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1(토)
 

지난해 대비 1천억 원 이상 세입 감소… 대규모 긴축재정운용 불가피

 

예산 편성.jpg

▲ 평택시청 외경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내년도 재정을 긴축 운영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러한 방침은 2024년도 세입 감소에 의한 것으로, 지난해 대비 자체세입·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등 1,000억 원 이상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각 부서에 자체사업 재원(실링)을 최대 20%까지 감액 편성하도록 고지한 상태다. 


감액된 예산을 바탕으로 시는 경제위기 극복 및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립을 목표로 2024년 살림을 편성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취약계층 지원 등 필요 예산은 반영하되, 성과가 미흡한 관행적이며 연례적 사업은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평화예술의 전당, 장애인복지관, 체육시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 대규모 투자 사업비가 본격 투입돼야 하는 시점에 맞닥뜨린 세수 위축에 대비해 시는 내년도 예산을 선택과 집중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동시에 민간위탁금 및 지방보조금 등 지출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에 대해서는 이해 당사자들에게 재정 여건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며 예산을 세워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긴축 재정 속에서도 시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투자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각종 현안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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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24년도 재정 긴축운용 방침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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