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박종선 전 조합장, 정상적 사업 추진 위해 공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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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평택역 광장에서 집회를 가진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원들
 
 경기 평택 지제·세교지구 지하차도 건설비용 문제를 놓고 평택시와 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장 직무대행: 소수영) 측이 이견을 보여 도시개발사업 추진이 1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박종선 전 조합장이 공재광 평택시장에게 ‘맞장토론’을 18일 공식 제안했다.
 
 박 전 조합장은 18일 오전 10시 평택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47만 평택시민과 600여 조합원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지역 발전을 위해 언론사와 협의해 ‘일대일 맞장토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박 전 조합장은 “공정한 토론을 통해 평택시민들께서 누구의 의견이 더 설득력이 있고, 근거가 있는지에 대해 중지가 모인다면 이를 서로가 겸허하게 수용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전 조합장은 “지난해 12월 9일 개통된 강남 수서~평택 고속철도(SRT) 역세권 개발과 이용객 편의시설 확충 등 지역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상황에서, 시민을 청중이자 심판으로 모시고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을 조속히 매듭지을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맞장토론 제안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박 전 조합장은 “공재광 평택시장님의 통 큰 결단으로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토론 성사를 위해 제가 도울 일이 있다면 성심껏 역할을 하겠다.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조합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비상대책위(비대위)가 구성돼 임원회의 무효 소송, 시행자 지정 취소소송, 총회결의무효 확인소송 등으로 수년간 업무가 마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평택 지제·세교지구는 지난해 12월 9일 개통한 수서~평택 고속철도(SRT) 지제역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전체 면적 83만9천613㎡를 광역 환승센터에 걸맞은 주거와 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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