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평택시는 국가안보를 위해 삶의 터전을 바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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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재광 평택시장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13일(화) 국방부의 평택시 ‘수원 군 공항이전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한 관계 지자체 회의개최 공문 통보와 관련해서 오후 5시 30분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수원 군 공항 후보지 거론’에 대한 반대 TF팀을 구성하는 등 향후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재광 시장은 “그동안 평택시는 국가안보를 위해 주한미군 k-55, k-6 전술 항공기지와 공군작전사령부, 해군2함대 주둔을 위해 수천 년 살아온 삶의 터전을 바쳤다”며 “미군기지 이전으로 겪어온 깊은 아픔의 상처가 아물기 전에 수원 군 공항 후보지로 평택시가 거론되는 것은 50만 평택시민을 두 번 죽이는 것이다. 50만 시민과 똘똘 뭉쳐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14일 오전 공재광 시장과 시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의회와 대책회의를 갖고 ‘수원 군 공항이전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수원 공군 공항 이전이 가능한 경기도 지역의 예비후보지역 관할 평택시, 화성시, 안산시, 여주시, 이천시, 양평군 등 6개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사전협의 절차 개시를 통보했다.
 
 수원 군 공항은 지난 1954년 도심 외곽지역인 수원시 권선구 장지동 일대 6.3㎢에 건설됐지만 도심이 팽창하면서 소음피해 등 주민 생활권 및 재산권 침해를 호소하는 수원시민들로부터 꾸준히 이전 요구가 있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수원 군 공항 이전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만들어 지난 6월 4일 국방부로부터 최종적으로 이전을 승인 받았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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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재광 평택시장, “50만 시민과 함께 수원 군 공항이전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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