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평택시티투어 및 평택농악 전반에 관한 교육 예정
 
 
평택농악.jpg
▲ 지난 8월 시카고 한인축제에서 교민들과 기념촬영하는 평택농악 단원들  
 
 지역의 자랑스러운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 중요무형문화재인 평택농악에 새해 첫날부터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온다.
 
 반가운 손님은 다름 아닌 지난 8월에 열렸던 ‘제20회 시카고 한인축제’의 초청공연당시 현지에서 만났던 교포3세 학생들이다. 당시 평택농악은 시카고 현지에서 한인축제 퍼레이드와 단독공연, 광복절 기념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농악 워크숍, 현지 예술단체 협연 등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림은 물론 교민들의 전통문화 교육지원 등의 교류를 지속해왔다.
 
 그러한 교류의 일환으로 이번 방문을 하게 된 박오손, 최백림, 최하림 세 명의 학생들은 2016년 새해가 시작되는 1월 1일부터 23일까지 약 3주 동안 평택농악 단원들의 집에서 홈스테이 형식으로 머물면서 평택 시티투어를 시작으로 주중엔 평택농악 전수교육관에서 평택농악 전수교육조교와 이수자 선생님들로부터 평택농악 장단과 상모, 개인놀이 등 평택농악 전반에 관한 교육을, 주말엔 국기원과 택견 전수관, 고궁 방문, 공연관람 등을 즐기며 고국의 생활문화와 정취를 느낄 예정이다.
 
 비슷한 또래들로 구성된 평택농악 청소년예술단 ‘예운’ 학생들 또한 먼 곳에서 찾아오는 친구들의 소식에 벌써부터 한껏 들뜬 분위기다. ‘예운’의 김현기 단원(한광고 3학년)은 “친구들과 같이 지내며 평택농악 연주도 하고 다른 나라에 살고 있지만 또래만의 이야기와 경험들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택농악보존회는 2015년 한해 120여회의 공연활동과 더불어 사회복지 시설과 청소년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 지역민을 위한 무료 교육사업을 활발히 펼쳤으며 매년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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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교포3세 청소년들 “평택농악 찾아 고국 방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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