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시의회 무기명 투표 “찬성 9, 반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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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입 예정인 강북구 수유동 소재 건물
 
 서울 이외의 지역에 다니는 대학생들과의 형평성과 예산 집행의 부적절성 논란을 일으키며 무산위기에 놓여있던 ‘평택학사(장학관)’ 건립사업이 재추진된다.
 
 평택시의회는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일 본회의에서 ‘평택학사(장학관)’ 건물을 매입하는 2017년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수정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 결과 찬성 9표, 반대 7표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방대 학생과의 형평성을 위해 장학관 입사 시 평택시 애향장학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마련해 지방학생과의 형평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지방으로 대학을 진학하는 학생들의 진학 분포도와 수요를 조사한 후 필요시 제2장학관 건립을 검토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사관리 및 운영조례 제정 시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해 일반 학생보다 우선해 선발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학사는 평택시가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 소재 지상 10층 지하 1층 규모의 호텔 건물(2,883㎡)을 매입·리모델링해 약 16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설립할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시의회의 반대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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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 위기 ‘평택시 장학관’ 설립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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