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이웃사랑과 따뜻한 공동체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봉사활동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 가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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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김장을 담그는 박종선(맨 왼쪽) 회장과 김경현(왼쪽 두번째) 새마을회 회장
 
 평택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박종선 회장을 비롯한 22개 읍·면·동 회장과 회원들이 지역사회에서 이·미용봉사, 집수리봉사,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김장 나눔 등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지난 12일(금) 박종선 회장을 만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과 마을의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향후 활동계획 등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말>
 
■ 박종선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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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어떤 단체인지요?
 
 평택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22개 읍·면·동 회장님들과 회원 여러분이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묵묵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온 지도자협의회를 뒷받침해주신 수석부회장이신 진위면 송종배 회장, 부회장이신 오성면 백종근 회장, 감사를 맡고 계신 신장2동 신건수 회장과 비전2동 박영수 회장, 총무를 맡고 계신 새교동 고귀덕 회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비전1동 이남춘 회장, 통복동 이석주 회장, 원평동 맹선엽 회장, 신평동 신효섭 회장, 서정동 한정만 회장, 송북동 한기주 회장, 현덕면 이동헌 회장, 팽성읍 오종연 회장, 청북읍 황치선 회장, 안중읍 이천석 회장, 포승읍 박재빈 회장, 고덕면 장현철 회장, 신장1동 이건원 회장, 송탄동 최승덕 회장, 서탄면 최준석 회장, 지산동 박재선 회장, 중앙동 이상식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협의회는 그동안 여러 가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미용봉사, 집수리봉사,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김장 나눔,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고구마 식재사업, 밑반찬 전달 사업, 재활용품 수집 및 헌옷나누기, 다문화 가정 결혼식 올려주기, 독거노인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 그동안 많은 봉사활동과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셨는데 주로 어떤 일들을 해 오셨는지?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그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갈 생각입니다. 가끔 주변에서는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저런 단체가 존재하느냐’라는 지적도 하시고, 봉사활동을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저희 협의회 대다수의 회원들은 어떠한 사심 없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한 ‘야간 동네순찰’과 같은 봉사활동도 펼쳐보고 싶습니다. 또 지역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데 일조하는 봉사활동 등을 확대해 나갈 생각입니다.
 
 아울러 물질적 풍요보다는 사람이 우선이라는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정신적·도덕적으로 풍요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저를 비롯한 하나가 되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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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R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하셨는데 어떤 대회인지?
 
 지난해 12월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주최한 ‘전국 3R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3R은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발생감량-Reduce’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과 에너지가 선순환하는 자원순환사회 만들기에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자원재활용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소외계층의 복지사업을 위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차 경진대회에서는 22개 읍·면·동에서 모은 헌옷, 고철, 파지, 공병, 농약병, 폐비닐 등 70톤을 수거했으며, 2차~3차 경진대회에서도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많은 재활용품을 수집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협의회에서는 재활용품을 모아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것이며, 주변에 버리기 쉬운 재활용품을 재사용해 작으나마 지역사회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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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마을회에서 언제부터 활동하셨는지?
 
 지금은 제2의 고향이 된 평택입니다. 10여 년 전 평택으로 이사 온 후 2개월이 지나 동네 주민센터를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부터 새마을지도자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사심 없이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새마을회에 몸을 담게 되었지만 정치적인 시선과 이념을 앞세워 매몰차게 봉사활동을 폄하하실 때는 사람인지라 가끔 서운할 때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이웃을 위한 봉사를 위해 새마을회에 가입했으며, 작은 나눔과 봉사활동이지만 제 자신보다 남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며 땀을 흘리면 너무도 행복합니다. 10여 년 간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저의 아내와 딸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따뜻한 평택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향후 활동 계획은?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거창한 계획보다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소외된 이웃, 장애인, 독거노인과 항상 소통하며 격려와 희망을 전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 처한 주민들에게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는 주민센터와 평택시 해당부서의 실질적인 도움도 필요하겠지만, 어려운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이 현장을 방문해 어려움을 듣는 정서적인 지원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의 풍요한 평택시를 있게끔 지역에서 많은 노력을 해 오신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좀 더 늘려갈 계획이며, 지역 실정에 적합한 봉사활동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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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과 자치신문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 저희 단체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봉사활동들이 저에게는 소소한 행복이자 인생의 큰 활력소입니다.
 
 봉사활동이 좋아서 새마을회에 가입하게 되었고, 가족과 같은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들의 곁에서 함께 나누는 것이 너무도 좋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과 자치신문 독자 여러분들도 그저 정치적인 집단으로 매도하거나, 정치와 결부시켜 봉사활동을 폄하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아는 한 대다수의 회원들은 어려운 이웃과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정을 나누는 것을 행복해 하는 평범한 소시민들입니다.
 
 앞으로도 평택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국제사회에서 성공한 지역사회개발운동이라는 평가를 받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이웃사랑과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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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종선 평택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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