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2(일)
 

반도체 클러스터로 인해 물 분쟁, 수질과 수생태계 문제 발생 주장

 

삼성 기자회견.jpg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하천유역네트워크

 

경기남부하천유역네트워크(대표 김현정, 이하 하천유역네트워크)는 지난 10월 19일(목) 오후 3시 30분 평택시 고덕산업단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정문 앞에서 「기후위기 악화, 반도체 방류수. 상수원 보호 대책 없는 삼성전자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하천유역네트워크는 기자회견에서 “반도체 산업은 많은 양의 공업용수가 필요하고,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많은 오폐수가 발생되는 산업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지 않는 환경 부하가 큰 반환경 산업”이라며 “지역주민들이 피해받고 있지만 삼성은 대책을 내놓고 있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하천유역네트워크 김현정 대표는 “반도체 클러스터로 인해 재생에너지 수급, 공업용수 수급과 물 분쟁, 폐기물 처리 문제, 하천·호수 수질과 수생태계 영향, 대규모 녹지와 생태계 훼손 등이 예상된다”며 “용수공급에 대한 명확한 해결 방안 없이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을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삼성의 무책임한 행태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전명수 평택시민환경연대 공동대표는 “정부와 삼성은 탄소중립에 역행하는 용인삼성반도체클러스터를 중단하고 RE100을 준수하는 기업경영을 통하여 기업과 시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하천유역네트워크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삼성전자 측에 ▶탄소중립 없는 용인삼성반도체 클러스터 중단 ▶반도체 오염수로 인한 하천수질오염 대책 마련 ▶평택시민 수돗물 공급 위협하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시도 중단 등을 요구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태그

전체댓글 0

  • 0057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경기남부하천유역네트워크 “삼성전자, 상수원 보호 대책 마련해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