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현재 공정률 93%, 내년 6~8월 주한미군·8군사령부 입주 예정
 
모든 이전 완료 시점 2018년 말... 대부분 이전 2017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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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프 험프리스 전경 <출처 = 캠프 험프리스 페이스북>
 
 2016년 말까지 완료 계획이었던 평택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이 2017년 말 연기에 이어 또다시 1년 연기되어 2018년 말 이전이 완료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평택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평택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시행기한을 2017년 12월 31일에서 2018년 12월 31일로 2년 연기하는 내용의 국방·군사시설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고시했으며, 평택시는 지난달 중순 국방부로부터 해당 공문을 접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달 말 기준 공정률이 93%에 이르고 있어 내년 6~8월 주한미군사령부 및 8군사령부가 입주하게 된다. 모든 이전이 완료되는 시점이 2018년 말이고 대부분의 이전 작업은 2017년 내에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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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험프리스 전경 <출처 = 캠프 험프리스 페이스북>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은 서울 용산기지의 주한미군사령부 및 8군사령부와 경기북부지역의 미2사단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에 재배치하는 사업으로, 국방부는 지난 2006년 7월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을 창설해 다음해 12월 평택 미군기지 이전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약 1465㎡의 여의도 면적 5.5배에 달해 미군기지를 포함해 단일기지로는 세계최대 수준인 캠프 험프리스에는 부대 건물, 간부숙소, 병사 생활관, 훈련장, 학교, 병원, 은행, 체육관 등 건물 513개동(미측 287동, 한측 226동)이 건립된다.
 
 기지 이전이 완료되는 2018년 말에는 캠프 험프리스에 군인, 군인가족, 군무원 등 총 약 4만2천명이 거주할 전망이다. 한국국방연구원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기지이전 사업의 경제적 효과는 16조7천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11만여명에 이르고 2020년 기준 평택지역 소비는 연간 5천억원으로 추산됐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해 6월과 11월 ‘미군기지 이전 대책 T/F 보고회’를 개최해 기지주변 상가활성화, 전략상관 조성사업, 지역문화교류기반 구축, 상생 콘텐츠 개발,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총 4개 분야 19개 중점추진과제에 대해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안태현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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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2년 연장 “2018년 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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