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8(화)
 
‘반상 (盤上) 외교’ 통해 한·중  우호증진 기대
 
원유철 국회 기우회장 비롯해 의원 8명 참석해
 
 
원유철 바둑.jpg
 
 제3회 한·중 친선 바둑교류전이 8월 20일(목)부터 22일(토)까지 중국 베이징(北京) 정협 회관에서 개최된다.
 
 한국과 중국의 의원 바둑 교류전은 이번이 세 번째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인 한·중 양국의 입법부가 문화 교류전을 통해 동북아에서 더욱 친밀한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교류전은 한국 측 단장인 원유철 국회 기우회장을 비롯하여 의원 8명이 참석하고 중국 측에서는 쑨화이산 정협 상무 부비서장을 단장으로 중국 정협 위원 1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3년 8월 11일 북경에서 최초로 제1차 한·중 의원 바둑교류전을 열었고 2014년 8월 1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서 제2차 바둑교류전을 개최하였다. 1차대회에서는 양국이 1, 2회전을 각각 1승씩 하여 공동 우승을 하였고, 지난 2차대회에서는 2회전 모두 한국이 이겨 최종 우승을 하였다.
 
 이번 제3차 한·중 친선 바둑교류전은 첫째 날 위정성 정협 주석을 접견하고 정협 문사관(文史館):국회헌정기념관에 해당)참관하는 일정으로 시작하며 대국은 단체전 2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류전 기간 중 의원단은 위정성 정협 주석 접견과 마뱌오 정협 부주석, 쑨화이산(孫懷山) 정협 상무부비서장이 주최하는 만찬에서 정협 위원들과 자연스러운 의원외교 자리를 갖고 이밖에도 다양한 면담이 준비되어 있다. 이러한 의원외교를 통하여 양국 의회 간 친목증진과 교류 활성화 방안에 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원유철 국회 기우회장은 “미국과 중국이 ‘핑퐁 외교’로 협력의 물꼬를 열었듯이 바둑 강국인 한국과 중국 의원들이 이번 ‘반상(盤上) 외교’를 통해 친교를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13년 6월 방중 때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한·중 양국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강조한 이후, 반상외교가 꾸준히 이어지며 의원외교의 좋은 전통으로 잡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기우회는 원유철 원내대표(회장)와 최규성 의원(수석부회장,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선 의원(총무, 새누리) 비롯해 이인제·유인태·정우택 의원 등 17여명의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내 친목모임이다. 원유철 회장은 지난 7월 11일 11년 만에 국회 사랑재에서 간 나오토 전 총리를 대표단으로 한 일본의원들과 바둑교류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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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중 의원 바둑교류전 베이징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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