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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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 ‘2025학년도 정시 입시설명회 및 컨설팅’ 성료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2월 21일 오전 10시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정시 대비 입시설명회 및 컨설팅’을 개최했다. 설명회 및 컨설팅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정시 전형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돕고 체계적인 대학 진학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정제원(EBS 대표입시강사) 입시전략 전문가를 초빙해 ‘정시 전형 대비 입시전략’이라는 주제로 ▶정시 전형 변화에 따른 분석 ▶정시모집 주요 대학별 분석 ▶정시합격 지원전략 ▶평택시 수험생을 위한 정시지원 전략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수험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1:1 맞춤형 진학 컨설팅은 오후 1시부터 그룹별로 진행됐으며, 사전 신청자 60명에게 개인별 수능 성적에 근거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대학별 수능 반영 과목 변화 등으로 입시전략에 혼란스러웠는데, 정시 전형에 대한 맞춤형 강의로 입시 준비를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입시설명회 및 대학입시박람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최신 입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12-27
  • ㈜케이엔에스, 연말연시 맞아 이웃돕기 성금 기부
    평택시 서탄면 수월암리에 소재한 ㈜케이엔에스(대표 정봉진)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12월 23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서탄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원영구)에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전문 업체인 ㈜케이엔에스는 2023년 12월 6일 코스닥 상장사로 한국거래소가 상장 당일 가격 변동폭을 확대한 이후 첫 ‘따따블(주가가 공모가의 4배)’ 종목을 기록한 업체이며, 서탄면 행정복지센터에 2021년부터 4년 연속 총 3,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면서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케이엔에스 성종근 팀장과 권서운 팀장은 “연말연시에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 참여하게 돼 기쁘며,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영구 서탄면장은 “올해도 잊지 않고 이웃을 위해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케이엔에스에 감사드린다”며 “후원하신 성금은 폭설 피해 가구 및 관내 복지 사각지대 등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동절기 난방비와 생활비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12-27
  • 평택시 청북읍,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실시
    평택시 청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안순복·신희성)는 12월 20일 청북신도시 일대에서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직원 등이 참여하여 상가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 일대에서 주민들에게 위기 발굴 안내문과 홍보 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발굴되고 지원될 수 있도록 제보와 신고를 독려했다. 청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평소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 제도적으로나 주변으로부터 소외돼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더 많이 알려져서 도움을 받고 함께 희망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여러분들께서는 동절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발견하면 즉시 청북읍 행정복지센터에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굴된 위기가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맞춤형 급여), 긴급 지원 등 공적 지원을 연계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 등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민간 자원 연계를 통해 대상자의 욕구와 위기 상황 해소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12-27
  • 안중로타리클럽, 안중출장소에 이웃 위한 성품 전달
    국제로타리3750지구 안중로타리클럽(회장 이용근)이 12월 24일 평택시 안중출장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라면·컵라면 40상자와 휴지 30팩(15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안중로타리클럽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연말마다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기부 활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그동안 코로나19 방역물품 기탁, 하천 살리기 EM흙공 던지기, 통복천 수질 캠페인, 배다리공원 환경보전 캠페인, 불우이웃돕기 자선 바자회 등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된 물품은 안중출장소 관할 8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이용근 안중로타리클럽회장은 “경제가 좋지 않아 사람들의 심리가 위축돼 있지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윤강 안중출장소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하게 봉사하신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기부하신 물품은 지역아동센터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12-27
  • 평택시청 희망이음 공무원 봉사단 “사랑과 따뜻함 나눕니다”
    평택시 공무원 자원봉사동아리 ‘희망이음봉사단(회장 이혜정)’은 지난 12월 21일, 평택시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에는 공무원과 가족 18명이 참여했으며, 관내 비공개 사회복지시설 3곳에 거주하는 17명의 입소자들에게 뜻깊은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봉사는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평택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응원 메시지와 문구를 모집했으며, 모인 메시지들을 전문 캘리그라피로 제작해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용 엽서와 액자로 만들어 시설 입소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또한 참여 공무원들과 가족들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 각 시설의 입소자들에게 전달했다. 이혜정 희망이음봉사단 회장은 “각종 재해업무 등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직자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작성한 캘리그라피 문구 중에 ‘인생의 계절마다 꽃이 피어나기를...’이란 글을 보았는데, 상처받은 이들이 우리의 응원으로 아름답게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이음봉사단은 평택시청 소속 공무원들과 가족들로 이루어진 봉사동아리로, 2018년부터 꾸준히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다양한 재능과 기부를 하는 동아리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지역소식
    2024-12-27
  • 평택대학교, 베트남 유학생 ‘한국 문화 탐방’ 여행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는 베트남에서 온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평택대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 30명은 강원도 강릉시의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해 한국 문화를 탐방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동현 총장은 수학여행 식사비를 사비로 제공하는 등 여행을 지원했다. 평택대는 작년 베트남 하롱대와 세종학당을 운영하는 등의 해외자매대학 결연을 맺은 바 있으며, 올해는 하노이 베한직업대학 및 응오토이니엠 고등학교 등과 국제교류 협력관계를 위한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한 바 있다. 특히 국내 대학 최초로 유학생들을 위한 중국어채플에 이어, 원티투타오 목사가 이끄는 베트남어채플까지 개설함으로써 경기 남부 지역 베트남인 공동체에 힘이 되고 있다. 수학여행에 함께 한 레튀티(4학년) 학생은 “강릉중앙시장, 강릉도호부, 경포대해수욕장, 강릉커피거리, 오죽헌 등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면서 소중한 추억이 생겨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현 총장은 “대학이 유학생을 자칫 재정 수단으로만 보는 유혹에 빠져서는 안 된다”며 “평택대는 이들을 소중한 제자이자 해당국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라 보고 있다. 이번 수학여행 프로그램은 그 일환으로 유학생들이 멋진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대는 앞으로도 ‘성경·연합·선교의 기독교대학’이자 ‘지역 협업 상생대학’의 기치를 들고 베트남 외에도 다른 지역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12-27
  • 평택시, 폭설 피해 소상공인에 재난지원금 선지급
    ▲ 평택시청 외경 평택시(시장 정장선)에서는 지난 12월 17일, 폭설로 피해를 입은 관내 소상공인 223개소에 재난지원금을 예비비로 긴급 선지급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11월 발생한 대설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지원금은 예비비를 긴급하게 편성해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223개소의 피해 사업장(소상공인)에 재난지원금 각 300만 원씩 총 6억6,900만 원을 지급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기록적인 폭설로 큰 피해를 입고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이 조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금을 신속히 선지급했다”며 “앞으로도 평택시의회와 협력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대설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도 융자금 상환 연기, 이자 감면, 경영 자금 특별융자지원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12-27
  • 원평청소년문화의집, ‘2024 사업보고회’ 개최
    평택시에서 위탁받아 (사)흥사단 평택안성지부가 운영하는 원평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은주)에서는 지난 21일 2024년 한 해 동안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돌아보는 ‘2024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보고회는 청소년운영위원회를 포함한 8개의 자치조직 청소년들과 문화강좌 청소년, 학부모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평택시청소년단체협의회 이종규 회장과 평택시의회 김승겸 의원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1부에서는 원평 문화강좌 기타 교실과 K-POP 댄스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축하공연과 2024년 활동 영상 시청, 우수 활동 청소년 시상을 진행했으며, 2부에서는 자치조직별 활동 보고와 함께 한 해 동안 원평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된 활동을 평가하고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운영위원회 이용화 위원장은 “4월 발대식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사업보고회를 진행하니 시간이 정말 빠르다”며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원평청소년문화의집에서 잊지 못할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평청소년문화의집 이은주 관장은 “한 해 동안 원평청소년문화의집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한 청소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025년에도 자치조직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지역 청소년들이 원평청소년문화의집을 통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즐겁고 편안한 쉼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평청소년문화의집은 2025년 1분기 정규강좌 및 프로그램 모집을 진행 중이며,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 031-656-2634)로 문의하거나 원평청소년문화의집 네이버 블로그·밴드·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12-27
  • 안중도서관, 시설개선 공사로 내년 1월부터 임시 휴관
    평택시립 안중도서관은 2025년 1월 2일부터 재개관(8월 중)까지 ‘공간 기능보강 및 재배치’ 및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 이번 공사를 통해 19년 이상 된 공간(2005년 개관)을 재배치해 정제된 지식정보, 자율적 공간 활용, 소통과 지역 네트워크가 흐르는 공간으로 기능을 향상하고,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국토교통부 주관, 2003년 선정)을 함께 추진해 친환경 에너지절감 건물로 기능 보강할 예정이다. 휴관 기간 중 안중도서관 모든 시설 이용이 전면 중단되며, 안중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는 2025년 1월 17일까지 외부 반납함을 통한 반납이 가능하고, 이후 안중도서관 제외 평택시 13개 도서관에 반납하면 된다. 이에 따라 안중도서관은 휴관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025년 1월부터 예약 대출 서비스(1인 5권, 상호대차 가능), 온라인 정보제공, 비대면 인문학 강의 등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www.ptlib.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 031-8024-8346~7)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새 단장(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변화가 아닌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공간, 서부지역 대표 랜드마크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진행된다”며 “앞으로 주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도서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12-27
  • 평택시, ‘맘편한 임신’ 원스톱 통합서비스 지원
    <제공=행정안전부>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임산부의 편의를 위해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는 정부 기관, 지자체, 공공기관별로 각각 신청해야 했던 다양한 임신 지원 서비스를 온오프라인 창구에서 한 번에 안내받고 통합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신청일 기준 평택시 임산부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 정부24를 통해 신청하거나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임산부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엽산제·철분제 지원 ▶맘편한 KTX, SRT 할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표준 모자보건수첩 ▶에너지 바우처 등 정부 공통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엽산제·철분제 등의 물품을 제공하는 서비스의 경우 이전에는 직접 보건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임산부가 희망하는 장소로 택배 신청(온라인을 통한 착불 비용 선결제)을 하면 받을 수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맘편한 임신 서비스를 통해 평택시 임산부들이 각종 서비스를 편하게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임산부의 편의성이 보장되는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 생활/의학
    2024-12-27
  • [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2024년 생태공원 배다리의 이모저모
    자연과 함께하는 공존의 가치 일깨우고, 생물다양성 통해 아름다움 즐길 수 있어 2024년 ‘푸른 용의 해’에 들어, 박새와 곤줄박이, 쑥새와 유리딱새 등 배다리마을숲의 작은 샘물을 찾는 20여 종의 산새들과 만남으로 시작한 생태계 조사활동이 3월 초까지 이어졌고, 매화와 산수유의 꽃향기와 함께 큰부리큰기러기의 귀향이 연이어 뒤따랐으며, 저수지 호안정비라는 이름으로 롱암 굴착기를 앞세운 준설작업이 초여름까지 이어졌다. 분산압을 이기지 못한 멸종위기 금개구리는 4월이 끝나기 전 이미 저수지는 물론이고 실개천과 함양지에 이르러 그들만의 독특한 울음소리로 세대를 이어갔으며, 6월 장마와 함께 땅속에서 나와 이장 후 생긴 웅덩이를 독차지한 맹꽁이의 울음소리 또한 맨발걷기의 열기만큼이나 배다리마을숲 전역에 전해졌다. 생태계교란종 리버쿠터의 등장과 배다리생태공원 선포식, 함양지 및 실개천 단수로 인한 민물고기의 집단 폐사, 대백로의 새로운 잠자리터 등 2024년 생태공원 배다리에 있었던 이모저모를 전한다. 1. 산새들과 행복했던 순간순간들 ▲ 배다리마을숲의 작은 샘물에서 물 목욕을 즐기는 곤줄박이(2024.1.29. 배다리마을숲) 자연생태계를 통해 건강한 생물다양성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겨울은 무엇보다도 새를 만나는 계절이다. 산새들의 생활사 중 샘물에서 이루어지는 물 목욕을 오랫동안 관찰하면서 물의 소중함 그리고 자연과 함께하는 공존의 가치를 일깨움은 물론이고, 배다리생태공원의 생물다양성을 끌어가는 그들만의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었다. 2. 큰부리큰기러기 패턴의 변화 ▲ 배다리저수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큰부리큰기러기(2024.11.22 배다리저수지) 2016년부터 배다리저수지를 찾는 기러기는 큰기러기와 쇠기러기, 큰부리큰기러기 모두 3종으로 큰부리큰기러기가 자작자작한 물밑의 수생식물 뿌리를 캐 먹기 위해 찾는다면 큰기러기와 쇠기러기는 휴식을 목적으로 무리를 지어 날아드는 편이다. 지속적으로 큰부리큰기러기가 배다리를 먹이터로 이용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해가 진 후의 잠자리터를 달리하고 있다. 3. 배다리 전역에 차고 넘치는 금개구리 ▲ 배다리저수지에서 실개천, 함양지까지 넘치는 금개구리(2024.7.1 배다리실개천) 사실 평택은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 비해 물과 뭍 양쪽에서 살아가는 개구리가 많은 곳으로, 특히 맹꽁이, 금개구리, 수원청개구리 등 환경부가 관련 법률에 따라 지정·보호하는 멸종위기 양서류가 넘쳐나는 곳이다. 대체서식지인 덕목제의 경우 금개구리가 발견되지 않아 대중 매체를 타기도 했지만, 분산압의 결과 저수지에서 실개천, 함양지까지 금개구리가 차고 넘칠 정도이다. 4. 아이들을 끄는 힘, 열대어 구피 ▲ 아이들의 발걸음을 오랫동안 머물게 하는 배다리실개천(2024.11.2 배다리실개천) 배다리를 찾는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고 즐기는 것 중 하나가 실개천과 함양지에서 살아가고 있는 구피이다. 열대어 구피가 살 수 있는 최저 온도가 22℃인 것을 고려하면 겨울을 나야 하는 그들에게 넘지 못할 일이지만 2016년 이후 지금까지 적응에 적응을 더하여 지금은 일반 민물고기 치어와 함께 가족과 함께하는 방문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을 정도이다. 5. 장마와 함께 시작하는 맹꽁이 ▲ 번식 기간 중 밤을 이용해 먹이활동 중인 맹꽁이(2024.7.18 배다리마을숲) 늦은 봄 겨울잠에서 깨어나 땅 위로 올라와 먹이활동을 한 후 다시 땅속으로 들어가 장마를 기다리는 개구리가 있다면 바로 ‘맹꽁이’이다. 실제 맹꽁이의 한 해 시작은 장마와 함께한다. 우리나라 개구리 중 활동 시기가 가장 늦은 맹꽁이의 경우 장마와 함께 번식에 들어서면 배다리마을숲에서 9월까지 맹꽁이의 어린 개체를 만날 수 있다. 6. 새로운 생태계교란종 리버쿠터 발견 ▲ 붉은귀거북과 함께 배다리습지에 자리를 잡은 리버쿠터(2024.6.23 배다리저수지)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물 중에는 상반되는 개념의 종이 있다. 하나가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라면 다른 하나는 생태계에 교란을 일으키거나, 교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생태계교란 야생생물을 말한다. 배다리습지에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교란 양서·파충류에 지금까지 황소개구리와 붉은귀거북이 있었으나 지난 6월 23일, 리버쿠터를 새롭게 추가하게 되었다. 7. 생태공원 이용 생태학습 수요자의 증가 ▲ 배다리생태공원에서 자연을 배우고 즐기는 어린이들(2024.6.14 배다리실개천) 생태계서비스는 생태계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경제·문화·환경적 혜택을 의미하며, 사람들이 생태계 공간에서 여가, 휴양, 교육과 같은 무형의 편익을 얻는 서비스는 문화서비스에 해당한다. 2016년 시민에게 문을 연 배다리생태공원은 해를 더할수록 주변 시민은 물론이고 어린이집으로부터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에 이르기까지 방문자가 증가하고 있다. 8. 배다리에서의 야간생태교실 ▲ 무더운 여름밤 가족과 함께한 배다리 야간생태교실(2023.8.17 배다리마을숲) 이름처럼 몸이 길쭉한 원통 모양으로 나뭇가지나 대나무 마디를 닮은 곤충으로 알려졌으며, 의태(擬態)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대벌레, 배다리마을숲 애매미와 말매미의 탈피와 우화, 장마를 통해 마을숲 새 식구로 이름을 올린 맹꽁이 아가 등을 가족과 함께 찾아보며 다양성과 더불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야간생태교실이 배다리에서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9. 준설공사 이후의 또 다른 생태계 교란 ▲ 저수지 물가에서 습지교란성을 띤 연 제거를 위한 작업(2024.7.12. 배다리저수지) 배다리를 찾은 큰부리큰기러기 무리의 귀향 시기와 저수지 수변에 자리를 잡은 금개구리의 월동지와 서식 장소 등을 고려한 준설작업이 진행되면서 배다리 물의마당 아래쪽 수변의 연밭을 제거하는 것 또한 공사 내용에 포함되었다. 준설작업용 장비가 동원되어 연뿌리를 캐내는 방식으로 작업을 마쳤지만, 연뿌리가 저수지 전반으로 퍼져 지금은 새로운 생태계 교란의 원인이 되었다. 10. 물결부전나비에 이어 남방노랑나비 ▲ 평택 전역에서 눈에 띄는 기후변화 지표종 남방노랑나비(2024.10.26 배다리마을) 사실 예전 같으면 경기남부지역인 평택의 자연생태계에서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숨돌릴 틈도 없이 일어나고 있다. 남방노랑나비는 이름처럼 주로 남쪽 지방인 제주도, 전라도 일대를 중심으로 서식하고 있다. 남방계 나비로 따뜻한 기온에 적응한 종이지만 지구 표면의 온도상승으로 인한 기후변화로 이젠 배다리 전역에서 물결부전나비와 함께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
    • 헤드라인뉴스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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