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2(토)
 
어려운 이웃에 ‘희망과 용기’ 심어준 우수 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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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시장 공재광)가 주최하고 평택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제9회 복지·보건 사례 및 수기발표회’가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복지·보건 담당공무원, 읍·면·동 복지위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회복지 최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담당자들이 외롭고 소외됐던 대상자들에게 민·관의 자원연계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여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에는 사례·수기 50편이 공모됐으며, 그중 사례부문 3편과 수기부문 7편 등 총10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사례부문에서는 어린 나이에 미혼모가 된 대상자가 아이를 입양시키지 않고 가족 및 민·관의 정서적 지지와 지원으로 아이와 함께 새 삶의 의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 평택시 무한돌봄센터의 조숙이 통합사례관리사의 ‘나의 아기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기부문에서는 고부간의 갈등으로 위기에 놓인 가정을 복지위원의 정서적 지지와 집수리, 현물지원 등을 통해 세상은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 준 포승읍 박정자 복지위원의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웃음’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행복나눔본부를 중심으로 소외된 이웃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 확대를 통해, 법적 지원 한계에 놓인 숨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하여 ‘사람중심 복지도시 평택’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가 평택시 복지보건 관련 공공·민간 담당자들의 업무(활동)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통해 현장업무능력과 지역복지 전달체계 수준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실질적인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우수작이 공유될 수 있도록 복지·보건 업무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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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제9회 복지-보건 사례수기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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