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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성청북 레미콘공장 반대위 “2차 도시계획심의 부결 환영”
    “우리는 대자연 속에서 이웃과 함께 농촌과 마을 지키겠다” ▲ 지난해 3월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결의문을 발표하는 주민들 오성청북 레미콘공장 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8일 입장문을 통해 S콘크리트 2차 도시계획심의 부결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평택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8일 열린 S콘크리트의 ‘평택시 오성면 양교리 공장부지(레미콘공장) 조성’ 개발행위(변경)허가 심의에서 부결을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1차 부결에 이어 이번 2차 심의에서도 재차 부결됐다. S콘크리트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평택시 오성면 양교리 906-1번지 일원 16,243㎡(약 4,914평)에 레미콘 제조업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었다. 대책위는 입장문에서 “이번 두 번째 부결 결정은 물밀듯이 농촌으로 들어오는 환경오염시설에 ‘더는 안 된다’, ‘이대로 둘 수 없다’는 주민들의 절규에 다시 응답한 것”이라며 “레미콘공장이 3개나 있고, 환경오염시설이 많은데 또 레미콘공장이 들어온다는 것은 주민들이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앞으로도 평택의 대자연 속에서 이웃과 함께 농촌을 지키고 마을을 지켜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책위는 지난해 10월 26일 1차로 오성면 34개 마을 대표, 27개 단체, 청북읍 43개 마을 대표, 540명 주민 서명이 담긴 반대 의견서를 평택시에 제출했으며, 같은 해 12월 20일에도 주민 508명의 서명이 담긴 2차 주민 반대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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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8
  • [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생각보다 가까운 새와 사람의 거리
    ‘죽백동 배다리마을숲’, ‘비전동 덕동산마을숲’보다 야생조류 종 풍부도 낮지 않아 건강한 야생동물 개체군 유지에 필요한 안정된 물 공급으로 자연생태계 다양성 높여야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을 가리는 동물은 아니지만, 우리 주변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물이 고여있거나 흐르는 곳에서 조심스럽게 물을 먹고 있는 새들을 볼 때마다 ‘물은 생명이다’라는 오랫동안 잊고 있던 문구가 떠오른다. ‘물은 생명이다’는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 속에서 수많은 생명체가 살아가는 공간이자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자원인 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물 자원과 인간의 생태환경을 지키는 방안을 고민해 보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2001년 1월 12일부터 SBS가 ‘대국민 약속’으로 시작하여 지금도 매주 금요일 오전이면 ‘위기! 도심 속 습지의 미래’, ‘야생동물과 인류의 공존을 그리다’, ‘생태계 적색경보, 외래종의 습격’ 등 물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배다리실개천에서 무리와 함께 물 목욕을 한 후 자리를 옮기는 직박구리(2023.1.6) ◆ 생각보다 가까운, 새와 사람의 거리 이름만 들어도 눈앞에 어른거리는 박새와 딱새, 곤줄박이, 직박구리, 오목눈이, 쇠딱따구리, 노랑턱멧새 등 이들 모두는 사실 멀지 않은 곳에서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산새들이지만 눈에 들어올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 이들의 실제 모습과 그들만의 행동 특성을 관찰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새를 관찰할 때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자세는 자연에서 사는 새들의 실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따라서 새들의 활동을 방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절대적으로 삼가는 것이 새를 관찰할 때 지켜야 할 첫 원칙이다. 야생의 새들은 근본적으로 주변 상황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본능적인 것과 관련해 먹이를 구하고 있거나 먹고 있을 때 혹은 물을 먹고 있거나 물에서 목욕하고 있을 때만큼은 다소의 틈새를 보여 이 기회를 잘 이용하는 것이 탐조에 도움이 된다. ▲ 소사벌 상가지역에 터 잡고 사는 집비둘기가 실개천으로 물을 찾아왔다. (2023.12.30) 도심에 살거나 도심을 끼고 있는 삶의 주변에서 가장 떠들썩하면서 마음만 먹으면 만날 수 있는 산새를 꼽으라면 주저함 없이 직박구리일 텐데, 이 경우는 봄부터 겨울까지 무엇인가를 먹고 있을 때 좀 더 가깝게 다가설 기회가 주어진다. 매화나무와 벚나무에서 꽃꿀을 따는 이른 봄부터 곤충을 따라다니는 여름과 가을을 거쳐 아그배나무, 산수유나무, 꽃사과나무에 무리를 지어 열매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었을 때, 봄이 오기 전 복자기나무의 나무껍질을 부리로 쪼아 수피(나무의 껍질)를 타고 흘러내리는 수액을 받아먹을 때 평상시보다는 새와의 거리를 좁힐 수 있다. 그렇지만 박새, 쇠박새, 진박새, 곤줄박이, 유리딱새 등 상당수 야생의 소조류는 먹이활동도 가능하지만 물을 먹거나 목욕을 위해 물을 찾을 때 경쾌한 모습은 물론이고 나름의 아름다운 색상 등 여러 가지 행복 조건으로 기나긴 시간의 탐조 활동에서 오는 피로감을 한 번에 날리게 되는 것이다. 물을 먹거나 물 목욕을 하기 위해 물을 찾는 것은 방울새가 수확을 위해 널어놓은 들깨 더미나 해바라기 열매를 찾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본능에 가깝다고는 해도 몸에 밴 정도가 다르기에 야생조류가 물을 찾는 것은 원천적인 욕구를 넘어 생명 그 자체에 가깝다. 물은 생명인 것이다. ▲ 손위 땅콩을 물고갈 정도의 거리에 있는 곤줄박이가 먹을 물을 찾았다. (2024.1.4) 배다리저수지의 수생식물 뿌리를 찾아 날아드는 큰부리큰기러기 또한 위 경우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 팽성읍과 오성면의 너른 들에서 만나게 되는 큰기러기 무리의 경우 사람의 접근을 절대 허락하지 않지만 예민하기로 소문난 큰기러기 무리를 배다리습지를 찾는 사람들이 가깝게는 10~20m의 거리에서 마주할 수 있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며, 배다리마을숲 산새들이 숲속 샘물을 찾아 이용하는 것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 일상에서는 눈에 띄지 않지만 배다리마을숲 샘물을 찾아 나선 유리딱새(2023.12.30.) ◆ 배다리마을숲 샘물에서 만나는 산새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한 덕동산마을숲과 죽백동에 속한 배다리마을숲 두 곳만을 놓고 야생조류의 서식 현황을 정리해 보면 도심 속 마을숲이라고는 해도 숲 면적이 좁은 배다리마을숲이 덕동산에 비해 야생조류의 종 풍부도가 낮지 않다는 것이다. 종 풍부도는 종다양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몇 종의 조류가 서식 가능한 곳인가를 나타내는데, 덕동산이 배다리마을숲보다 조류의 종 풍부도가 높을 것 같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숲 면적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배다리마을숲에서 관찰할 수 있는 산새의 종수는 덕동산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그 원인을 분석해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덕동산마을숲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절대적인 물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덕동산 체육시설과 소나무 군락지 주변에 작은 약수터가 있긴 해도 이는 주변 주민을 위한 것이지 오래전부터 사람의 관심사에서 벗어난 이름 모를 산새와는 큰 거리감을 두고 있다. ▲ 한겨울에도 얼지 않아 산새들이 즐겨 찾는 배다리마을숲의 샘물(2024.1.5) 참새, 딱새, 후투티, 밀화부리, 멧비둘기, 집비둘기, 노랑지빠귀 등이 배다리실개천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은 산새에 속한다면 그곳에서 거리를 두고 있는 마을숲에는 박새와 쇠박새, 진박새, 곤줄박이 등의 박새류를 중심으로 되지빠귀, 유리딱새, 호랑지빠귀, 오색딱따구리 등이 나름의 서식지를 형성하고 있다. 물이 있다는 것은 야생조류가 즐겨 찾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주변 야생동물의 먹이섭식, 놀이장소, 피난처는 물론이고 야생동물의 서식지와 이동통로로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야생의 새일지라도 늘 우리와 가까운 곳에 있으며 야생조류의 먹이가 부족한 겨울은 더더욱 그러하다. 2024년에는 건강한 야생동물 개체군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안정된 물 공급을 시작으로 자연생태계의 다양성을 높이는 고민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노력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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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8
  • 평택시, 음식문화거리 조형물 제막식 개최
    평택역새시장거리와 세교동먹거리촌 입구에 조형물 설치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3일 음식문화거리에서 상인회 주관으로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음식문화거리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평택역새시장거리, 세교동먹거리촌 등 2개소로, 제막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김재균 도의원, 정일구·김승겸·이윤하·이기형 시의원 및 상인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형 조형물은 각 음식문화거리 특성에 맞게 평택역새시장거리는 디귿자형 관문 모양으로 설치했고, 세교동먹거리촌은 강렬한 붉은색의 조형물로 먹거리촌 양 입구에 설치했다. 앞서 평택시는 지정된 음식문화거리 2개소 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다국어 LED 메뉴판 60개소를 설치·지원해 거리를 찾는 일반 시민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메뉴판만 보고도 식당 및 음식 선택이 쉬워졌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음식문화거리 지정을 시작으로 젊고 활기찬 거리로 변화하길 응원한다”며 “음식점뿐만 아니라 주변 소상공인까지도 상생하는 골목경제 성장의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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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 평택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4년간 여정 마쳤다!
    진료소 이용 시민 총 123만2,321명… 시민 1명당 2.1회 검사받아 평택시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4번의 폭염과 5번의 한파를 겪으며 2023년 12월 31일을 끝으로 4년(1,441일)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고 종료됐다. 그동안 평택·송탄보건소, 안중보건지소 선별진료소를 이용한 시민은 총 123만2,321명(중복)으로 시민 1명당 2.1회 검사를 받았으며, 그중에서 가장 나이가 적은 시민은 송탄동 생후 7일 영아였으며, 가장 나이가 많은 시민은 안중읍에 거주하는 109세 여자 어르신이었다. 투입된 인력도 보건소, 군인, 자원봉사자, 기간제근로자 등 수백 명이며, 때로는 자택에서 사망하신 분들의 코로나19 검사 및 장례 절차를 위해 집으로 방문해 사망자 검사도 진행했다. 선별진료소 형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초기 선별진료소는 2020년 1월 한파에 보건소 주차장 한 곳에 작은 컨테이너에서 시작해 문진과 검사를 진행했다. 또 같은 해 2월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처음 선언되면서 문진과 검사는 컨테이너 밖 천막으로 옮겨졌고, 이후 도보 이동형(워킹 스루) 검사 부스가 설치됐으며, 2022년 1월부터는 건물 전체가 음압 시설이 완비된 선별진료소를 완성해 운영했다. 매서운 겨울 한파에 멈춰버린 체온계와 꽁꽁 얼어버린 손을 근무자들의 체온과 핫팩으로 녹였으며, 성에가 낀 고글과 미끄러운 신발 위 덧신으로 얼음 위에서 넘어지는 일도 다반사였고, 눈보라에 천막이 무너질까 노심초사하는 힘든 일정이기도 했다. 또한 한여름 폭염에는 두꺼운 방역복을 입고 화장실을 가지 않으려고 물 마시는 것도 참아야 했으며, 기나긴 장마철에는 정강이까지 차오르는 물에 잠기면서 누전 걱정과 비바람에 천막이 날아갈까 모래주머니로 천막을 단단히 묶기도 했다. 특히 검사하는 것이 아프다며 검사받는 민원인에게 발로 가슴을 차이기도 하고 욕을 먹기도 수십 번이었다. 다만 매번 이렇게 힘든 것만은 아니었다.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감사의 카드를 써서 보내주고, 종교 단체에서 비빔밥, 학생들은 핸드크림, 군부대에서는 핫팩 등을 지원했으며, 이러한 수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보내주는 감사의 인사와 간식은 극한의 선별진료소 근무를 이겨 내는 데 큰 힘이 되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때는 해외입국자 검사를 위해 24시간 밤샘한 적도 있었고, 여러 번의 행정명령으로 200~300m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며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선별진료소가 마침내 종료됐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4년 동안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근무에 참여해 주신 평택시 공직자, 군인,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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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 [제26회 평택로컬포럼] 평택시 신교통 중심 지제역세권 개발 과제
    국토부 공공주택 수용 놓고 의견 대립… 민관협의체 구성에는 의견 일치 평택시와 평택지역신문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평택시의회가 후원한 제26회 평택로컬포럼이 ‘평택시 신교통 중심 지제역세권 개발 과제’라는 주제로 12월 20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로컬포럼은 평택시가 환지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하던 중 국토부가 개발계획을 발표한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추진 현황 점검 및 그 배경과 의미를 짚어보면서 해당 지역주민, 토지주, 평택시의 입장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가 좌장을 맡은 이날 포럼은 남지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의 ‘해외 역세권의 사례와 과제’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박영철 평택시도시주택국 도시계획과장, 이유채 평택지제역세권대책위원회 공동대책위원장, 차화열 평택지제역세권대책총연합회장의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다만 토론자로 해당 지역구 평택시의회 의원을 섭외했으나 시의원들은 불참을 통보해 왔다. <편집자 말> ■ [좌장]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 이번 로컬포럼의 주제는 평택지제역세권 개발이다. 토론회 주제로서 쉽지 않은 주제이다. 지제역세권 개발은 평택시 최대 현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안에 대한 정확한 배경, 맥락, 의미를 짚어내 관계자들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라고 생각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기조 발제자로는 남지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는 박영철 평택시도시주택국 도시계획과장, 이유채 평택시지제역세권대책위원회 공동대책위원장, 평택시지제역세권대책총연합회 차화열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결론을 내리는 자리가 아니다.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가기 위한 계기 됐으면 한다. ■ [기조 발제] 해외 역세권의 사례와 과제(남지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강제수용 통한 원가절감 및 고급화 전략 필요… 의견 조율 과정 매우 중요” 일본 시모키타자와 역의 사례를 살펴보면, 시모키타자와 역은 지상에 있던 철도를 지하로 옮겨 철로가 있던 지상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과정에서 지역주민, 공무원뿐만 아니라 개발사와 학생들이 참여해 의견을 나누는 워크숍을 10년간 200회나 진행했다. 거기서 나오는 아이디어를 반영해 주민들이 만족하는 역 주변 공원을 만들었다.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사업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 사례이다. 일본 같은 경우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수렴하고 반영하기 때문에 사업 진행 과정이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한국은 여전히 강제로 토지수용법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역세권은 많은 이해관계의 대립으로 인해 사업 진행의 편리성과 신속성을 찾다 보니 강제 수용 방식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실 평택지제역은 평택시나 경기도 차원뿐 아니라 국가 전체의 광역 개발 차원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역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국가사업이 관여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평택지제역은 국가뿐만 아니라 시·도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시설이기에 시·도·국가 각자가 원하는 시설들을 다 통합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공간으로 그 중요성이 더 확대되었다. 이제 그 부분을 어떻게 조율해 나가느냐가 평택시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일단 시 입장에서 바라볼 때 평택지제역세권 개발은 분명 평택시의 품격과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의 땅이며, 앞으로의 평택시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특정 공공기관과 국토부의 이해관계를 떠나서 해당 지역주민과 시가 함께 그 땅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 평택지제역세권은 주민협의체의 의견 수렴을 통해 여러 아이디어를 잘 고안해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행정 당국만이 모든 사안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주민과 함께 결정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땅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토지 수용을 싸게 하는 방법과 분양가를 높이는 방법이다. 평택시는 타 지역에 비해 분양가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요소들이 있다. 특히 지제역세권은 훌륭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굳이 강제수용 같은 방식으로 토지 원가를 너무 무리하게 낮추는 것보다는 분양가 상승 요인이 많은 고급 아파트를 공급함으로써 훨씬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토론1] 박영철 평택시도시주택국 도시계획과 과장 “공공주택특별법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 주민 입장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 평택시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그간 개발 압력이 가장 높았던 지역이다. 지제역은 GTX 노선과 KTX까지 연결되는 5개 광역 노선이 집중되는 지점으로 굉장히 중요한 위치이기 때문에 계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계속 준비를 해왔다. 지금까지의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작년 4월 시에서 지제역세권 개발 방향 제시와 더불어 환지 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작년 11월에 시 주도로 공공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었지만, 그 과정에서 국토부가 해당 지역을 공공주택지구로 개발하겠다고 제안했다. 시는 고민 끝에 다른 사업 방식보다 조기에 계획적 개발을 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에 국토부의 제안을 수용했다. 이에 6월 15일 국토부는 평택지제역을 콤팩트시티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일단 내년까지 지구를 지정해 2026년에 지구단위계획을 승인하고 입주자 신청을 받아서 2030년에는 최초 입주시키겠다는 계획이며, 2033년까지 전체 계획을 완료하겠다는 구상이다. 따라서 시에서도 국토부 계획에 맞춰 이 지역을 어떻게 개발을 할 것인가 고민 중이다. 또한 앞서 개발된 도시의 잘못된 사례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개발 사업을 하면서 기존에 사시던 분들의 재정착률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평택시의 중심 지역이다. 이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광역교통대책도 수립하고 있다. 아울러 평택시의 랜드마크 건립과 사람들의 유입을 더욱 활성화하는 시설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해당 주민분들은 현재 토지 수용을 철회하고 애초에 약속했던 환지 수용으로 바꿔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주택특별법에 의해서 사업지구가 지정되고 앞으로 추진될 예정이라 환지 방식은 현재 불가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해당 주민분들과 의견 차이를 좁히고 실질적으로 어떤 보상을 받고 어떻게 재정착을 할 것 인가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 더불어 지제역세권이 경기 남부 지역 최고 역세권으로 위상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주민과 사업 주체의 협의체를 구성해 꼭 필요한 시설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토론2] 이유채 평택지제역세권대책위원회 공동대책위원장 “환지 방식 개발 약속 어긴 평택시 입장 변화 납득 안 돼… 조속히 민관협의체 구성해야” 애초에 평택시는 해당 지역을 2021년 6월 3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하고 환지 방식으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15일 국토부의 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 발표를 수용했다며 공공주택 특별법을 이용해 강제 수용 방식으로 바꿔버렸다. 평택시가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도 없이 졸속 추진을 강행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남지현 연구위원이 기조 발제에서 일본의 개발 방식을 언급했듯이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모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야 한다. 아울러 주민 동의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지금 평택시는 이러한 과정이 생략됐다. 전혀 해당 지역주민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지난 6월 국토부 공공주택지구 발표 후 평택시장은 겨우 4일 만에 수용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물론 시 입장에서도 곤혹스러운 면과 애로사항이 많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역주민 입장에서 궁금한 점은 주민들과 환지 방식으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중앙정부가 이렇게 발표했을 때 주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수용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점이 궁금하다. 지제역세권 지주 수가 대략 4,200명 정도 된다. 이 중에는 해당 지역에서 몇십 년째 거주하고 계신 분들도 포함된다. 국토부 발표를 수용해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지역민들과 토지주의 의견을 좀 더 충분히 듣고 수렴해서 진행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또한 처음부터 주민들과 협의할 수 있는 공개 토론 등의 과정을 미리 마련했었더라면 상황이 지금보다 나았을 것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시에서 주민과 갈등 해결을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서 오해는 풀고 대안과 해법을 제시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 [토론3] 차화열 평택지제역세권대책총연합회 회장 “공공주택특별법은 악법 중 악법… 조속히 민관협의체 구성해야” 평택지제역세권은 평택의 중심지이며 남부 지역 교통 요충지가 될 핵심 지역이다. 이러한 금싸라기 땅에 공공주택 특별법을 적용해 공공주택만 짓는다는 것은 토지주 입장뿐만 아니라 시 입장에서도 굉장히 아깝다고 여길 것이다. 공공주택 특별법 중에서도 강제수용 특별법은 최고의 악법이라고 생각한다. 평택시에서도 이 공공주택 특별법을 적용한 사례는 없는 걸로 알고 있다. 공공주택 특별법 같은 악법을 왜 하필이면 이곳 지제역세권 개발에 적용하는지 의문이다. 일본은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공공시설 하나 설립하는데도 200회 이상 주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주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개발 문제는 하향식 의사 결정이 아니라 상향식 의사 결정으로 풀어나가는 것이다. 그런데 평택시장은 지난 6월 15일 국토부에서 공공주택지구 발표 후 겨우 단 4일 만에 그 발표를 받아들이겠다고 결정하고 수용 발표를 해버렸다. 주민 그 누구와도 논의 하나 없었다. 일방적인 처사다. 시민의 대표가 맞는지 의심스럽다. 주민의 의견을 듣고 주민의 권리를 대변해야 하는 분이 주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무리하게 개발을 추진하려고 한다. 평택시도 하루빨리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토지주 입장을 잘 헤아려 민·관이 서로 만족하는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제역세권 개발은 평택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공공주택이 아닌 고급 아파트 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짓고 더 나아가 평택의 랜드마크를 건립해 평택의 위상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 졸속 추진이 아니라 10년, 20년 앞을 내다보며 훗날 평택의 발전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계획과 구상이 필요하다. 앞으로 해당 지역주민과 시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고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 정리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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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3
  • 평택시 ‘청정수소 도입’으로 기업 RE100 지원한다!
    평택시가 유치 성공한 청정수소 실증화센터 통해 청정수소 산업 육성 정장선 시장 “기업에 친환경 전기 공급해 기업이 직면한 문제 해결” ▲ 2022년 7월에 열린 평택 수소생산시설 준공식 기념사진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2월 27일 오전 10시 언론브리핑을 통해 국내기업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떠오른 RE100을 청정수소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RE100은 ‘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풍력 및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탄소배출을 줄이자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초창기에는 일종의 환경운동으로 시작했으나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동참하면서 RE100이 세계 무역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OTRA(코트라)의 ‘해외 기업의 RE100 이행요구 실태 및 피해현황 조사’에 따르면 BMW, 볼보 등 유럽기업들이 한국 부품회사에 RE100 이행을 요구하면서 계약 취소 위기에 있고, 글로벌 기업이 국내 반도체 기업에 주문할 때도 재생에너지 이용 조건을 내거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렇듯이 RE100 달성이 기업 생존 문제로 떠올랐지만,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비중은 2022년 기준 OECD 회원국 중 최하위인 8.98%에 불과해 기업 경영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특히 반도체·조선·자동차·화학·철강 분야 등 국내 핵심 수출 기업들이 RE100 달성을 위해 미국이나 유럽으로 공장을 이전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평택시는 청정수소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RE100을 달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평택시는 작년 11월 서부발전 등 국내 에너지 기업들과 ‘수소에너지 전환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2028년부터 원정국가산업단지의 기존 에너지 부두를 활용해 해외에서 도입한 청정수소로 발전해 친환경 전력을 RE100 달성이 시급한 기업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시는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센터(이하 청정수소 실증화센터)’를 건립해 RE100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청정수소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청정수소 시장은 오는 2050년 1,81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평택시가 지난 12월 21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을 통해 유치한 청정수소 실증화센터를 2026년까지 건립해 국내기업의 메가와트급(MW) 대용량 청정수소 생산설비(수전해기기)의 연구개발, 시험평가, 해외진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청정수소 전문기관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국내기업이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RE100 달성을 위해서는 해외의 청정수소를 도입해 활용하는 방안이 최선”이라며 “평택시는 청정수소 도입부터 기업에 친환경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시가 유치에 성공한 청정수소 실증화센터를 통해 청정수소 산업을 육성해 국내기업들이 RE100을 달성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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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3
  • 경기도, ‘GTX·평택~부여 고속도로’ 등 국비 18조 확보
    지난해보다 7,528억 늘어나… 평택~부여 민자고속도로 5,902억 원 확보 경기도가 2024년도 예산으로 국비 18조5,638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17조8,110억 원보다 7,528억 원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파주~삼성~동탄) 사업 1,805억 원을 확보했으며, 전액 삭감됐던 사회서비스원 운영 예산 80억 원(전국)과 지역화폐 예산 3천억 원(전국)도 증액돼 지역사회 복지증진과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 분야 예산은 경기도 인구 증가와 정부 약자복지 강화의 영향으로 2023년 11조6,912억 원에서 1조2,996억 원 증가한 약 13조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기초연금 3조7,818억 원 ▶영유아보육료·부모급여 1조8,548억 원 ▶생계급여 1조3,473억 원 등이 있다. 사회간접자본(SOC)·교통 분야의 경우 전년 확보액 3조8,093억 원 대비 다소 줄어든 금액인 3조5,136억 원을 확보했으나 기존 사업의 준공과 공정률 등에 따라 일부 예산이 감소한 것으로 사업 추진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평택~부여(서부 내륙) 민자고속도로 5,902억 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파주-삼성-동탄) 1,805억 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399억 원 ▶수도권 제2순환(김포-파주-포천) 고속도로 2,707억 원 등이 있다. 이번에 예산이 확보된 평택~부여 민자고속도로는 서부내륙고속도로 1단계 구간이다. 총 연장은 94.3km이며,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2단계 구간인 부여~익산 구간까지 연결되면 전국적으로 5.3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2.1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3.8만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이희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 국비 확보에 힘쓴 경기도 국회의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며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적재적소에 신속 집행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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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3
  • 평택안성지역노조, 삼성아파트 경비노동자 부당해고 규탄
    “쪼개기 계약으로 경비 회사 교체되면 언제든 해고될 수 있어” ▲ 부당해고를 규탄하고 있는 조합과 센터 관계자들 총 7회의 3개월 단기 근로계약을 맺어온 아파트 경비노동자가 1년 단위 근로계약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의 노력으로 복직했다가 다시 해고됐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위원장 김기홍, 이하 조합)과 평택안성비정규노동센터(이하 센터)는 12월 27일 오후 2시 평택시 통복동에 소재한 삼성아파트 정문에서 ‘3개월 초단기 근로계약 근절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합과 센터에 따르면 해고된 경비노동자 A씨는 2022년 1월 1일부터 3개월 단위의 근로계약을 지속적으로 맺고 근무하다가 2022년 말에 해고된 후 조합과 시민사회단체의 문제 제기로 1년 단위 근로 계약을 하면서 복직했으나 업체가 변경되면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다시 해고됐다. ▲ 관리사무소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김기홍 위원장 김기홍 위원장은 “아파트 경비노동자는 아파트에서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지만 지난 수십 년 동안 감시적 노동자로 지정돼 노동자로서 권리를 빼앗긴 채 살아왔다”며 “이른바 ‘쪼개기 계약’으로 1년에도 수차례 발생하는 계약기간 만료와 경비 회사가 교체되는 시기에는 언제든 해고될 수 있는 처지 때문에, 부당한 일을 당해도 참고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고된 경비노동자가 소속돼 있는 업체가 변경되면서 알 수 없는 이유로 해고되었고, 남은 노동자들도 업체가 변경되면서 작년에는 1년 단위 근로계약을 맺었지만 이번에는 3개월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비노동자들이 아파트에 직접 고용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간접 고용돼 있는 특수성 때문에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과 동대표 등 누군가의 눈 밖에 나면 언제든 해고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간접고용과 3개월 초단기 근로계약으로 늘 고용불안 속에서 고통받는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권익 보호를 위해 언제든지 해고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삼성아파트를 시작으로 평택, 안성 지역 그리고 더 나아가 전국에 있는 아파트 경비, 청소 노동자에 대한 부당해고 근절, 초단기 3개월 근로계약 철폐를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노조는 2일(화)부터 삼성아파트 정문 앞에서 해고된 경비노동자와 함께 출근 선전전을 시작했으며, 해고 경비노동자가 복직될 때까지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7시 30분~8시 30분까지 선전전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조합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 평택시장 후보들에게 경비 노동 정책질의서를 보냈으며, 후보자들의 답변을 토대로 2022년 5월 19일 기초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아파트 경비노동 정책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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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3
  • 평택시민환경연대, 정장선 시장과 환경 간담회 가져
    상수원보호구역 보존과 반도체 방류수 안전대책 마련 주제로 논의 가져 평택시민환경연대는 지난 12월 27일(수) 정장선 평택시장의 요청으로 시청 회의실에서 상수원보호구역 보존과 반도체 방류수 안전대책 마련을 주제로 환경현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장선 시장은 지난 11월 29일 평택시의회 시정연설에서 ‘진위(송탄)상수원보호구역 조정 불가피’를 언급한 바 있으며, 직후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시민환경단체들의 비판과 우려가 뒤따랐다. 특히 12월 18일에는 시민환경단체들이 평택시의회 앞에서 평택시장을 규탄하고 ‘상수원보호 해제(축소) 불가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으며, 이번 환경현안 간담회에서는 정장선 시장의 해명과 시민단체 대표들의 현안 질의 및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등 토론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오영귀 기획항만경제실장, 정석형 생태하천과장 등 실무부서 관계자들과 전명수 평택시민환경연대 공동대표,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 박환우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 공병인 평택수산인협회장, 김만제 평택자연연구소장, 김훈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 차화열 평택명품도시위원장, 권영대 금요포럼 고문, 황현미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장, 신동철 서평택환경위원회 고문이 참석했다. 정장선 시장은 “상수원보호구역과 관련해 그동안 여러 협의체들이 있었지만 논의만 되고 흐지부지되어 왔다”면서 “중앙정부와 ‘중점관리저수지(목표 수질 3등급 확보)’, ‘국가수질측정(평택)센터’ 설립, 정기적인 하천생태계 합동조사 및 발표 등 평택시의 요구사항을 계속 협의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명수 평택시민환경연대 공동대표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앞서 수질개선이 선행되지 않으면 환경재앙이 우려된다”며 “그동안 환경현안 간담회가 전혀 없었으며, 평택시와 삼성전자,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맑은물 협의체는 여러 문제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은 “반도체공장 신·증설에 따라 반도체 폐수가 평택호로 모두 집중되면서 현재 수질이 4~5등급을 보이고 있다”며 “평택시는 협력적인 관계 구축으로 방출수 문제를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환우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는 “토론회에 삼성전자의 참여를 요청해도 참여를 하지 않고 데이터도 구두상으로만 밝히고 있는 실정”이라며 “평택시에서 별도의 용역으로 정밀 분석을 통해 수질개선을 위한 방안을 정부와 삼성전자에 요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만제 평택자연연구소장은 “2019년에도 수계에 물상추 군락지가 확인된 바 있다”며 “기후변화로 물상추 등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임에도 적극적인 대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훈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는 “삼성전자 고덕캠퍼스의 뜨거운 물이 방류되는 서정천 하류에서 20cm가 넘는 물고기들을 다수 확인했다. 이 물고기들이 평택호에서 잡혀 전국으로 유통된다”며 “또 반도체 폐수가 포함된 물로 논농사와 밭농사를 짓고 그 농산물들이 학교급식으로도 공급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2027년 말 안성천수계 상류인 한천으로 용인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폐수 방류가 시작되면 유천상수원보호구역을 지키기 어려워져 송탄(진위) 상수원보호구역과 정수장 보전은 시민의 생명줄로서 대단히 중요하다”며 “평택시와 삼성전자는 국민건강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무방류시스템 구축, 어류에 대한 중금속 농축조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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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3
  • 평택 미분양 주택, 11월 508가구 “전월보다 87가구↓”
    8월 972가구, 9월 868가구, 10월 595가구… 7개월 연속 감소 <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12월 29일 발표한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평택시 11월 미분양 주택은 전월 595가구보다 87가구 감소한 508가구로 집계돼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평택시 미분양 가구는 지난 5월 1,749가구, 6월 1,376가구, 7월 1,088가구, 8월 972가구, 9월 868가구, 10월 595가구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 미분양 가구는 총 4,823가구로 전월 대비 97가구가 증가했으며, ▶양주시 1,040가구 ▶용인시 604가구 ▶안성시 533가구 ▶평택시 508가구 ▶남양주시 393가구 ▶화성시 347가구 ▶의정부시 217가구 ▶수원시 204가구 ▶동두천시 178가구 ▶양평군 155가구 ▶연천군 147가구 ▶부천시 112가구 ▶포천시 95가구 ▶성남시 90가구 ▶안양시 89가구 ▶고양시 79가구 ▶시흥시 19가구 ▶광주시 6가구 ▶이천시 3가구 ▶하남시 2가구 ▶김포시 1가구 ▶파주시 1가구로 집계됐다.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7,925가구로, 전월(58,299가구) 대비 0.6%(374가구)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6,998가구로 전월(7,327가구) 대비 4.5%(329가구) 감소했으며, 지방은 50,927가구로 전월(50,972가구) 대비 0.1%(45가구)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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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3
  • [신년사] 정장선 평택시장 “2024년, 미래 첨단 도시 조성 위해 최선 다하겠다”
    ▲ 정장선 평택시장 ■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의료 안전망 강화’, ‘쾌적한 교통’ 위해 노력하겠다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상상 속의 ‘푸른 용’처럼 모두의 목표와 꿈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2024년에는 평택시 인구가 60만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1995년 통합평택시 출범 이후 매년 단 한 번도 인구가 줄어든 적 없었던 결과입니다. 단순히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화롭고 균형 잡힌 미래 첨단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2024년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행정력 집중하겠습니다” 2023년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2024년의 경제 전망도 어둡습니다. 이러한 시기에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평택시는 지방정부로서 지역경제의 자생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관련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지원 컨설팅을 강화하고, 나이별 맞춤형 교육 및 일자리 사업을 하겠습니다. 특히 청년들을 위해서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취업과 창업을 적극 도와 지역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중장년들을 위해서도 인생이모작 지원센터를 건립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 지난해 11월 팽성읍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정을 설명하고 있는 정장선 시장 ◆ “복지·의료 분야 사회적 안전망 강화하겠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많아지고, 서민들의 의료비는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이를 위해 올해 평택시는 복지인프라를 확충하고, 공공 보건·의료 기반을 구축해 나갑니다. 우선 복지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부장애인복지관 및 북부노인복지시설을 건립하겠습니다. 또한 최근 문제가 커지고 있는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보건·의료 분야와 관련해서는 감염병 대응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당뇨병환자 의료비를 지원하겠습니다. 부족한 의료시설을 강화하기 위해 아주대병원 설립을 지속 추진하고, 화양지구 어린이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 “첨단 도시 구축 통해 지역 균형발전 이루겠습니다” 지역 불균형은 시민 간 화합을 저해하고, 나아가 지역 갈등으로 번질 수 있기에 균형발전은 모든 도시의 주요 현안입니다. 특히 평택시는 남부·서부·북부, 혹은 구도심·신도심의 경계가 뚜렷해 균형발전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평택시는 첨단 산업을 지역 곳곳에서 육성하고자 합니다. 우선 삼성전자와 카이스트를 두 축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도시·항만·산업단지가 융합된 수소생태계를 평택항 인근을 중심으로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미래자동차 산업과 자동차 관련 관광시설이 접목된 자동차클러스트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만들겠습니다” 지역에서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어 많은 시민분들이 환경오염을 걱정하고 계십니다. 개발과 자연이 서로 대립했던 역사를 너무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평택시가 추구하는 도시개발은 자연환경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며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우리 시는 친환경 도시를 구축하는 작업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우선 그린웨이 30년 종합계획에 따라 이루어지는 녹지벨트 조성 및 도시숲 조성 등으로 지역의 녹지공간을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하천 수질개선이나 창내습지 생태복원 등으로 자연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노을생태문화공원 및 오성누리광장 등을 친환경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해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도 주력하겠습니다. ▲ 1일 평택호 현충탑에서 참배를 하고 있는 정장선 시장 ◆ “문화·예술 향유하고, 쾌적하게 교통 이용할 수 있는 도시 만들겠습니다” 문화와 교통은 시민 삶의 질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실제, 시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때면 문화나 교통 분야의 아쉬움을 가장 많이 말씀하십니다. 시민 눈높이에 맞는 문화환경과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올해에도 평택시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문화와 관련해 평택아트센터(평화예술의전당), 평택박물관,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시립미술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별 체육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시립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해 우리 시민들이 수준 높은 예술을 지역에서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대중교통체계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상습교통정체구간 해소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도심 공영주차장을 확대하고,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를 도입하며, 똑버스를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살기 좋은 평택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청룡(靑龍)의 해입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상상 속의 “푸른 용”처럼 모두의 목표와 꿈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새해에도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살기 좋은 평택을 만들기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시가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갑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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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2
  • 평택시 12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전세가 “소폭 하락”
    3.3㎡당 평균 매매가 987만 원, 평균 전세가 668만 원 ▲ 평택시 소사벌지구 아파트 밀집 지역 평택시 12월 넷째 주(12월 26일~1월 1일)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만 원 하락한 987만 원, 3.3㎡당 평균 전세가격 역시 지난주보다 1만 원 하락한 668만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안중읍 지역만 -0.36%(3만 원) 하락했으며, 나머지 읍·면·동은 지난주와 가격변동이 없었다. 3.3㎡당 평균 전세가격도 안중읍 지역만 -0.49%(3만 원↓) 하락했으며, 나머지 읍·면·동은 지난주와 가격변동이 없었다. 평택시에서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인 고덕동 소재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 2,129만 원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 2,035만 원 ▶고덕신도시자연앤자이 1,932만 원 ▶고덕국제신도시대광로제비앙디아트 1,268만 원 ▶고덕국제신도시리슈빌레이크파크 1,215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8% 하락했으며, 서울 -0.10%, 경기도 -0.02%, 인천시 -0.02%, 광주시 -0.01%, 대구시 -0.02%, 대전시 0.02%, 부산시 -0.04%, 울산시 0.03%, 강원도 0.02%, 경상남도 0.01%, 경상북도 0.16%, 전라남도 -0.17%, 전라북도 -0.12%, 제주도 0.00%, 충청남도 0.01%, 충청북도 0.02%, 세종시 -0.04%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과천시 0.94%, 광명시 0.63%, 광주시 0.34%, 안성시 0.19%, 김포시 0.18%, 화성시 0.04%, 부천시 0.03%, 의왕시 0.02%, 하남시 0.02%, 의정부시 0.01% 순으로 상승했으며, 군포시 -5.21%, 수원시 -0.22%, 용인시 -0.13%, 시흥시 -0.08%, 양주시 -0.07%, 성남시 -0.06%, 구리시 -0.06%, 오산시 -0.05%, 남양주시 -0.04%, 평택시 -0.03%, 안양시 -0.03%, 안산시 -0.03%, 고양시 -0.01% 순으로 하락했다. 가평군, 동두천시,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 이천시, 파주시, 포천시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평균 매매가격 ▶고덕동 1,716만 원 ▶죽백동 1,255만 원 ▶동삭동 1,231만 원 ▶용이동 1,218만 원 ▶소사동 1,181만 원 ▶평택동 1,149만 원 ▶칠원동 1,089만 원 ▶장안동 1,063만 원 ▶세교동 1,015만 원 ▶서정동 958만 원 ▶이충동 935만 원 ▶군문동 928만 원 ▶장당동 895만 원 ▶합정동 892만 원 ▶칠괴동 846만 원 ▶안중읍 840만 원 ▶비전동 840만 원 ▶가재동 802만 원 ▶청북읍 802만 원 ▶통복동 788만 원 ▶지산동 773만 원 ▶독곡동 731만 원 ▶고덕면 715만 원 ▶포승읍 639만 원 ▶팽성읍 622만 원 ▶오성면 500만 원 ▶진위면 480만 원 ▶현덕면 403만 원 ▶신장동 375만 원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평균 전세가격 ▶고덕동 819만 원 ▶죽백동 797만 원 ▶평택동 790만 원 ▶용이동 789만 원 ▶소사동 775만 원 ▶동삭동 744만 원 ▶칠원동 711만 원 ▶장안동 710만 원 ▶세교동 677만 원 ▶이충동 668만 원 ▶장당동 653만 원 ▶군문동 648만 원 ▶안중읍 615만 원 ▶비전동 611만 원 ▶지산동 608만 원 ▶통복동 602만 원 ▶독곡동 569만 원 ▶서정동 563만 원 ▶청북읍 554만 원 ▶가재동 549만 원 ▶칠괴동 529만 원 ▶포승읍 523만 원 ▶고덕면 486만 원 ▶팽성읍 448만 원 ▶합정동 423만 원 ▶진위면 333만 원 ▶오성면 286만 원 ▶신장동 271만 원 ▶현덕면 269만 원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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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1
  • 평택시, 2024년 1월 1일자 38명 인사발령
    ▲ 평택시청 외경 이순덕(행정자치국장), 김대환(복지국장), 문종호(미래도시전략국장), 정영권(안전건설교통국장), 김진형(도시주택국장), 김덕형(상하수도사업소장), 김진성(푸른도시사업소장), 이강희(환경국장), 문제홍(세정과장), 최효승(문화유산관광과장), 정형삼(자원순환과장), 임유재(환경지도과장), 한상오(송출 사회복지과장), 이연준(안출 민원총무과장), 임상성(안출 세무과장), 차재룡(징수과장), 박기수(공원과장), 나경범(송출 세무과장), 이정묵(고덕면장), 강성식(오성면장), 유주형(지산동장), 윤경숙(송북동장), 최대현(신장2동장), 양승찬(원평동장), 임보경(비전1동장), 황진규(비전2동장), 최남일(국무조정실 파견), 박옥주(환경정책과장), 이항영(평택보건소 보건사업과장), 조미정(평택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조재복(안중보건지소장), 조민수(송탄보건소 건강증진과장), 김진구(안중읍장), 최태용(서정동장), 한준희(포승읍장), 현경(감사팀장), 송성희(복지기획팀장), 기미향(환경정책팀장) <2024.1.1. 평택시장> ■ 2023년 12월 27일자 승진예정자 6명 사전예고 ◇ 5급→4급 승진 : 문종호(문화유산관광과), 정영권(자원순환과), 이강희(환경정책과) ◇ 6급→5급 승진 : 김진구(자치행정협치과), 최태용(상하수도사업소 관리과), 한준희(상하수도사업소 수도계획과) <2023.12.27. 평택시장>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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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1
  • 평택시, 소상공인 대출이자 부담 완화 업무협약 체결
    관내 6개 은행, 소상공인 대출 시 1년간 연 2% 이자 차액 지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2일 관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관내 6개 금융기관과 소상공인(사회적경제기업) 특례보증 이차보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한 관내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6개 은행 지점장 및 관계자 7명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지원은 2024년도 1월 중순경 본격 시행되며, 협약에 따라 특례보증을 지원받는 소상공인이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 시 1년간 연 2% 이자 차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신청접수는 경기신용보증재단 평택지점으로 하면 되고, 대출은 6개 관내 협약 금융기관(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에서 진행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이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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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7
  • 평택시 12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전세가 “보합세”
    3.3㎡당 평균 매매가 988만 원, 평균 전세가 669만 원 ▲ 평택시 용이동 아파트 밀집 지역 평택시 12월 셋째 주(12월 19일~25일)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88만 원,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669만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안중읍 0.36%(3만 원↑), 청북읍 0.25%(2만 원↑) 상승했으며, 나머지 읍·면·동은 지난주와 가격변동이 없었다.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청북읍 0.54%(3만 원↑), 안중읍 0.49%(3만 원↑) 상승했으며, 나머지 읍·면·동은 지난주와 가격변동이 없었다. 평균 매매가격이 상승한 안중읍 소재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송담지엔하임2차 1,416만 원 ▶송담지엔하임1차 1,411만 원 ▶힐스테이트송담 1,242만 원 ▶화현마을우림필유 974만 원 ▶성원상떼빌 890만 원 ▶안중우림필유골드154 881만 원 ▶미소마을서광(서광프리메라) 848만 원 ▶아름마을동신3단지 818만 원 ▶사랑마을동신2단지 814만 원 ▶이화마을건영캐스빌 729만 원 ▶늘푸른 724만 원 ▶해동마을삼익참드림 708만 원 ▶행복마을동신1단지 691만 원 ▶현대1차 691만 원 ▶현대3차 691만 원 ▶신창 615만 원 ▶안중우림 596만 원 ▶동환 431만 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전세가격이 상승한 청북읍 소재 3.3㎡당 아파트 전세가격은 ▶평택청북이지더원 694만 원 ▶유승한내들 681만 원 ▶평택청북이안 657만 원 ▶유승한내들퍼스트뷰 636만 원 ▶청북풍림아이원 618만 원 ▶브라운스톤청북 603만 원 ▶평택청북한양수자인 600만 원 ▶사랑으로부영2차 578만 원 ▶사랑으로부영1차 553만 원 ▶부영사랑으로3차 477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18% 하락했으며, 서울 -0.34%, 경기도 -0.05%, 인천시 0.00%, 광주시 0.00%, 대구시 0.02%, 대전시 0.09%, 부산시 -0.04%, 울산시 0.00%, 강원도 0.02%, 경상남도 -0.16%, 경상북도 -0.10%, 전라남도 0.07%, 전라북도 -0.01%, 제주도 0.00%, 충청남도 -0.01%, 충청북도 0.00%, 세종시 -0.01%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수원시 0.29%, 안성시 0.11%, 용인시 0.06%, 하남시 0.06%, 평택시 0.04%, 오산시 0.03%, 화성시 0.02% 순으로 상승했으며, 광명시 -0.74%, 동두천시 -0.42%, 광주시 -0.38%, 김포시 -0.28%, 구리시 -0.23%, 남양주시 -0.18%, 고양시 -0.18%, 부천시 -0.07%, 안양시 -0.05%, 의정부시 -0.02%, 군포시 -0.02%, 안산시 -0.01%, 성남시 -0.01% 순으로 하락했다. 가평군, 과천시, 시흥시, 양주시,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 의왕시, 이천시, 파주시, 포천시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평균 매매가격 ▶고덕동 1,716만 원 ▶죽백동 1,255만 원 ▶동삭동 1,231만 원 ▶용이동 1,218만 원 ▶소사동 1,181만 원 ▶평택동 1,149만 원 ▶칠원동 1,089만 원 ▶장안동 1,063만 원 ▶세교동 1,015만 원 ▶서정동 958만 원 ▶이충동 935만 원 ▶군문동 928만 원 ▶장당동 895만 원 ▶합정동 892만 원 ▶칠괴동 846만 원 ▶안중읍 843만 원 ▶비전동 840만 원 ▶가재동 802만 원 ▶청북읍 802만 원 ▶통복동 788만 원 ▶지산동 773만 원 ▶독곡동 731만 원 ▶고덕면 715만 원 ▶포승읍 639만 원 ▶팽성읍 622만 원 ▶오성면 500만 원 ▶진위면 480만 원 ▶현덕면 403만 원 ▶신장동 375만 원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평균 전세가격 ▶고덕동 819만 원 ▶죽백동 797만 원 ▶평택동 790만 원 ▶용이동 789만 원 ▶소사동 775만 원 ▶동삭동 744만 원 ▶칠원동 711만 원 ▶장안동 710만 원 ▶세교동 677만 원 ▶이충동 668만 원 ▶장당동 653만 원 ▶군문동 648만 원 ▶안중읍 618만 원 ▶비전동 611만 원 ▶지산동 608만 원 ▶통복동 602만 원 ▶독곡동 569만 원 ▶서정동 563만 원 ▶청북읍 554만 원 ▶가재동 549만 원 ▶칠괴동 529만 원 ▶포승읍 523만 원 ▶고덕면 486만 원 ▶팽성읍 448만 원 ▶합정동 423만 원 ▶진위면 333만 원 ▶오성면 286만 원 ▶신장동 271만 원 ▶현덕면 269만 원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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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 김현정 평택을 예비후보, 지속가능 평택 위한 7대 특구 약속
    “정쟁 일삼고 말 앞세우기보다 일하는 정치를 선보이겠습니다” ▲ 지난 19일 평택시선관위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현정 예비후보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선거구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현정 후보는 7가지 특구를 조성하고, 4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9일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서류를 제출한 김현정 예비후보는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나라를 만드는 데에 앞장서며, 그 성과를 국민 여러분과 평택시민 여러분께 보이고 나누겠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RE100을 위한 분산에너지특구 ▶수소항만과 수소도시, 수소특화단지가 함께 하는 수소복합지구 ▶자율주행 전기차, 수소차 등을 생산하는 미래차클러스터 ▶평택항에서 평택호에 이르는 글로벌관광벨트 ▶대형 전시·공연장 건립과 국제문화행사 유치 통한 국제문화예술특구 ▶경기도 내 식품제조업 매출 1위 특성을 살린 푸드테크연구개발실증단지 등 세계로 열린 지속가능한 평택을 위한 7가지 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촌지역 소멸 위기 해소를 위한 가족수당제와 영농취업수당제, 읍·면 주택 임대보증금 저리 융자제 도입 ▶2027년까지 12조 원 투입되어 서울과 평택, 지방을 연결하는 GTX, KTX, 서해선, 수도권내륙선, 평택부발선 등 광역철도망 확충 ▶친환경 로컬푸드를 이용한 학교급식 확대 ▶금융 약자를 위한 제도 마련 등 평택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4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후보는 이재명 대표 언론특보, 전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지역위원장,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약했으며, 2년 넘게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장을 맡아 원내외를 연결해 왔다. 김현정 후보는 “초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 불균형 경제 성장이 낳은 차별과 양극화를 해소하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드높이는 정치를 펼치겠다”며 “정쟁을 일삼고 말을 앞세우기보다 일하는 사람을 위한 일하는 정치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11월 18일 열린 ‘역시 김현정!’ 출판기념회에서 노동운동과 정치를 통한 성과주의 리더십을 소개하면서 “정치의 본령은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것으로 이념보다는 성과로, 말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일하는 새 정치를 펼치겠다”며 책임정치를 강조한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3-12-26
  • [평택의 자연] 배다리마을숲 동박새의 특별한 겨울나기
    생태적 복원·관리 통해 우수생태계로 발전 가능… 평택 생태계 변화 예측할 잣대 역할 수은주 영하 10℃ 이하로 떨어진 22일 조류탐사에서 배다리마을숲 찾은 동박새 발견 2023년 계묘년(癸卯年)의 24절기를 시작하여 봄을 시작하는 입춘으로부터 하지와 입추를 지나 스물두 번째 절기, 일 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는 동짓날에 평택 전역에서 생물다양성을 잘 나타내고 있는 배다리생태공원의 습지와 마을숲을 꼼꼼히 둘러보았다. 계절이 바뀌어 쌀쌀하고 모든 것이 얼어붙은 겨울이지만 이때가 되어야만 만날 수 있는 생명이 있기에 다소 설레는 마음을 안고 탐사에 나설 수 있었다. ◆ 배다리공원 동·식물의 겨울나기 자연을 바르게 볼 수 있고, 안다는 것이 쉽지 않다. 안다는 것은 구성 요소들의 관계와 다름 정도를 아는 것으로 살아있는 생명에게 적용함 또한 다르지 않다. 자연은 자세히 보고, 오래 보아야 그들이 지닌 속성과 그들만의 지혜에 다가설 수 있다. 모든 움직임을 정지시킨 후 만물을 얼어붙게 만드는 겨울이지만 배다리습지와 마을숲에서 그들만의 오랜 경험과 지혜를 통해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시련을 뚫고 강인한 생명력으로 매서운 한파를 맞닥뜨리는 모습 또한 낯설지 않고 오히려 어렵고 힘든 시기를 통해 자연의 자연다움과 생명력을 잘 드러내고 있었다. ▲ 지난 동짓날 배다리마을숲에 물을 먹기 위해 찾아온 동박새(2023.12.22) 수은주가 영하 10℃ 아래로 곤두박질쳐 올해 들어 가장 추웠던 날이 계속되고 있지만, 배다리공원의 자연은 여느 겨울처럼 차분하기만 하다. 식물의 경우는 씨앗이나 뿌리로 겨울을 나거나 개망초, 지칭개, 뽀리뱅이, 서양민들레 등의 잡초는 뿌리에서 난 잎을 방사상으로 펼쳐 땅바닥에 붙인 채 방석 모양의 로제트로 겨울을 나고 있으며, 칠엽수와 붉나무, 왕벚나무, 일본목련, 상수리나무 등의 수목인 경우는 이미 오래전에 털이나 가죽으로 덮어 만든 다양한 모습의 겨울눈으로 봄을 기다리고 있다. ▲ 느티나무 나무껍질을 벗기면서 먹이를 찾는 쇠딱따구리(2023.12.21) 특히, 곤충 중에는 추위가 다가옴에 따라 개체를 보존하고 종족을 유지하기 위하여 발육 중 어느 시기를 일시 정지하기도 한다. 추위를 앞두고 내분비의 작용과 발육이 정지되는 휴면을 통해 우리 눈에만 띄지 않을 뿐이지 ‘알’이나 ‘애벌레’로, 단단한 ‘번데기’나 ‘고치’로, 혹은 ‘어른벌레’ 상태로 자신의 몸에 맞는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찬바람과 혹한을 이겨낸다. ▲ 물을 먹기 위해 원형보전림 배다리마을숲을 찾은 곤줄박이(2023.12.22) 최근 들어 평택지역에서 그 개체수가 부쩍 증가한 넓적배사마귀를 중심으로 왕사마귀와 좀사마귀, 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된 꽃매미와 매미나방 등은 알이나 알집으로, 함양지에 오르는 팽나무숲의 낙엽 뒷면에서 운이 좋으면 발견할 수 있는 홍점알락나비와 흑백알락나비의 유충은 애벌레로, 늦게까지 개망초와 서양민들레에서 꽃꿀을 따고 있는 배추흰나비와 노랑나비는 번데기로, 잎과 줄기에 난 가시로 인하여 주변에 아픔을 주는 환삼덩굴을 애벌레의 먹이식물로 하는 네발나비는 내년 봄이 오기까지 어른벌레 상태로 겨울을 나고 있다. ▲ 배다리공원 전역에서 출현 빈도가 매우 높은 딱새 수컷(2023.12.21) 배다리습지를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자리를 잡은 참개구리와 청개구리, 금개구리와 한국산개구리, 황소개구리는 물론이고 배다리마을숲에서 오래전 서식지를 꾸린 맹꽁이 또한 스스로 자리를 잡은 위치에서 이미 깊은 겨울잠에 들었고, 내년 봄이 오면 한국산개구리를 선두로 맹꽁이에 이르기까지 다시 생태계의 구성원으로 소중한 자리매김을 하게 될 것이다. ▲ 생태교란종 환삼덩굴의 마른 줄기에서 작은 씨앗을 찾는 쇠박새(2023.11.29) ◆ 배다리공원 산새, 물새의 겨울나기 소사벌택지개발지구 동남단에 위치한 배다리공원은 배다리저수지를 포함해 전체면적이 20만㎡를 넘는 규모로 주변의 덕동산 혹은 부락산에 비하면 마을숲의 규모는 작지만 함양지에서 내려오는 실개천과 함께 비교적 넓은 저수지로 인하여 산새와 함께 수조류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곳이다. 물닭, 쇠오리, 알락할미새, 흰뺨검둥오리, 민물가마우지 등 배다리습지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겨울새들이 여럿 있지만, 배다리공원 전역에서 주목받는 새가 있다면 단연코 오릿과에 속한 큰부리큰기러기이며, 수초제거선의 등장으로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나름은 여느 수조류와 함께 차질 없는 겨울나기 과정을 밟고 있다. ▲ 지난 동짓날 함양지 습지를 찾은 천연기념물 327호 원앙 수컷(2023.12.22) 2023년 12월 22일, 낮이 짧고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짓날 배다리공원 습지와 마을숲을 대상으로 한 조류탐사는 2016년 이곳을 대상으로 생태조사를 한 이후 잊지 못할 최고의 날이었다. 그동안 이곳을 찾았던 참매, 원앙,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붉은부리찌르레기 등의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생물, 희귀조류가 있었지만 동박새와의 만남은 그것도 수은주가 영하 10℃ 이하로 떨어진 날 배다리마을숲 바닥에 흐르는 물을 찾아 나섰으며, 3초도 안 되는 찰나의 순간을 통해 선명한 흰색의 눈 테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도 행운이지만 이날은 정말 배다리생태계에 한 획을 긋는 특별한 날이었다. ▲ 흰뺨검둥오리, 물닭, 민물가마우지와 함께 함양지를 찾은 쇠오리 수컷(2023.12.22) 남부지방에서 서식하던 동박새는 2010년 국립생물자원관에 의해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 100종’으로 지정된 종으로 기후변화에 민감해 이들의 계절활동과 분포역을 통해 우리나라 기후변화와 생태계 현황을 짐작할 수 있다는 면에서 그 의미가 도드라지고 있다. 대상지 전체에 대해 절대적으로 보전이 필요한 비오톱 유형인 Ⅰ등급과 함께 희소성과 생물다양성이 높으며, 생태적 복원 및 관리를 통해 우수생태계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배다리공원은 동박새의 특별한 겨울나기와 함께함으로써 평택지역의 생태계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잣대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 헤드라인뉴스
    2023-12-26
  • 평택시의회 이기형 산건위원장, ‘고덕신도시 교통·환경 간담회’ 개최
    이기형 위원장 “시민들이 더 나은 삶 살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는 이기형(가운데) 산업건설위원장 평택시의회는 20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고덕국제신도시 교통 및 환경분야 현안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기형 산업건설위원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평택시청 교통행정과장, 종합관제사업소장, 송탄출장소 건설도시과장, 고덕동장 등 관계 공무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평택사업본부 관계자, 고덕국제신도시 총연합회 회장, 고덕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 등 총 20여 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덕국제신도시 내 교통 및 환경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불법주차 단속 및 견인 ▶단속카메라 시설 확충 ▶교통 신호체계 개선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주차장 이용 방안 개선 등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가졌다. 간담회를 주관한 이기형 산업건설위원장은 “고덕국제신도시는 급속한 도시개발과 유동 인구 급증으로 인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다”면서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최대한 반영되어 시민들께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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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2
  • 평택시, 산자부 공모 ‘청정수소 실증화센터’ 유치
    총사업비 480억 원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실증화센터 구축 ▲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기반구축 사업’ 대상지 위치도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1일(목)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외 수소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평택시가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을 유치함으로써 대한민국 수소 1번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센터’는 세계 각국의 청정수소 관련 투자 확대에 따라 관련분야의 기술개발, 시험평가, 기업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평택시는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브레인시티 내 연구개발용지를 사업 대상지로 제안했으며, 수소 기반 시설 구축 실적, 수요기업 접근성, 우수 연구 인력 확보, 부지의 적합성 및 확장성, 자립화 계획 등이 우수해 사업계획서 평가, 현장 평가, 발표평가에서 모두 1위로 평가돼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480억 원(국 300, 도 54, 시비 126억 원) 규모로 경기도, 평택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가스기술공사, KOTITI 시험연구원,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2026년까지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시험평가는 물론, 인·검증, 사업화, 인력 양성,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해 우리나라 수소 분야 기술 발전과 산업 육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국내·외 최고의 수소 산업 전문기관으로 육성한다. 또한 평택시는 실증화센터를 통해 국내·외 유망 수소 기업을 지역에 유치하고 집적화해 세계적인 수소 산업 협력 지구(클러스터)의 중심이 되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그간 공공, 민간기업과 함께 수소 생산시설, 수소 교통복합기지, 수소 도시 등 산업-항만-도시가 융합된 수소 산업 기반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왔다”며 “이번 수소 분야 전문기관 유치를 시작으로 반도체, 미래자동차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기업지원을 담당하는 연구기관을 추가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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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2
  • 평택시의회,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주 감사패 수상
    9월 추경 심의 거쳐 편성한 예산으로 11개 초교에 교육 자재 지원 ▲ 평택시의회 외경 평택시의회(의장 유승영)는 21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개최된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주 대표단과의 우호교류 간담회에서 보티로프 바호드르(우즈베키스단 시르다리야주 부지사) 대표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수여된 감사패는 평택시의회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거쳐 편성된 예산으로 평택시와 우호 교류를 추진 중인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주 소재 11개 초등학교에 컴퓨터 등 교육 자재를 지원했으며, 이에 대해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주 대표단이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사패를 받은 유승영 의장은 “교육 자재 지원이 형식적인 인도주의의 실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시르다리야주의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우즈베키스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주는 우즈베키스탄 중부, 타슈켄트와 지자흐주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로, 인구는 86만 명이며,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큰 수력발전소가 위치해 국가 전력의 30%를 담당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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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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