘려갈 생각입니다. 그동안 어려운 이웃들과 주민들을 위해 진행해왔던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 나눔 바자회', 거동불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한 집수리(수세식 화장실 및 욕실 설치 등) 봉사, 어르신을 위한 효도잔치, 어르신 사랑의 점심봉사, 소년소녀가장 사랑의 장학금 전달 등을 통해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과 이웃의 정을 나누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장당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계신다는데 주로 어떤 일을 하시는지 예, 현재 제 딸이 다니는 장당중학교에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제 자녀가 청소년이다보니 학교나 청소년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요즘 청소년문제가 심각하다고 언론에서 보도되고 학교폭력이니 교실붕괴현상이니 하는 말들이 매스컴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며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한참 꿈을 품고 미래의 희망을 가꾸어 가야할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아파하고, 학교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도 교권추락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학교나 청소년문화에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좋은 학교만들기에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학교운영위원회 일을 하며 학교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공립학교의 경우 심의기구이고 사립학교의 경우는 자문기구 역할을 하며,교원위원과 학부모위원 그리고 지역위원으로 구성됩니다. 하는 일은 학교 세입·세출 등 예결산에 관한 사항, 교육과정운영 및 학사 일정에 관한사항, 교과서 및 부교재 선정 건, 교복에 선정에 관한 건, 학교 급식에 관한 건, 수학여행비 등 금전에 관한 모든 건, 학칙 및 생활지도 규정에 관한 건, 교육분쟁 조정 등 학교에 대한 모든 일들을 심의나 자문을 하는 위원회입니다. - 자치신문독자들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평택에서 태어나신 분이나 타지에서 오셔서 정착하신 분이나 현재 평택에서 살고 있다면 모두 우리 평택시의 가족입니다. 평택이 지금은 중소도시이지만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고장입니다. 평택시민여러분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면 도움이 필요하거나 함께 활동할 단체가 많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평택을 만들어가는데 함께 힘을 모아서 노력한다면 거듭 발전하는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입니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이병배 대표 약력 ▶경기도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 ▶평택시체육회 상임이사 ▶평택시 바르게 살기운동협의회 부회장 ▶장당중학교 운영위원회위원장 ▶(사)평택애향회 수석부회장 ▶세교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위원장 ▶세교동 방위협의회 부회장 ▶세교동 체육진흥회 이사 ▶전)국제로타리 3750지구대 로타렉트 평택지구대표 ▶송탄 로타리 로타렉트 클럽 회장 ▶평택항운노동조합 운영위원 ▶평택청소년국악관현악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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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3-04
  • [평택 하나님의 교회, 홍정환 당회장을 만나다!]
    평택시 이충동에 위치한 ‘평택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관내 독거노인과 청소년가장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활물품들을 전달하고, 또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배와 장판 시공 등의 집수리 봉사, 고아원 방문, 쾌적한 지역 환경조성을 위해 진위천 유원지 정화활동, 폭설 시 제설작업 등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들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혈액부족으로 위급한 처지에 있는 생명을 살리는 한편, 심각한 생명경시 풍조에 경각심을 주고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행사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6일(목) 평택 하나님의 교회 홍정환 당회장을 만나 봉사활동, 힐링연주회, 신앙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하나님의 교회'를 간단하게 소개해주시겠습니까? 하나님의 교회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엘로힘 하나님, 즉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은 아버지만 존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아버지 하나님뿐만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도 존재하심을 창세기 1장 26절~27절, 갈라디아서 4장 26절 등 구약과 신약 성경의 많은 부분을 통해 확실하게 증거해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성경에 기록되고, 2천년 전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세워주신 유월절을 비롯한 3차 7개 절기, 수건 규례, 침례, 안식일 등 새 언약 진리를 그대로 지키고 있습니다. - 교회의 규모가 세계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2012년을 기준으로 170개 국가에 2,200개의 교회가 있으며, 등록 성도가 186만 명이 넘습니다. 경기도에만 약 80개의 교회가 있으며, 평택시에는 이충동과 비전동 두 곳에 교회가 있습니다. - 정화활동을 비롯해 지역 사회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해 생명 살리기 헌혈, 제설작업, 어려운 이웃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앞서 7월에도 약 400명의 성도들과 함께 오랫동안 계속된 장마로 지저분해진 진위천 시민유원지 일대를 정화했습니다. 한 집안의 자녀들이 부모를 보고 배우는 것은 당연하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서 본보이신 성경의 가르침대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성경 말씀이 단순히 문자와 구호에 그쳐서는 안되죠. 특히 사랑과 생명의 주체이신 어머니의 행보를 본받아 사랑으로 이웃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최근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힐링 연주회’를 개최했는데요, 연주회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평택뿐만 아니라 서울을 비롯해 수원, 안산, 일산, 안양, 성남, 부천 등 수도권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습니다. 성경 마태복음 24장 12절에 기록된 “불법이 성함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라고 예언하신 말씀과 같이 세상이 갈수록 각박해져 갑니다. 끔찍한 사건과 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고, 사람들은 마음을 둘 곳이 없어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가족을 보살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서로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숨가쁘게 살아온 가족과 이웃들에게 쉼과 치유의 시간을 주고자 마련했습니다. 남아 있는 연주회 일정이 많습니다. 보다 많은 이웃들이 연주회에 와서 어머니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를 직접 받고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 연주회에 대한 호평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주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인가요?물론 하나님의교회 메시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뛰어난 연주 실력도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가족, 이웃과 사회가 겪고 있는 아픔을 먼저 알고 치유해주고자 연주회를 마련해주신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과 배려에 더 큰 감동을 받는 것 같습니다. 평택에서는 약 600여 명의 시민들이 본 연주회를 관람했는데, 한결같이 ‘마음이 편안하고 좋았다’, ‘답답했던 마음이 개운해졌다’, ‘가족들과 모처럼 좋은 시간을 보냈다’, ‘새 힘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오명근 평택시의원의 경우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마음을 움직였던 연주회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내 마음도 힐링이 된 것 같다. 시민들을 위해 이런 훌륭한 연주회를 열어주어 감사하다고 거듭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 목회자로서 성도들에게 강조하는 신앙인의 모습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하나님을 믿는 성도에게 최고의 롤 모델이 있다면 바로 하나님 아니겠습니까? 목회자이든 평신도이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어머니의 교훈’을 실천함으로 하나님을 닮은 성품과 모습으로 변화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교훈 안에는 ‘주는 사랑, 섬기는 마음, 배려, 포용, 인내’ 등의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 본지 독자들과 시민들에게 인사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겨울 강추위 외에도 주위를 둘러보면 힘들다는 소리뿐입니다. 경제도 어렵고 재앙도 많고 끔찍한 범죄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못살겠다는 외침이 들리고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아 절망하는 사람들도 많아 안타깝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앞으로도 이웃과 사회에 좋은 에너지와 행복을 주고, 나아가 구원으로 인도하는 선한 이웃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걍팍해진 우리 사회에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이 올해 멜기세덱 출판사 주최하에 평택 하나님의 교회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태호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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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1
  • '지혜생선마을' 사랑의 떡국 나눔 봉사
    관내 어르신 100명 초대해 사랑의 음식 대접해 평택시 신평동 관내에 위치한 지혜생선마을(대표 최성숙)에서는 관내 어르신 100명에게 손수 준비한 떡국 및 불고기, 잡채, 떡, 과일 등의 사랑의 음식을 대접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여성봉사단체인 평택수정로터리클럽(회장 이경희)에서 회원 1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하고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최성숙 대표는 “설날을 맞이하여 많은 어르신들이 오셔서 기쁜 마음으로 떡국을 드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나눔을 자주 개최하여 뜻 깊은 정을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봉환 신평동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어르신들의 수고와 노고를 격려하고 삶의 활력 제공 및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지혜생선마을과 수정로터리클럽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큰 위로와 기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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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11
  • 신한중 "사랑은 나눌수록 커져갑니다"
    재로 보금자리 잃은 재학생에 성금 519만원 전달화재로 인해 힘든 겨울을 나고 있는 청소년에게 주변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매서운 겨울 추위를 녹여내고 있다.신한중학교에 재학중인 유00(1년) 학생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학교생활을 해오던 도중 12월 중순 뜻하지 않은 화재로 인해 보금자리를 잃었다.이 소식을 접한 신한중학교 교직원, 재학생, 동문, 학부모회, 학부모들은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섰다. 이번 모금에는 신한중고 총동문회 30만원 학교운영위원회 55만원 총 학부모회 100만원 1학년 학부모회 50만원 학생 성금 159만원 교직원 56만원 학부모회장 10만원 2학년3반 학부모 20만원 1학년 A반 49만원 등 총 519만원을 모금해 유 군에게 전달했다. 신한중 최병인 교사는 "이 추운 겨울에 보금자리를 잃은 유 군의 가정에 성금과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되리라 생각된다"며 "성금 모금에 협조해주신 학생여러분, 학부모님, 동문회원님,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평택사람들
    2014-01-21
  • 평택농악,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기탁
    문상보 사무국장 "시민들의 사랑과 희망 담겨 있어" 평택농악 보존회(회장 김용래)는 연말연시를 맞아 12월 31일 평택시청 2층 시장실에서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으로 모금한 139만원을 평택시에 전달하는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 성금은 평택농악보존회가 정기발표회, 무형문화재 축제, 상설공연 등에서 공연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고사굿을 할 때 공연을 관람하러 온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사랑 모금함에 기부한 성금으로 평택농악보존회에서 1년여를 차곡차곡 모은 것이다. 평택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한 평택농악 보존회의 문상보 사무국장은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이 성금은 평택 시민들의 희망과 사랑이 담겨져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 성금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농악 보존회에서는 매년 공연을 할 때마다 사랑 모금함을 설치하고 모아진 성금을 연말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를 하고 있으며, 또한 매달 요양시설을 찾아 재능기부 봉사공연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평택사람들
    2014-01-07
  • 황우갑 회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지난 30년간 성인·청소년·소외계층 야학에 힘써 매년 12월 5일은 자원봉사의 날이다. 평택시민아카데미 황우갑 회장(49)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황우갑 회장은 고려대 국문학과 1학년때인 1983년부터 송탄 “송암야간학교” 교사, “중앙야간학교” 교사를 거쳐, 1993년부터는 “상록수시민학교” 교사 등으로 지난 30년간 지역에서 성인·청소년·소외계층의 야학, 문해교육에 힘써왔다. 지금도 일주일에 1~2회 상록수학교 성인한글교육, 야학국어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1999년부터 지역역사인물 선양활동에 나서 민세 안재홍, 국창 이동백, 원심창의사, 원균 장군 재조명 사업을 통해 지역정체성 확립에도 기여했다. 2009년에는 평생학습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 평생학습대상 우수상을 2012년에는 국가보훈처장 표장을 받았다. 황우갑 회장은 “올해로 야학을 시작한지 30년, 시민아카데미 25년, 상록수학교가 20년을 맞이한다. 그동안 지역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한칠 상록수학교장님을 비롯한 여러 선후배 후원자, 묵묵히 봉사하시는 자원교사 분들을 대신해서 이상을 받았다. 더욱 더 틈을 내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실천하며, 생애교육봉사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평택사람들
    2013-12-18
  • [평택시의회, 김기성 시의원에게 듣는다! ]
    진보정당을 탈당하고 그동안 무소속으로 활동해 온 평택시의회 김기성 시의원(안중·포승·현덕면)은 지난 10월 7일 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안중출장소 관할 서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안중레포츠공원과 학현공원 조성, 서부지역 이충체육관 규모의 체육관 건립 및 서부 복지센터 건립 확정,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건립 예산 확보 등 서부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바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특히 김 의원은 평택항·평택호 관광단지 특별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평택호 관광단지가 정상적으로 조성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김 의원을 만나 민주당 입당 이유,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미군기지 폐기물 불법매립 조사특위 활동, 평택항·평택호 관광단지 활성화, 평택항 경계문제, 군용항공기 소음대책, 의정활동 계획 등을 물었다. <편집자 말>■ 김기성 시의원 인터뷰<지난호에 이어 김기성 의원 인터뷰 이어집니다>- 평택항 특위에서는 평택항 경계문제에 대해선 어떻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신지?헌재의 법리적 해석에 의한 불합리한 결정을 해소하고자 2009년 4월 1일 공유수면 매립지에 대한 귀속자치단체를 안전행정부 장관이 결정하도록 지방자치법이 개정되어 현재 다시 경계분쟁이 추진되고 있습니다.평택항의 생활권과 경제권은 평택시로 당진으로 귀속될 경우 소방, 통신, 우편, 교육 등 관할 기관도 당진으로 편입되어 이용 주민의 불편을 초래하며, 당해 부두의 모든 인프라는 연육된 평택시를 통하여야만 가능하고 기존의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평택항은 평택시로 귀속되어야 함이 합리적이고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그렇기 때문에 평택항 발전 및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라도 특위를 통해 이번 경계분쟁에서 우리시가 좀 더 좋은 조건을 만들어 가고자 특위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시도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하지만, 그 외에도 시민단체나 시민들의 역할, 시의회의 역할이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따라서 평택항 경계분쟁 문제에 대해서는 평택항 특위를 통해 평택시민과 시민단체, 평택시, 시의회가 다 함께 총체적으로 대응해, 이번 경계분쟁에서는 우리시가 이길 수 있도록 특위 활동을 최대한 열심히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미군기지 폐기물관련 조사특위와 평택항·평택호 관광단지 특위, 군용항공기 소음대책 특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계신데 힘든 점은? 제가 특위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는 특위는 시민생활과 직결된 일들이며, 주로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의 문제점을 찾아 대안을 찾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폐기물 조사특위의 경우 불법매립을 확인하기 위해 매서운 추위에도 시굴작업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사결과 공사를 주관하는 원청업체의 처분이 아니라 사토를 운반하는 지역영세 업체만이 처벌 받는 결과가 나올 때, 이처럼 진상규명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쳤지만, 예상과 달리 우리가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 할 때 그 때가 가장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민을 위한 대규모 개발사업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이 소외되고 권익이 침해받는 것을 볼 때, 저 스스로도 가끔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라는 의구심이 생기기도 하면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아마도 의정활동 중 이런 부분들이 가장 힘든 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더욱더 현장중심의 주민을 대변하는 시행정과 의정활동이 정착되어야 하며 최선의 노력이 담보되어야 합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앞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이 반년이 조금 넘게 남았습니다. 이제는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결실을 맺어갈 시기라 생각합니다.의회의 기본적인 역할이 시민을 대표해 시민들의 요구와 의견을 반영한 견제와 비판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는데 부족 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와 실천을 약속합니다. 그 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평택시를 상대로 업무보고나 현장점검에서 제시하거나 시정 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지역의 각종 현안문제에 대해 제기했던 부분들이 시정에 얼마만큼 반영되었고, 평택시가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펴볼 것입니다.또한, 평택항·평택호 관광단지 특위와 같은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서는 서류로 판단하기 보다는 현장에서 시민의 의견을 듣고 현장에서 대안을 찾는 시민을 위한 현장중심의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올리버 웬델 홈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현재 위치가 소중한 것이 아니라 가고자 하는 방향이 소중하다” 이 말을 다시 생각해 보면 각자 개개인의 위치는 다르지만 모두가 가고자하는 방향이 같다면, 우리가 바라던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 건설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리라 생각됩니다.하지만, 우리시가 시민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는 있지만 현장에서의 시민들 반응이나 목소리를 들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시민과 집행부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한사람의 지혜보단 여러 사람의 지혜가 낫다”라는 말이 있듯이 시민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하고 좋은 의견에 대해 중지를 모아 정말로 시민을 위한 정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평택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방자치는 시민의 참여가 있어야 그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사람의 생각보단 여러 사람의 생각을 모아야 더 훌륭하고 좋은 정책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면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또한, 삼성전자와 LG전자 산업단지 조성,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고덕신도시,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 안중·송담 지구를 비롯한 택지조성사업 등 그 간에 추진해온 대규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평택시 집행부는 물론, 시민과 함께 협의하며 하나하나 착실하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혹시라도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나 시민의 욕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질타해주시고,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인터뷰
    2013-12-06
  • 새마을회 "사랑의 김장 담가드리기"
    배추 12,000포기, 15㎏-2,700상자 전달해 지난 13일~15일 평택시청 광장에서 평택시새마을회(회장 김경현)가 주최하고, 새마을지도자평택시협의회(회장 권기식), 평택시새마을부녀회(회장 한경숙)가 주관한 '2013년 사랑의 김장 담가드리기' 나눔행사가 펼쳐졌다. 평택시, 한림대의료원동탄성심병원, 원익IPS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22개 읍·면·동 남·여새마을지도자 300여명과, 동탄성심병원 봉사단 및 의료지원팀 20여명, 원익IPS 봉사단 15여명, 김선기 시장, 시·도의원 등 350여명이 참여해 3일 동안 배추 12,000포기(15㎏-2,700상자)를 김장해 22개 읍·면·동, 3개 복지회관(남부, 합정, 북부), 지역아동센터 7곳,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 홀몸노인들에게 각각 전달했다. 평택시새마을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 시민광장
    • 평택사람들
    2013-11-19
  • [평택시의회, 김기성 시의원에게 듣는다! ①]
    "민원은 반드시 해결한다는 각오로 노력하고 있습니다"주민들과 서부지역 숙원사업 해결 위해 '구슬땀' 진보정당을 탈당하고 그동안 무소속으로 활동해 온 평택시의회 김기성 시의원(안중·포승·현덕면)은 지난 10월 7일 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안중출장소 관할 서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안중레포츠공원과 학현공원 조성, 서부지역 이충체육관 규모의 체육관 건립 및 서부 복지센터 건립 확정,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건립 예산 확보 등 서부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바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김 의원은 평택항·평택호 관광단지 특별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평택호 관광단지가 정상적으로 조성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김 의원을 만나 민주당 입당 이유,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미군기지 폐기물 불법매립 조사특위 활동, 평택항·평택호 관광단지 활성화, 평택항 경계문제, 군용항공기 소음대책, 의정활동 계획 등을 물었다. <편집자 말> ■ 김기성 시의원 인터뷰 - 재선의원으로 의정활동 경험이나 보람이 있다면? “주민들의 염원과 민원을 해결해 주었을 때...” 보람이라고 하면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염원과 민원을 해결해 주었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일들이 생각나지만 대표적으로 뽑는다면, 안중출장소 관할 서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안중레포츠공원과 학현공원 조성’으로 45,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하고 조성해 나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해결된 점과 서부지역에도 ‘이충체육관 규모의 체육관 건립’과 ‘서부 복지센터의 건립’ 추진 확정,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건립’에 필요한 예산 확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업기반시설 개선’ 등 입니다. 이외에도 모두 다 나열할 수는 없지만, 이처럼 주민들이 염원하던 민원사항에 대해, ‘시민들의 요구와 의견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소신을 가지고, 주민들이 제기하는 민원은 반드시 해결한다는 각오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었을 때, 그때가 가장 보람 있다고 생각되며 그것은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주민들이 기피하는 시설이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된 서부지역으로 몰려오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과 연계해 여러 번 막아냈던 과정은 논란도 있지만 무척 다행스럽기도 하고 앞으로도 주민들과 호흡하며 지속적으로 강력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항상 격려와 관심 그리고 사랑을 주시는 지역 주민 모두에게 지면으로 나마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 민주당으로 입당하신 것으로 아는데 그 이유는?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자 하는 정치철학과 다르지 않아.... ”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성원으로 평택시의회의 재선 의원에 당선돼 노동자·농민·서민을 대변하여 요구와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열정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19대 총선에서 보여준 통합진보당은 ‘정파중심의 패권정치’로 진보정치의 가치가 훼손되어 더 이상 통합진보당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회복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2012년 10월 통합진보당에서 탈당하게 되었으며, 민주주의가 과거로 돌아가는 엄중한 현실에 피하거나 굴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전당적인 차원에서 총력 대응을 하고 있는 모습과 “을”을 위한 정책,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민주당의 정책과 운영이 평소 저의 소신과 실천해온 의정활동 방향과 다르지 않아 2013년 10월 민주당에 입당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노동정책이 후퇴되고 노동자가 탄압받는 현실과 농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서민들의 삶이 점점 팍팍해지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서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면서 함께 해결해 나가는 노력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 지난 9월 24일 브레인시티사업 관계자들이 전부 모여서 간담회를 가지자고 제안하셨는데 그 이유는? “논쟁의 차이를 좁혀 사업 정상화로 이끌기 위해....” 우선 제가 브레인시티사업과 관련해서 다자간 간담회를 제안하게 된 것은 그동안 브레인시티사업에 대해 진전되는 것 없이 논쟁만 계속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관련된 기관이나 관계인들이 자주 만나지 못하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의회가 주도해서 전체적으로 만나서 정말 진솔하게 이 문제를 다뤄 논쟁의 차이를 좁혀 사업을 성사시켜보고자 제안을 했었습니다.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브레인시티사업을 성사시킬 수 있는 것인가를 논의해 방법을 찾아내고자 하는 데에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되며, 다자간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우리 시에서 얘기하고 있던 여러 가지 사항들이 현재 사업시행자나 금융권에서 얘기하는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시행사인 브레인시티개발 측과 평택시의 주장이 어느 쪽이 더 맞느냐 단정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우리시도 금융권에서 얘기하는 여러 가지 일련의 내용들을 조금 더 전문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으며, 지금 쟁점이 되고 있는 재정보증문제에 대해서는 누구나 인정할 수 있도록 공평하고 중립적인 법률자문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현재 경기도에서 청문절차까지 마무리된 상태로 지구지정 해제의 문제가 적극적으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특별법으로 인해 수도권에 대학이 올 수 있는 다시 올 수 없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브레인시티 사업 정상화를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의 이해를 해소하기 위해 신속한 결론이 나길 바랍니다. - 미군기지 폐기물 불법매립 조사특위 활동기간이 얼마 전에 종료된 것으로 아는데 추진과정과 성과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 주시면? 동료의원인 임승근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택의 많은 농지에 불법으로 폐기물이 매립됐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그 주장이 상당부분 신뢰성이 있어 5분 발언으로 그냥 끝날 것이 아니라, 집중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본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미군기지 공사관련 폐기물 불법매립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왔습니다. 그 동안 증인·참고인 진술 청취, 주민신고와 불법매립이 의심되는 농지에 대해 시굴 또는 시추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폐콘크리트, 임목폐기물, 악취 등이 발견됨에 따라 지역사회에 적잖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금번 폐기물 조사특위에서 미군기지 주변 불법 매립된 지역에 대한 현지 확인을 통해 폐기물 등이 발견되었다는 점은 우리 모두가 깊이 되짚어 볼 필요성이 있는 만큼 폐기물 등을 불법으로 방출한 업체나 행위자 그리고 그 흙을 받아 매립한 토지주 역시 그 위험성에 대한 불감증과 심각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이번 특위 활동의 성과라고 하면 조사특위가 불법매립 초기에 발 빠른 조사를 펼친 결과 미군기지 공사로 인한 불법매립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주민스스로 폐기물 불법매립을 감시하는 환경감시단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과 특위의 강력한 주문으로 집행부에서 불법 매립된 농지에 대해서는 영농철이 완전히 종료된 후 원상복구를 실시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앞으로 평택시는 미군기지 이전 공사 뿐 아니라 고덕국제신도시 등 대규모 건설 사업이 여러 곳에서 추진되거나 계획되고 있기 때문에 집행부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경오염은 후대에 환경재앙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후손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도록 평택시, 시의회, 환경단체나 시민 모두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특위 위원장으로서 평택항·평택호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어떤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인지? 평택항 발전과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은 우리시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성장 동력으로 총력을 다 해야 하는 사업입니다. 평택항은 개항 27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2012년도 말 기준 총 화물처리량 1억 톤, 컨테이너 화물 연평균 13%이상 증가, 자동차 선적 3년 연속 1위 등 국내의 여타 항만이 부러워하는 놀라운 발전을 하였으나 평택항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우리시의 성장 동력으로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평택항과 산업단지를 포함한 평택시 주변지역과의 원활한 연계 교통망이 확충 되어야 하고, 둘째는 평택항이 단순히 수출·입 화물의 하역장소에서 벗어나 우리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해양레저단지를 포함한 항만친수공간이 확보 되어야 하며, 셋째는 항만의 발전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지역주민의 고용 창출과도 연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가장 시급한 현안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는 국제여객부두와 국제여객 터미널 건설 그리고 항만배후단지 개발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최대한 지원을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외 유수의 항만물류업체와 제조업체를 평택항과 주변지역에 유치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고용창출이 보다 많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 중인 포승~평택철도 건설사업 그리고 아직까지 계획 중에 있는 서해안 제2고속도로 개설과 평택항 IC 건설사업, 해양레저단지 개발사업은 계획년도 내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평택시는 물론 지역의 항만관련업체와 정치권과 공조하여 대처해 나갈 계획입니다. 1977년 7월 최초로 시작되어 그동안 36년이 지나도록 결말을 내지 못하고 있는 평택호 관광단지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SK건설이 주가된 SK컨소시엄이 제안한 민간투자사업이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조사를 통과하여,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이 좀 더 체계적이고 활력 있게 추진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현재의 상황은 속단하기 어려울 만큼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본 의원도 평택항·평택호 관광단지 특별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다하여, 앞으로 관광단지가 정상적으로 조성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음호(273호)에 김기성 시의원 인터뷰 이어집니다> 안연영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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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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