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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칼럼] 시국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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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쓰나미가 우리를 덮쳐 온통 정신을 앗아간 보름 남짓 시간이었다. 권력 최정점에 앉은 자가 그 이상의 자리를 쟁취하려고 광기를 부린 해프닝이었다. 이에 반응하는 여러 행태를 보게 되었다.
피와 땀과 눈물을 먹고 자란 자유와 민주주의, 생명과 평화를 지키려고 저항하는 민중의 물결을 보았다. 정당한 분노를 질서 있고 축제와 같은 분위기로 연출하는 당당함.
정치에 결코 무관심하지 않은 신세대 몸짓들을 보았다. 그들을 외눈으로 바라보았던 정치적 시선이 얼마나 그릇되었던가를 보여주었다. 우리 사회 미래의 희망과 가능성을 보았다. 참여 민주주의의 미래 현장을 본 것이다.
끝내 호루라기를 불지 않았던 동류의 집단을 보았다. 때론 쓴소리도 필요하다. 경고의 나팔소리도 있어야 한다. 예언자적 충고도 아끼지 말아야 했다. 하지만 우리를 두 번 실망시킨 부류에 대해 동정심마저 잃었다.
새로운 시위 문화를 창출한 K-컬처 시민정신은 위기를 타개해 나가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외신들의 관심은 두 가지에 초점을 맞췄다. 계엄이라는 반민주주의 세력의 운명과 이에 맞서는 시민들의 평화적 시위 문화였다. 우리는 색다른 선진 문화를 보여주었다.
폭력으로 쟁취하려는 그 어떤 것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는 걸 보여주었다. 폭력에 저항하는 힘은 끈질긴 생명력과 같다. 한국 근대사가 이를 말한다. 동학혁명, 의병봉기, 독립운동, 4.19 의거, 광주 민주 항쟁, 6월 시민혁명, 촛불시위 등으로 이어온 시민운동사가 있지 않는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감 강연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세상은 여전히 폭력성과 존엄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잔혹함을 서슴없이 드러내고 생명을 훼손한다. 전쟁과 내란과 착취로 생존을 유린한다. 독재로 다수를 억압한다. 그들만의 욕망을 채우려 발광한다. 세계사는 전쟁사이자 폭력으로 점철되어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인간은 여리지만 사랑으로 이를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강의 작품세계는 이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몸부림을 여실하게 드러내 준다. 작은 울림이지만 심장에서 심장으로 흐르는 사랑에 초점을 맞춘다. 희망을 노래한다.
예루살렘 마지막 순례길에 올랐던 예수는 짐작하고 있었다. 작은 나귀를 타고 환호와 환영의 함성 속에 예루살렘을 입성할 때 군중은 그를 메시아로 맞이했었다. 그러나 불과 한 주간도 지나지 않아 군중은 폭도로 변하여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다. 피의 대가를 자신과 후손들에게 돌려도 좋다고 광란했다.
예수는 자신을 위해 어떤 변론이나 변호도 하지 않았다. 묵묵히 십자가에 올랐다.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군중들을 위해 기도했다. 저들의 죄를 사하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할 뿐입니다. 사랑의 절정을 실현했다.
사랑은 어디에 있을까? 사랑은 무엇일까? 한강의 문학적 주제이자 철학적, 종교적 주제인 사랑의 실현은 멀리에 있지 않다. 작년 대형 산불이 일어나 몇 달째 숲을 태우던 캘리포니아 산불 현장에서 한 소방대원이 날개에 불이 붙어 날지 못하던 작은 새 한 마리를 구하는 마음과 행동이 아닐까?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인간을 구원하는 길은 사랑밖에 없으리라. 시국이 어수선하지만 이를 극복하는 힘은 우리 심장에 존재하는 사랑일 터. 응원봉을 들더라도 그 안에 사랑의 불씨를 담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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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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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민주주의는 비상계엄이 아닌 국민의 삶으로 증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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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일 밤 우리 모두는 눈과 귀를 의심했다. 2024년도에 비상계엄이 선포됐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내 판단”이라며 국민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계엄령 선포 후 경찰이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막고 중무장한 군인들이 헬기를 이용해 국회 앞마당에 착륙하여 국회를 에워싸며 국회의 창문을 깨고 난입하는 반헌법적인 처참한 상황이 발생하였다. 적지 않은 시민들은 국회 앞에서 중무장한 계엄군들과 격렬히 대치하는 동시에 대다수의 국민들은 공포와 두려움으로 밤을 지새웠다.
다행히 국회의원들이 담을 넘는 기지를 발휘해 계엄 해제안을 가결시켜 계엄 상황은 두 시간 남짓 만에 해제됐으며, 결국 비상계엄 사태 11일 만인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윤 대통령의 직무가 즉시 정지됐다.
전시 사태도 아니고 천재지변이 발생한 것도 아닌 상황에 발효된 위헌적인 비상계엄에 대해 국민들은 윤 대통령에게 책임 있는 사과를 요구하고 있으나, 대통령은 본인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인사 및 정치인들을 친북과 종북세력으로 규정하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담화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안타까운 일인 동시에 비상계엄 선포가 왜 이루어졌는지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대한민국 헌법 77조 1항에 따르면 ‘대통령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는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거하여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계엄 선포 여건이 전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선포된 비상계엄에 동의할 국민은 없을 것이며, 더 나아가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는 크게는 민주주의의 후퇴인 동시에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국가신인도에 악영향을 미치는 지표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커진 국내 정세로 인해 원·달러 환율 및 대외 신인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 더욱 걱정은 앞으로 있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등 대외 리스크도 겹치고 있는 만큼 빠른 정국 안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무엇보다도 빠른 정국 안정을 위해서는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신속한 수사가 진행되어야 하고,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심판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많은 헌법학자들은 12.3 비상계엄을 위헌적 발동으로 ‘내란’으로 규정하고 있다. 내란혐의를 받고 있는 윤 대통령은 민주헌정질서를 위협하고 무너뜨렸음에도 불구하고 탄핵 후 담화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말하는 국민은 어떤 국민인지 궁금하고 불편하다. 또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재건하기 위해 불의와 부정, 민주주의를 가장한 폭거에 맞서 싸웠다’고 밝혔다. 이 또한 민주주의를 가장한 폭거야말로 12.3 비상계엄 선포가 아닌지 되묻고 싶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민주주의는 국민의 삶으로 증명이 된다. 국민의 생업과 일상이 빠르게 안정되고 경제, 외교, 국방 등 모든 면에서 대내외적 불안과 우려가 커지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가 합심하고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 국회의장이 밝힌 대로 자유롭고 안정된 국민의 삶은 민주주의의 가치이자 헌법의 가치이다.
2024년도가 얼마 남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말을 빌려 슬프게도 2024년 끝자락에서 민주주의를 가장한 폭거인 비상계엄을 마주하고 있다. 여야 정치권은 물론 모든 국민이 지혜를 모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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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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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의원, ‘한·중 주요 현안 대외정책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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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평택을)은 12월 3일(화)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한·중 주요 현안 대외정책 세미나>의 첫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이번 ‘한·중 주요 현안 대외정책 세미나’는 트럼프 2기 출범을 맞이하여 급변하는 외교 안보 환경에서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일조하기 위해 이병진 의원실에서 기획한 주례 정책 세미나로, 국내 중국 정치 외교 분야 석학들을 초청했다.
강연에서는 중국 정치와 외교 분야의 권위자인 성균관대학교 이희옥 교수가 강연자로 초청되어, ‘미·중 관계의 전환과 한국의 대중국 외교의 진로’를 주제로 깊이 있는 분석과 통찰을 제공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권향엽·김병기·김성환·김태년·문금주·문대림·민병덕·박균택·박수현·박지혜·서삼석·오세희·이상식·이수진·이연희·이원택·이재관·임미애·장종태·정성호·정을호·채현일·홍기원·황정아·김종양·윤상현·주호영 의원 등 여야 의원이 다수 참여했다.
이병진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세미나는 중요한 시점에 개최되었기에 내용도 의미 있는 과제들을 다룰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리즈로 진행될 주례 세미나를 통해 중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습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2기를 맞아 중국에 대한 강력한 억제 정책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응하는 우리나라의 대중국 전략이 향후 경제 성장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향후 대중국 외교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한·중 주요 현안 대외정책 세미나’는 12월 매주 화요일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되며, 남은 강연은 신종호 교수(한양대), 강준영 교수(한국외대)가 맡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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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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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의원, 군인의 부당한 명령 거부권 명문화 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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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병)은 16일(월) 12.3 윤석열 내란 사태에 따른 후속조치로 군인의 부당한 명령 거부권과 신고 의무를 신설한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군 조직 내 윤리적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군인의 헌법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발의됐으며, 개정안에는 상관의 명령에 대해 ‘위법임이 명백한 명령’,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을 해치는 명령’, ‘임무에 명백히 위배 되는 명령’, ‘사적 목적으로 한 명령’을 부당한 명령으로 규정하고, 이를 거부할 권리와 지체 없이 보고할 의무를 신설했다.
김현정 의원은 “지난 12.3 내란 사태는 대통령과 일부 군 장성들이 공모한 위헌적이고 위법한 계엄령 시도로, 군 내에서 큰 혼란을 초래한 사건이었다”며 “이 과정에서 하급 지휘관들과 병사들이 항명죄를 우려해 소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거나 이를 회피했던 사례가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인이 부당한 명령에 맹목적으로 복종하도록 강요받는 것은 군 조직의 신뢰와 윤리를 훼손할 뿐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군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이번 법 개정은 정당한 명령과 부당한 명령의 기준을 구체적으로 명문화함으로써, 군인이 위법하거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명령을 정당하게 거부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라면서 법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12.3 내란 사태와 같은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명령이 있을 때 군인들이 이를 정당하게 거부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명확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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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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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로 따뜻한 온기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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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는 16일, 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2025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을 가지고 이웃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명숙 부의장, 이종원 의회운영위원장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송탄지구협의회 이광은 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함께했다.
평택시의회는 매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으며, 적십자 회비는 재난 긴급 구호 활동,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지원, 사회 봉사활동, 의료지원 등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된다.
강정구 의장은 “오늘 적십자 특별회비를 통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온정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이 되고, 이번에 폭설로 피해를 입으신 농가 복구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평택시의회는 기부 문화 동참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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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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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평택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시민 중심의 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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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회기부터 상설화된 예산결산위원회
평택시의회는 지난 제253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린 11월 29일에 선출된 김혜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12월 11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5년도 평택시 예산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평택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안과 결산 승인 등을 최종 심사하여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위원회로, 이번 회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상설화된 첫 해이다.
김혜영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평택시의 한정된 재원이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배분되어 시민 복리 증진과 시정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위원들과 함께 책임감 있는 자세로 예산심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의회 2025년도 총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과 비교하여 6.05%가 증가한 총 2조4,325억 원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기획항만경제실, 종합관제사업소, 미래도시전략국, 소통홍보관 등 2025년 예산안 제안설명을 보고 받은 후 주요 사업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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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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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25년 장학관 입사생 15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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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장학관 입사생을 2025년 1월 1일부터 13일까지 13일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2018년 3월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에 개관한 평택시 장학관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들이 숙식에 대한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장학관 입사 자격은 서울 소재 2년제 이상 대학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으로,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보호자가 평택시에 1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평택시 장학관은 4호선 수유역과 경전철 화계역이 도보 5~10분 거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학교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입사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입사 선발인원은 총 150명이며, 사회적 약자는 선발인원의 30% 범위에서 우선 선발한다.
장학관 입사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장학관 누리집(https://www.pyeongtaek.go.kr/ptjhk) 또는 평택시청 교육청소년과 장학관팀(☎ 02-983-7900~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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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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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해설이 있는 음악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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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이병기)는 지난 12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삼우보호작업장(원장 박동신)에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초등학생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에는 이찬우 지휘자를 비롯해 30여 명의 단원이 참여해 누구에게나 익숙한 곡을 선정해 연주했다. 특히 유예경 악장은 곡이 끝날 때마다 곡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 클래식 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병기 단장은 “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연말을 맞아 장애인분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더 많은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삼우보호작업장 박동신 원장은 “장애인들을 위해 공연을 마련해주신 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삼우보호작업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하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의 힘이 헛되지 않도록 근로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창단한 평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음악으로 봉사하고 음악으로 사회에 환원한다’는 슬로건을 가지고 복지관, 요양원, 학교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음악으로 희망의 빛을 선사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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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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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대설 피해 농가 경영 안정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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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청 외경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폭설로 피해를 당한 농업인의 원활한 피해복구와 경영 안정을 위해 ▶평택시 농업경쟁력제고기금 융자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재해대책 경영자금 추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평택시 농업경쟁력제고기금은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및 금융 부담을 줄이고자 1996년 조성된 기금으로, 융자한도액은 경영자금 2,000만 원(2년 만기 일시상환), 생산유통시설자금 1억 원(3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며 연 1% 금리가 적용된다.
시는 대설 피해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융자금 1년 상환 연기 및 1.0% 이자 감면을 시행한다. 감면 대상은 2016년부터 2024년 농업경쟁력제고기금 사업 선정자 70농가이며, 융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은 12월 말 중에 NH농협은행 평택시지부에서 신청 접수해 변경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재해 피해가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1월 중 재해대책경영자금 특별 융자를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농가당 2,000만 원(2년 만기 일시상환)이며, 연 1% 금리가 적용된다. 재해대책경영자금은 12월 23일부터 1월 3일까지 2주간 읍·면·동을 통해 신청 접수받을 예정이다.
신청서 접수 후 평가 및 심의를 거쳐 1월부터 융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정책과 농정팀(☎ 031-8024-361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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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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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12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전세가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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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죽백동 아파트 밀집 지역(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평택시 12월 둘째 주(12월 10일~12월 16일)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61만 원,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575만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3㎡당 매매가격은 소사동 1.48%(17만 원↑) 상승했으며, 군문동 -1.01%(9만 원↓) 하락했다. 나머지 읍·면·동은 지난주와 가격 변동이 없었다.
3.3㎡당 전세가격은 소사동 0.26%(2만 원↑), 고덕동 0.24%(2만 원↑) 상승했으며, 청북읍 -0.18%(1만 원↓) 하락했다. 나머지 읍·면·동은 지난주와 가격 변동이 없었다.
매매가격이 상승한 소사동 소재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1단지 1,321만 원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2단지 1,201만 원 ▶평택소사에스케이뷰 965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이 하락한 청북읍 소재 아파트 3.3㎡당 전세가격은 ▶평택청북이지더원 694만 원 ▶유승한내들 681만 원 ▶평택청북이안 657만 원 ▶유승한내들퍼스트뷰 636만 원 ▶청북풍림아이원 618만 원 ▶브라운스톤청북 610만 원 ▶평택청북한양수자인 600만 원 ▶사랑으로부영2차 563만 원 ▶사랑으로부영1차 531만 원 ▶부영사랑으로3차 432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8% 상승했으며, 서울 0.25%, 경기도 -0.04%, 인천시 0.05%, 광주시 -0.12%, 대구시 -0.01%, 대전시 0.05%, 부산시 0.02%, 울산시 0.04%, 강원도 -0.02%, 경상남도 0.01%, 경상북도 -0.02%, 전라남도 0.08%, 전라북도 0.02%, 제주도 -0.08%, 충청남도 -0.01%, 충청북도 -0.01%, 세종시 0.00%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하남시 0.59%, 용인시 0.15%, 안양시 0.09%, 과천시 0.07%, 화성시 0.07%, 김포시 0.04%, 평택시 0.03%, 구리시 0.03%, 성남시 0.03%, 이천시 0.03%, 시흥시 0.02% 상승했으며, 남양주시 -0.79%, 광주시 -0.66%, 광명시 -0.52%, 부천시 -0.08%, 고양시 -0.05%, 동두천시 -0.04%, 군포시 -0.01% 하락했다. 가평군, 수원시, 안산시, 안성시, 양주시,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 오산시, 의왕시, 의정부시, 파주시, 포천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매매가격
▶고덕동 1,723만 원 ▶죽백동 1,248만 원 ▶용이동 1,205만 원 ▶동삭동 1,171만 원 ▶소사동 1,162만 원 ▶평택동 1,147만 원 ▶칠원동 1,022만 원 ▶합정동 1,012만 원 ▶장안동 1,012만 원 ▶세교동 986만 원 ▶서정동 891만 원 ▶군문동 886만 원 ▶이충동 879만 원 ▶장당동 857만 원 ▶비전동 817만 원 ▶안중읍 809만 원 ▶칠괴동 794만 원 ▶청북읍 765만 원 ▶통복동 764만 원 ▶가재동 745만 원 ▶지산동 743만 원 ▶독곡동 708만 원 ▶고덕면 652만 원 ▶팽성읍 625만 원 ▶포승읍 619만 원 ▶오성면 500만 원 ▶진위면 465만 원 ▶신장동 388만 원 ▶현덕면 374만 원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전세가격
▶고덕동 837만 원 ▶죽백동 809만 원 ▶용이동 792만 원 ▶평택동 787만 원 ▶소사동 777만 원 ▶칠원동 699만 원 ▶세교동 681만 원 ▶장안동 661만 원 ▶동삭동 659만 원 ▶군문동 648만 원 ▶이충동 626만 원 ▶장당동 622만 원 ▶비전동 607만 원 ▶안중읍 605만 원 ▶통복동 588만 원 ▶지산동 568만 원 ▶청북읍 547만 원 ▶서정동 529만 원 ▶가재동 525만 원 ▶독곡동 515만 원 ▶포승읍 510만 원 ▶칠괴동 500만 원 ▶고덕면 478만 원 ▶합정동 458만 원 ▶팽성읍 448만 원 ▶진위면 322만 원 ▶오성면 314만 원 ▶신장동 296만 원 ▶현덕면 269만 원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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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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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196억 원 부과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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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24년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15만9천 건에 대해 196억 원을 부과·고지하고 기한 내 납부하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자동차세는 연 2회(6월, 12월) 부과하는 정기분 세목으로, 이번 제2기분에는 12월 1일 기준으로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보유기간에 대해 차량의 용도와 차종, 배기량, 차령에 따라 세액을 차등 적용해 부과된다.
아울러, 연세액 10만 원 이하의 경차·화물차·승합차량은 6월에 전액 과세하고 자동차세를 연납한 차량은 이번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동차세 납부 기한은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이고 고지서는 우편으로 발송되며, 전자고지 신청자는 전자우편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납부는 ‘지방세입계좌’ 서비스를 통해 이체 수수료 없이 납부가 가능하며, 이외에도 전국 금융기관 방문 혹은 은행 자동화기기(CD/ATM) 등에서도 고지서 없이 신용카드 또는 통장으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ARS(142211) 신용카드 납부, 가상 계좌 납부, 위택스나 인터넷 지로 등을 통해 은행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는 시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소중한 자주재원인 만큼 납부 기한까지 납부해 주시고, 기한을 넘기면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되니 납부 기한을 꼼꼼히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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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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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어린이집연합회 ‘보육인의 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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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미숙)는 지난 12일 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사회의 보육 환경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시 내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지역사회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보육 현장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우수 보육 교직원에 대한 표창 시상 및 한 해 동안 어린이집과 학부모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2천4백만 원을 평택행복나눔본부에 기부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평택행복나눔본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관내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미숙 어린이집연합회장은 “유보통합이라는 큰 변화를 앞둔 시점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오늘 이 자리가 보육인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지역사회의 보육 환경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보육인들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보육 현장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보육인들의 노력 덕분에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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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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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풍경] 어은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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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시인
썰물 때 받은 휑한 그의 늦은 부고
고장 난 배 엔진이 크레인에 매달려
화물차 적재함에 관棺처럼 내려지자
마지막 나눈 통화가
갈매기 울음으로 몰려왔다
자신의 그림자까지 가져간다는 그의 말
죽음을 품에 안고 두려워했을 그 순간이
화물차에 실려 가는 엔진처럼 무거웠는지
어은돌 해풍 속도를
추월해서 섬 쪽으로 사라졌다
* 어은돌: 태안에 있는 지명으로 해수욕장과 작은 포구가 있다.
■ 작가 프로필
경기도 평택 출생.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집 <투명인간>, <고흐의 사람들> 외 저서 <이기적인 시와 이기적인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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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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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문화재단, 평택시 문화예술 DB 플랫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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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평택시 문화예술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12월 8일 ‘평택시 문화예술 DB 플랫폼’을 정식 오픈했다.
DB 플랫폼은 지난 9월부터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 사업 및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문화예술 주체를 소개하는 창구를 개발하기 위해 ‘2024 평택시 예술인·예술단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평택시에서 활동하는 662명의 예술인과 86개 예술단체의 DB를 구축할 수 있었다.
이번에 구축된 평택시 문화예술 DB 플랫폼에서는 평택시에 거주하고 활동하는 예술인·예술단체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재단 공모사업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평택시문화재단은 구축된 DB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DB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DB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 문화예술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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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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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걷기 편한 도시환경 제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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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걷고 싶은 길과 길이 촘촘히 연결된 도시환경이라면 사람들이 모여들지 않을까요? 평소 산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거리에 나서 보면 발길에 걸리는 장애물이 귀찮을 만큼 많다고 느낍니다. 예컨대 울퉁불퉁한 보도블록, 요철이 심한 맨홀 뚜껑, 각종 불법 적치물은 물론 노면 기울기까지 맞지 않아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걷기가 힘들어집니다. 사실 노인네들 못지않게 불편한 이들은 유모차를 끄는 엄마들입니다. 이따금 시각장애인이 보도 점자블록을 따라 걸어가거나 휠체어 등 보조 장구를 이용하는 장면을 보노라면 얼마나 불편할까 싶어 내심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사정이 이런고로 문제점을 조목조목 정리해 요로에 수차례 건의도 해보고 국민신문고에 민원도 올렸지만, 안타깝게도 즉시는 아니더라도 뒤늦게나마 수용이 되었다는 소식은 없었고, 정책에 반영되는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올시다.
여태껏 단 한 번도 납부기일을 어기지 않고 세금을 꼬박꼬박 내는 시민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사안들을 시정하는 것이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정책 중 하나라고 봅니다. 은퇴 후의 삶을 꾸리는 우리 부부의 경우 앞으로 골목길에서 대로변까지 무심코 걸어가도 발길에 걸리는 거 없이 신경 쓰지 않고 기분 좋게 외출할 수 있는 도시를 찾아 이주할 계획을 세우는 중입니다. 국민신문고에 올리는 민원의 제목을 ‘부창부수’라고 정한 것도 공동체 문화 형성에 늘 의기투합하고 있어서랍니다. 자기 자랑 같아서 차마 입으로 거론하기는 좀 그렇지만 평소 준법정신을 통한 질서확립이나 사회의 건전문화 창달 등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살아갑니다. 곳곳에 노면이 고르지 않아 자칫 발목을 접질리거나 넘어져 다칠 위험까지 감수해야 한다면 너무 서글프지 않습니까? 설계부터 시공까지 법률 제정이 꼭 필요한 시점입니다.
국내외 여행을 가서도 맨 먼저 체감하는 지점이 바로 이동선입니다. 생활하는 데 가장 민감한 구역이 보행로이기 때문입니다. 건축물의 표고와 보도의 높이가 맞지 않아 생기는 귀책 사유는 건물주에게 있지 않나요? 가게 앞 노면을 보행자에게 맞춘 일본처럼 상가 출입구에 계단을 설치하면 됩니다. 우리나라라고 해서 전부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드나들기 매우 편한 곳이 더 많습니다. 걸을 때 좌우 기울기가 다르면 신체의 균형이 무너질뿐더러 허리에 무리가 감으로써 걷는 데 피로도가 증가합니다. 앞서 지적한 장애인이나 노인분 중에는 위험을 무릅쓰고 차도를 이용하는 바람에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상황을 목격하기도 합니다. 특히 손수레를 끌고 갈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보도 위에 방치된 물건들이나 광고대는 재빨리 치워야 합니다.
▲ 신구도시의 경계선에 위치한 서정천변길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요? 먼저 보도블록 ‘시공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관련 조례 제정이 절실합니다. 공사장의 전체 공정에 실시간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구합니다. ‘준공 허가 기준’을 세밀하고 엄격하게 정해야 합니다. 사후관리 차원에서 ‘하자의 수시 보강’을 위한 ‘전담 직원을 배치’해야 합니다.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서울 성동구’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습니다. 직제에 수리보수를 담당하는 상시 체제를 갖추고 즉시 출동하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참고로 필자가 얼마 전 방문한 ‘두바이’의 경우는 세계 최상의 보행 조건을 구비하고 있었습니다. 최고 지도자의 눈높이에 따라 도시 전반을 정교하게 설계하고 정밀시공한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시민들에게 널리 ‘불편신고 접수를 위한 창구 전화번호’를 반드시 공개해야만 합니다.
그에 따른 효능감은 자명합니다. 우선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거리에 나들이 인파가 북적이면 상가의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됩니다. 관광객이 늘어 도시 전체에 활기가 넘칠 것입니다. 매끄러운 가로변에 들어선 건축물에 다채로운 색상을 입히고 형태의 다양성을 가미하면 유럽처럼 볼거리가 생길 것입니다. 우리 인체는 자주 산책을 하면 우울감 해소 등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다 함께 힘을 모아 활기찬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어나갑시다. 걷기 편한 도시는 이제 선택지가 아닌 필수적 과제입니다. 동시에 위험 인자를 줄이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미래형 도시정책은 예측 가능한 변수를 제거할 때 상생의 길이 열립니다. 지금은 우리네 도로 사정은 이대로 좋은가에 대하여 숙고할 때입니다. 부디 대충주의라는 고질병을 고쳐나간다면 새로운 걷기의 장이 마련될 것입니다. 오늘도 사람들이 모여드는 도시를 꿈꿔봅니다.
■ 프로필
- 고교생에게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수필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퇴임 후 기고활동을 이어가면서 기독교 철학박사(Ph.D.) 학위를 받았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blog.naver.com/johash을 운영합니다.
- 정론지 <평택자치신문>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15년째 연재하는 중입니다.
※ 다음호(751호)에는 ‘영적으로 탐색한 이스라엘 - 이스라엘에 대한 선이해’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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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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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교육지원청, 학교 재정운용 자율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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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민)은 12월 11일(수) 배다리도서관에서 공립학교 예산업무 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교회계 예산 편성 기본지침 및 K-에듀파인 시스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5학년도 학교회계 예산 편성 및 운영 방향을 안내하면서 학교 재정운영의 건전성 제고·자율성 및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학교재정 편성 및 학교회계 운영 방향(자율·균형·미래) ▶2025학년도 기본지침 개정사항 ▶K-에듀파인 학교회계 예산관리 방법 등을 안내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행정실장은 “학교회계 예산 편성 실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자리였다”며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부서별 공정한 재원 배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교육지원청 이혜진 재무관리과장은 “학교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민주적 예산 편성을 통해 각 학교별 성장과 배움이 있는 교육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경기교육의 중심인 학교의 재정운용 자율성 확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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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