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1(토)
 

"두부를 직접 만듭니다"...콩요리 대표주자 '맛두부촌'


 우리나라 건강음식으로 옛 부터 우리들의 식탁에 자주 올라오고 있는 두부는 중국 한나라 한고조 자손인 회남왕 유안이 BC 178~122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부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시기는 분명치 않으나 고려시대 송나라와 원나라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역사가 깊은 만큼 한국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다.

 두부의 효능으로는 체내의 신진대사와 성장발육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 칼슘, 철분 등 무기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항암, 골다공증 예방, 고혈압 예방, 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콩 소화율 65%보다 높은 95%에 달하는 뛰어난 소화흡수율에도 불구하고 열량이 낮아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다이어트 식품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콩요리 전문점 ‘맛두부촌(대표 김태옥)’이 두부요리로 뜨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을 구입해 식당에 마련되어 있는 두붓간에서 매일 팔리는 양만큼 직접 생산해 손님에게 내놓기 때문에 신선함에 있어서 평택시 대표선수로 통한다. 김 사장은 아침 8시에 출근해 두붓간에서 당일 판매할 두부를 생산하며, 김치, 두부조림, 샐러드, 유채나물, 새우볶음, 잡채, 어묵조림, 계절나물 등 밑반찬 또한 매일 준비해 최상의 음식으로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한다.

 필자가 직접 맛본 맛두부촌의 특선메뉴인 두부메로전골은 훌륭했다. 담백하기로 소문난 메로에 직접 만들어진 신선한 두부, 깻잎, 쑥갓,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대파, 당근, 홍고추와 20가지 재료가 섞인 다양한 양념 다대기를 넣은 후 사골 육수를 부어 끓여 시원함은 특별했다.  20여분간 강한 불에서 끓여진 두부메로전골은 사골육수와 메로의 담백한 맛까지 더해져 얼큰하면서도 속이 후련해지는 맛이 특징이며 가장기억에 남는 것은 혀끝에 느껴지는 메로의 담백한 맛이었다.


 그리고 메로와 같이 끓인 두부 또한 잘게 잘라 얼큰한 국물과 함께 먹어보니 부드러운 두부가 입에서 살살 녹아 메로와 두부의 환상조합을 맛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맛두부촌의 자랑메뉴인 한약제를 넣고 삶은 보쌈정식도 가볍게 보지말자. 콩비지, 청국장, 따뜻한 모두부, 직접 법성포에서 올라오는 굴비는 한끼의 식사로 포만감만이 아닌 행복함까지도 가져다주었다.

 맛있는 두부요리를 손님에게 내놓기 위해 지금도 요리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김사장은 "찾아오는 모든 손님들에게 평택 최고의 두부요리를 대접하겠다"며 "앞으로 자식들에게도 물려줘 대를 잇는 맛집 명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맛있고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맛두부촌을 찾아보자.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차림표>

맛두부촌 보쌈정식 - 1만3천원, 맛부두촌낙지볶음 - 2만원, 옛날순두부 - 6천원, 순두부청국장 - 6천원, 콩비지 - 7천원, 순두부짬뽕 - 7천원, 해물순두부 - 7천원, 들깨버섯순두부 - 7천원, 두부고기손만두국 - 6천원, 두부고기손만두찜 - 6천원, 두부메로전골 - 大 4만원 小 3만원, 두부해물전골 - 大 3만8천원 小 2만8천원, 두부김치전골 - 大 3만3천원 小 2만8천원, 두부손만두전골 - 大 3만원 小 2만5천원, 어린이돈까스 - 6천원, 콩국수 - 6천원, 콩국수곱배기 - 8천원, 두부보쌈 - 大 4만원 中 3만5천원 小 2만8천원, 모두부 - 5천원, 부침두부 - 7천원, 두부김치 - 1만원, 만두사리 - 6천원, 보쌈고기추가 - 1만원


예약문의: 031-662-0853, 010-7610-6867(평택시 장당동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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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맛집] 맛두부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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