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1(토)
 

'스테나 에기리아호' 수·금·일요일 주 3회 입출항

 오는 7월 1일부터 평택항에서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烟台)를 연결하는 뱃길이 열린다.
 
 중국 옌타이와 평택항을 운항하는 한중 합자회사인 연태훼리㈜는 최근 한중 행정절차와 선박 리모델링 등을 끝내고 오는 7월 1일 오후 6시 30분 옌타이항을 출항, 2일 오전 9시30분 평택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2일 평택항에 입항하는 선박은 지난 2001년에 건조된 영국 선적 스테나 에기리아(STENA EGERIA)호로, 길이 186m에 942명이 탑승할 수 있는 2만4,418t 급으로
컨테이너 화물 312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적재할 수 있다.
 
 에기리아(STENA EGERIA)호는 매주 수·금·일요일 주 3회 입출항하며, 431㎞를 14시간에 운항한다. 첫 취항에는 자동차부품, 반도체 장비, 농산물 등 280TEU의 화물과 승객 380명을 태우고 출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옌타이 항로가 개설되면 연간 8만여명의 승객과 컨테이너 화물 2만TEU 정도가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옌타이 항로는 그동안 부두를 건설해놓고도 2년 넘도록 개설되지 않아 컨테이너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부두 운영사와 하역사 등이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연태훼리 박승기 본부장은 "항로가 개설되면 무역거래는 물론 관광객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월호 참사로 별도의 취항식을 갖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태훼리 박승기 본부장은 "항로가 개설되면 무역거래는 물론 관광객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월호 참사로 별도의 취항식을 갖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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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中 옌타이 다음달부터 뱃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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