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2(일)
 

맛있는 옻닭이 우리를 기다린다! '방아다리 옻닭'

 평택시 죽백동에 옻닭 전문점 '방아다리 옻닭(대표 양인석)'이 뜨고 있다.

 한국인에게 가장 대중적인 보양식은 아마 삼계탕일 것이다. 어디를 가든지 쉽게 접할 수 있는 삼계탕이 우리네 보양문화에 오랜 기간 뿌리 깊게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이에 못지않게 훌륭한 보양식이 있으니 바로 옻닭이다. 옻닭의 효능에는 생리불순 및 생리통, 원기회복, 숙취해소, 위장보호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 맛은 물론이고 건강까지도 챙길 수 있어 여름철을 맞아 보양식으로도 제격이다.

 커다란 닭 한 마리와 닭똥집 그리고 옻나무가 투입(?)된 옻닭을 땀을 흘려가며 먹는 재미가 있다. 느끼함이 전혀 없고 담백하며 고소한 국물이 일품이다. 특히 닭 특유의 냄새가 전혀 없고 부드러운 육질은 푸석하거나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적당히 쫄깃해 어린아이들과 이가 좋지 않은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다.

 또한 거부감 없는 약재의 향과 더불어 구수하고 깊은 맛이 정말 보약 한사발 마시는 느낌이 들며 닭가슴살은 '방아다리 옻닭'만의 노하우의 결정체인듯 정말 연하고 부드러워서 살살 녹는 느낌마저 든다.

 이외에도 육계장처럼 국물이 빨간 닭계장도 추천하고 싶다. 저렴한 가격도 매력이 있으며 첫 수저를 들어 국물 한 숟갈을 입안에 넣는 순간 칼칼한 국물이 목젖을 탁! 치고는 입안 가득 퍼지는 매콤함 맛에 입 전체가 얼얼한 닭계장의 국물에는 묘한 중독성(?)이 있다. 가게를 나서면서도 한 동안 입안 가득 매콤한 맛이 오랜 여운을 남기기도 한다.

 무더운이 우리 곁에 있다. 땀을 흘려가면서 닭계장을 한 그릇 비워도 좋고, 보양식으로도 제격인 옻 닭도 권하고 싶다. 이번주에는 죽백동 '방아다리 옻 닭'을 찾아 옻 닭, 엄나무 백숙, 옻 오리백숙으로 원기를 회복하자. 적극 강추~!

<차림표>

옻닭 - 40,000원, 엄나무백숙 - 45.000원, 옻오리백숙 - 45,000원
닭볶음탕 - 45,000원, 오리볶음탕 - 45,000원, 닭계장 - 7,000원
공기밥 - 1,000원, 볶음밥 - 2,000원, 찰밥 - 3,000원

※ 닭·오리: 국내산, 쌀: 국내산, 배추김치: 국내산
예약문의: 031-656-9333(평택시 죽백동 112-1번지)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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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맛집] 방아다리 옻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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