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2(일)
 
박종선 전 조합장 “평택시가 개발사업 발목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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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평택역에서 시민공청회 제안 집회를 갖고 있는 조합원들  
 
 경기도 평택시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장 직무대행: 소수영)은 1월 31일 사업 추진을 위한 ‘시민 공청회’ 개최를 경기도에 공식 제안하고 나섰다.
 
 조합 측은 이날 오전 10시 평택역 앞에 집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9일 수서~평택 고속철(SRT)이 개통됐으나 역세권으로 개발되는 지제·세교 도시개발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지역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 시민·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경제효과와 지역경제와 연계방안 등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합 관계자는 “고속철 평택 지제역사 인근 지제·세교지구 건설사업은 지하차도 건설비용 201억 원을 놓고 시와 조합 측이 조합원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중대한 변경’, 조합원의 동의가 필요 없는 ‘경미한 변경’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여 1년 넘게 지연되고 있다”며 “도시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에 공청회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선 전 조합장은 “평택시가 민간도시개발사업 추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시민공청회를 통해 지제·세교지구의 정상적 사업 추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 지제·세교지구는 지난해 12월 9일 개통한 수서~평택 고속철도(SRT) 지제역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전체 면적 83만9천613㎡를 광역 환승센터에 걸맞은 주거와 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조합측은 지난해부터 평택시와 공재광 평택시장에게 사업비 변경 처리를 거듭 촉구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23일, 30일, 1월 11일 3차례에 걸쳐 평택시와 간담회를 가졌으나 입장 차이를 줄이지 못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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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지제·세교 도시개발조합, 경기도에 ‘시민공청회’ 공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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