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11(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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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남부지역기독교연합회, 2025 부활절 연합예배 개최
    ▲ 지난해 평택순복음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 평택남부지역기독교연합회(회장 박태용 목사, 이하 평기남)는 4월 20일(일) 오전 5시 평택순복음교회(강헌식 목사 시무)에서 지역 목회자와 성도가 참여한 가운데 부활절 연합예배를 갖는다. 평기남 총무 원주연 목사(월곡교회)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부활절 연합예배는 평기남 전 회장 김정덕 목사(영신중앙교회) 대표기도, 평기남 서기 장수득 목사(사랑충만한교회) 성경 봉독이 진행되며, 특별 합심 기도에서는 부회장 김태성 목사(푸른초장교회)가 ‘한국교회 부흥과 평택시 복음화를 위하여’, 전 회장 윤영학 원로목사(비전다사랑교회)가 ‘나라의 안전과 지도자를 위하여’ 각각 기도할 예정이다. 이어 평기남 회장 박태용 목사(평택예향교회)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주제로 설교한 후 평기남 전 회장 기길선 목사(울성교회)가 축도할 예정이다. 한편 평택·안성디지털문화선교협의회(이사장 이명섭 목사, 협의회장 한상옥 장로)는 오는 4월 27일(일) 오후 6시 안성제일장로교회(담임목사 양신)에서 ‘부활절 축하 제20회 안성·오산·천안·평택 교회연합 찬양대합창제’를 개최한다. 한상옥 객원기자 san91919@hanmail.net
    • 종합뉴스
    2025-04-14
  • 평택문화원, 평택시민 문화관광 홍보모델 모집
    평택문화원(원장 오중근)에서 평택시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한 ‘2025 평택시민 문화관광 홍보모델’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지역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사진 및 영상 촬영에 참여할 홍보모델을 선발하기 위한 것으로, 4월 4일(금)부터 4월 24일(목)까지 신청을 받는다. 모집 부문은 ‘가족’과 ‘성인 및 시니어’로 나뉘며, 평택시에 거주하면서 모델 활동이 가능한 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가족 부문은 부모와 어린이(5~13세)를 포함한 가족이 대상이며, 성인 및 시니어 부문은 20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총 00명으로, 신청자 수에 따라 최종 선발 인원은 조정될 수 있다. 지원자는 평택문화원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 및 자기소개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프로필 사진(전신 포함) 5장 내외와 함께 이메일(ptmhw@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모델로 선발된 이들은 평택문화원의 문화관광지 사진 및 영상 촬영에 참여하며, 활동에 따른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 받는다. 선발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이뤄지며, 표현력과 친근감, 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4월 중 발표된다. 선발된 홍보모델은 선발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활동하며, 자세한 사항은 평택문화원(☎031-656-060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평택문화원 오중근 원장은 “지역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평택의 아름다움이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4-14
  • [시가 있는 풍경] 벚꽃 편지
    권혁재 시인 바람 불면 다 진다고 늦기 전에 서둘러 올해는 꽃다운 벚꽃을 꼭 보자고 아이 둘 앞에서 단단히 약속했지만 기어이 잔업에 매여 벚꽃에게 편지를 씁니다 허투루 하지 않은 간절한 말이니 보름만 버텨 내어 함부로 지지 말라는 계절의 반칙을 절절히 부탁하며 떨어진 꽃잎을 줍는 가장의 눈에 꽃물이 어립니다 ■ 작가 프로필 경기도 평택 출생.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집 <투명인간>, <고흐의 사람들> 외 저서 <이기적인 시와 이기적인 시론>
    • 교육/문화/웰빙
    2025-04-14
  • 평택농악보존회, 제39회 정기발표 ‘파일난장굿’ 개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평택농악보존회(회장 유성열)는 오는 4월 25일(금) 오후 6시 평택서부역 광장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26일(토) 오후 2시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파일난장굿’을 펼친다. 2025년 제39회 평택농악 정기발표 공개행사 ‘파일난장굿’은 평택농악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평택시,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전통 연희인 ‘파일난장굿’ 원형 재현을 통해 평택농악의 보존과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할 예정이다. ‘파일난장굿’은 음력 4월 초파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열리던 난장에서 연희하는 놀이패의 굿으로, 장이 열리는 곳 한복판에 등대를 세워야 해서 ‘등대굿’이라고도 불린다. 난장은 주로 냇가 등 넓은 공터에 자리를 잡아 여러 날에 걸쳐 지속됐으며, 명절이나 특별한 날의 공동체 축제로 장터의 활기를 더했다. 4월 25일(금) 오후 6시 평택서부역 광장에서 전야제로 ▶평택농악 길놀이 ▶좌수영어방놀이 초청공연 ▶평택농악 창작공연을 갖는다. 이어 4월 26일(토) 오후 2시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평택농악 사방굿 및 고사굿 ▶은율탈춤 초청공연과 평택농악 정기발표를 진행하며, 부대행사로 평택농악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보는 상모와 버나돌리기, 연등 소원지 작성 등이 진행된다. 유성열 평택농악보존회 회장은 “이번 정기발표는 평택농악의 전통적인 가치를 계승하는 동시에, 현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도약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평택농악의 멋과 흥을 즐기고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농악 정기발표 공개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농악보존회 누리집(www.ptnong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4-14
  • 평택교육지원청, 13개 사립학교 운영 컨설팅 실시
    ▲ 학교를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하는 교육청 컨설팅단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기)은 2025학년도 사립학교 운영의 책무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5년 2월 초부터 3월 말까지 예산지원 상위 50%에 해당하는 13개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사립학교 운영 사전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학교 관리자 대상 사전 연수를 시작으로 자율적인 체크리스트 기반 사전 점검을 유도하고, 이후 교육지원청 컨설팅단이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컨설팅단은 인사, 예·결산, 계약, 시설, 교무학사 등 각 분야별 교육지원청 담당 인력으로 구성됐으며, 실무자가 실제로 겪는 행정상의 애로사항과 궁금증에 대해 즉각적인 설명과 조언을 제공했다. 특히 자주 변경되는 규정과 복잡한 행정 절차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안내함으로써 실무자들의 이해도와 업무 신뢰도를 높였다. 사립학교 관계자들은 “실무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는 점이 유익했다”며 “막연했던 규정이 명확해졌고, 교육지원청 담당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업무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교육지원청 정일영 기획경영과장은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가운데 사립학교가 가장 많은 평택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앞으로도 사립학교가 자율성과 책무성을 조화롭게 유지하면서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정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5-04-14
  • [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왕벚나무 이후 하루가 다른 봄꽃들의 경쟁
    “매화는 복숭아꽃과 봄날을 다투지 않는다”… 기후변화로 많은 봄꽃나무 혼란한 봄 맞아 북방산개구리와 한국산개구리로 시작하여 이내 두꺼비로 이어진 후 참개구리와 청개구리 그리고 장마를 신호로 웅덩이에 모이는 맹꽁이까지 주변 개구리의 번식 시기가 있듯이 4월을 전후하여 꽃을 내는 봄꽃나무 또한 그들만의 미묘한 차례가 있다. 회양목으로 시작하여 산수유와 매화, 개나리, 백목련, 살구나무 등 왕벚나무의 개화까지 하루가 다른 배다리 봄꽃나무들의 경쟁이 있었고, 소나무와 단풍나무에 이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왕벚나무를 기점으로 조팝나무, 자엽자두, 벚나무, 앵두나무, 복사나무, 콩배나무, 박태기나무, 꽃사과나무, 팥배나무를 거쳐 5월을 대표하는 아까시나무의 개화로까지 이어진다. 봄에 꽃이 피는 순서를 ‘춘서(春序)’라고 한다. “매화는 복숭아꽃과 봄날을 다투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봄꽃에도 나름의 차례가 있다. 서식 장소와 주변 환경에 따라 혹 꽃이 피는 순서가 달라질 수도 있지만 예기치 못한 기후변화로 배다리의 봄꽃나무는 혼란한 봄을 맞고 있다. 1. 제주왕벚나무와 일본왕벚나무 ▲ 선명한 가로무늬의 껍질눈을 배경으로 핀 왕벚나무 꽃(2025.4.11 배다리산책로) 배다리생태공원 기준으로 작년 왕벚나무가 4월 1일에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면, 올해는 그보다 늦은 4일부터 주변의 자엽자두와 함께 피기 시작해 평택 전역에서 최고의 인기몰이를 거쳐 지금은 지고 있다. 이 왕벚나무는 올벚나무를 모계로, 제주도 산지에서 볼 수 있는 벚나무를 부계로 한 자연 교잡종 제주왕벚나무보다는 모계만 같은 일본왕벚나무의 혈통으로 추정된다. 2. 산벚나무가 아닌 벚나무 ▲ 꽃과 함께 잎을 내며, 마을숲에 흔한 벚나무(2025.4.11 배다리마을숲) 필자도 최근까지 배다리마을숲에서 자생하며, 꽃과 함께 잎을 내는 벚나무를 산벚나무로 동정했지만, 사실은 모두 벚나무로 확인되었다. 왕벚나무와는 달리 산벚나무는 백두산에서 지리산 천왕봉에 이르는 백두대간의 높은 산에서 자라는 벚나무 종류로, 평택과 같은 낮은 산지에서 만나는 야생 벚나무는 주로 벚나무이거나 잎 뒷면과 잎자루에 잔털이 있는 잔털벚나무이다. 3. 향기 좋은 조팝나무 ▲ 짙은 향기로 주변을 끌어당기는 조팝나무의 꽃(2025.4.7. 배다리산책로) 조팝나무와 이팝나무는 우리의 식생활과 관련된 것에서 명명 기반을 삼은 것으로, 밥상에 오르는 곡식의 모양을 본떠서 흰색의 꽃이 좁쌀을 튀겨 놓은 듯하다 하여 조팝나무, 밥그릇에 담긴 쌀밥(이밥)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 이팝나무이다. 주변에 황금조팝, 삼색조팝, 꼬리조팝나무 등이 있지만 조팝나무만큼의 진한 향기는 흔치 않다. 4. 뜰이나 담 옆에 심었던 앵두나무 ▲ 환한 꽃과 함께 붉게 익는 열매도 특별한 앵두나무(2008.4.12. 덕동산) 앵두나무는 꾀꼬리가 먹으며 생김새가 복숭아를 닮아 붙여진 이름 앵도(鶯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겨울에 잎지는 떨기나무로 배나무, 사과나무, 복숭아나무는 밭에, 매실나무, 자두나무, 살구나무는 집 가까이에 심지만 앵두나무는 다 같은 과일나무이면서도 아름다운 꽃과 붉게 익은 열매를 보려고 뜰이나 담 옆에 흔히 심어 길렀다. 5. 매화와 봄날을 다투지 않는 복숭아나무 ▲ 마을숲에 버려진 핵과 열매를 통해 넉넉하게 자란 복사꽃(2025.4.13. 배다리마을숲) ‘매화는 복숭아꽃과 봄날을 다투지 않는다’라는 구전을 통해 복사나무의 꽃이 매우 늦으리라 생각되지만, 배다리 전역에서 서둘러 꽃을 내는 콩배나무, 박태기나무, 꽃사과나무, 팥배나무보다도 개화순서가 앞에 있다. 심었다기보다는 누군가를 통해 마을숲에 버려진 핵과 열매를 통해 넉넉하게 자란 복사꽃은 맨발 걷기 길에서도 눈에 들어올 위치에 있다. 6. 열매가 콩알만 한 배를 닮은 콩배나무 ▲ 개화를 시작하면서 수술의 붉은 꽃밥이 선명한 콩배나무(2025.4.13 배다리마을숲) 콩배나무는 찔레꽃, 산딸기, 조팝나무, 노린재나무 등과 함께 주변 마을숲에서도 만날 수 있는 흰색의 꽃을 피우는 작은키나무이며, 성체로 겨울을 난 꿀벌과 꽃등에, 나비 등 작은 곤충들을 즐겨 불러들인다. 잎이 배나무 속의 돌배나무와 비슷하지만, 가장자리에 뾰족한 작은 톱니가 무딘 점이 다르고 4월 10일을 전후해 개화가 시작되면 무엇보다 수술대의 붉은색 꽃밥이 시선을 끈다. 7. 꽃 모양이 밥알, 밥티기를 닮은 박태기나무 ▲ 꽃의 모양이 밥알, 밥티기를 닮아서 이름 붙여진 박태기나무(2014.4.10 덕동산) 박태기나무는 꽃봉오리가 달린 모양이 마치 밥알, 밥티기와 닮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본디 중국에서 자라던 나무이다. 중국 이름은 자형(紫荊), 북한에서는 꽃의 모양을 보고 붙인 이름이 구슬꽃나무다. 산수유, 매화, 목련을 거쳐 개나리, 왕벚나무, 벚나무의 꽃이 한창일 무렵에 짙은 홍자색 꽃으로 배다리산책로를 핑크빛으로 꾸며준다. 8. 연분홍으로 피는 꽃사과나무 ▲ 배다리 전역에 넓게 퍼져 자라고 있는 꽃사과나무(2008.4.19 비전동) 올해는 작년보다 전체적으로 개화 시기가 짧게는 이틀에서 길게는 삼사일씩 늦어지고 있다. 봄꽃 축제의 대명사로 알려진 왕벚나무의 경우 배다리 기준으로 작년보다 3일 늦었고, 콩배나무는 4일, 꽃사과나무는 작년보다도 개화가 4일 이상 늦어지고 있다. 사과나무와 비슷한 아그배나무, 야광나무, 서부해당화 등 모두가 구분이 쉽지 않아 잎과 열매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9. 과일전 망신의 장본인 모과나무 ▲ 꽃과 함께 열매의 향기가 특별한 모과나무(2012.5.1 덕동산) 속담에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라는 말이 있는데, 모과의 열매는 울퉁불퉁 못생겼지만 연분홍색 꽃과 함께 열매에서 나오는 그윽한 향기는 못생긴 생김새를 훨씬 뛰어넘는다. 향기와 함께 나무껍질이 아름다운 나무에 속한 모과나무가 작년에는 4월 19일 화살나무와 함께 꽃봉오리를 열었지만, 올해는 그보다 조금 늦어지고 있다. 10. 산새들이 즐겨 찾는 팥배나무 ▲ 빨간색 열매로 가을에 많은 산새를 불러들이는 팥배나무(2024.4.25 배다리마을숲) 콩배나무의 열매가 콩알만 한 배를 닮았다면 팥배나무는 열매의 크기가 팥과 비슷하고 모양이 배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이 열매를 새들이 매우 즐긴다. 배다리에서 자라는 붉나무, 산딸나무, 좀작살나무, 팥배나무는 가을에 익는 열매를 통하여 박새, 직박구리, 홍여새 등의 다양한 새를 불러들일 수 있는 나무로 정원이나 생태공원을 조성할 때 알아두면 좋다.
    • 헤드라인뉴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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