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정상 가동 시 약 2천여 명 직원 반도체 라인 투입
 
3월부터 시험 가동 중 ‘공장동 외장 마무리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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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삼성 반도체공장 조감도
 
 평택시 고덕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라인이 시험 가동 중이며, 오는 6월말~7월초부터 정상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삼성 직원 1천2백여 명이 투입되어 반도체 라인이 시험 가동 중이며, 반도체공장동은 건물 천장 부분 공사가 마무리 단계이다.
 
 반도체 라인이 정상 가동 시 약 2천여 명의 직원이 반도체 라인에 투입되며, 올 하반기부터 4세대(64단) 3D 낸드플래시를 양산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15년 5월 7일 기공식을 갖고 총 15조6,000억 원을 투자하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는 총 부지 면적이 289만㎡(87.5만평, 축구장 약 400개 넓이)로, 현재 국내 최대 반도체 생산 단지인 기흥·화성 단지를 합한 면적(91만평)과 비슷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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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라인에서 양산할 4세대 3D 낸드플래시 <삼성전자 제공> 
 
 현재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비선실세와 관련한 뇌물 혐의로 구속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관계로 준공식 행사는 따로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권오현 부회장과 대표 임직원이 참석하는 웨이퍼(실리콘 기판) 출하식만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평택 삼성 반도체공장 착공 및 지제동 SRT지제역 개통, 평택모산영신지구 및 평택동산지구 택지개발 착공 등으로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3.8% 상승한 6.72%로 나타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성시, 의왕시에 이어 경기도에서 4번째로 공시지가가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평택시 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한 반도체공장 정상 가동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라인이 정상 가동되면 올 연말까지 64단 3D 낸드 플래시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지역사회에 떠돌던 토질(염분) 문제로 인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아산·탕정 이전’ 괴소문은 삼성측에 확인한 결과 거짓으로 드러났다.
 
  안태현/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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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삼성 반도체공장 “6월말~7월초 정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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