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8월 31일 이후에도 평택·송탄보건소 및 안중보건지소 선별진료소 지속 운영

주간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 42.0%… 2.5명 중 1명이 재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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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질병관리청>

 

지난 6월 셋째 주부터 평택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크게 증가하면서 평택시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되는 오는 8월 31일 이후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지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 8월 셋째 주 일평균 443.3명 발생… 6월 셋째 주 이후 8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


현재 평택시 셋째 주(8월 13~19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3,103명으로, 일평균 443.3명이 발생했으며, 6월 셋째 주 이후 8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평택시 코로나19 주간 분석에 따르면 7월 넷째 주(7월 23~29일)에는 3,223명, 8월 첫째 주(7월 31일~8월 5일) 3,441명, 8월 둘째 주(8월 6~12일) 3,4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91이며, 6월 셋째 주 이후 8주 만에 1.0 이하로 감소했다. 주간 자율격리참여율은 60.7%로 집계됐으며, 주간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42.0%로 2.5명 중 1명이 재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발생 중 30~39세가 19.2%로 가장 높았고, 40~49세 17.2%, 20~29세 14.5% 순이었으며,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의 확진자 발생 규모는 감소했으나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 


◆ 평택시 읍·면·동별 일평균 발생률 “비전2동, 비전1동 가장 높아”


지역별로 보면 일평균 발생률은 서부권역의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남부권역, 북부권역 순으로 나타났다. 


읍·면·동별 일평균 발생률은 비전2동(302명)과 비전1동(287명)이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안중읍(274명), 동삭동(247명), 중앙동(213명), 세교동(196명), 고덕동(194명), 포승읍(161명), 서정동(145명), 청북읍(142명), 팽성읍(135명), 용이동(113명), 송탄동(108명), 신평동(93명), 지산동(81명), 송북동 (78명), 원평동(71명), 고덕면(67명), 진위면(50명), 현덕면(38명), 신장1동(34명), 신장2동(23명), 오성면(19명), 통복동(18명), 서탄면(14명) 순으로 집계됐다. 


◆ 31일부터 의료기관에서 검사비 내고 유전자증폭(PCR) 검사 받아야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에 따라 모든 확진자를 조사하던 ‘전수감시’에서 양성자 감시기관(평택 6개소)에서의 ‘표본감시’로 전환되고, 확진자 발생 규모 발표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평택시는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평택·송탄보건소 및 안중보건지소에서 운영 중인 3개 선별진료소를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될 때까지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단, 해당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자, 입원 전 환자와 상주 보호자(간병인) 1인, 감염 취약 시설 종사자로 국한된다. 그 외에는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거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더라도 31일부터 타 의료기관에서 검사비를 내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우선순위 검사 대상자는 증빙자료를 반드시 지참하고 방문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의심 증상자는 의사 소견서 ▶감염 취약 시설 종사자는 사원증 ▶의료기관 입원 예정 환자는 입원 관련 증빙서류 및 문자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앞서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4급 하향에 따른 생활지원 및 유급휴가비 종료 등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른 2단계 조치 시행을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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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8월 셋째 주 3,10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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