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8(금)
 
민세 안재홍 선생 최초 해방연설 70주년 경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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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다룬 영화 암살8.15를 맞아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영화에는 배우 조승우가 역할을 맡아 열연한 경남 밀양 출신으로 의열단을 이끈 약산 김원봉 선생도 등장한다.
 
 약산 김원봉은 백범 김구 선생과 함께 일제강점기 중국지역 항일운동의 상징 인물이다. 약산은 민세 안재홍 선생의 서울 중앙학교 시절 아끼던 제자이며, 민세는 1936년 김원봉 선생이 항일독립운동가 양성을 위해 중국에서 만든 군관학교를 지원하다가 군관학교 사건으로 2차례에 걸쳐 옥고를 치른다.
 
 이 군관학교의 1기 졸업생이 바로 광야의 대표적 민족저항시인 이육사이다. 국내에서 9차례에 걸쳐 옥고를 치른 스승 민세를 존경했던 김원봉, 제자의 눈부신 항일운동을 자랑스러워했고, 물심양면 지원하다 옥고를 치른 민세, 본받고 싶은 우리시대의 스승과 제자들이다.
 
 8.15 광복 70주년과 평택출신으로 민족지도자 최초 안재홍 선생 해방연설 70주년을 경축하는 기념문화제가 815() 오후 230분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처, 평택시 등이 후원하고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회장: 김진현), 광복회평택시지회(회장: 김용선), 평택시보훈협의회(회장: 김경태)가 공동주관한 이번행사는 참석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통일 노래를 부르고, 독립만세를 외쳤다.
 
 이날 행사는 201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부문당선자인 정현우 시인의 축하공연과 축시 낭송, 민세 안재홍 선생 해방연설 낭독, 광복회원 대표 선물증정, 생존 애국지사의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경덕 민세기념사업회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일제 36년간 조국의 독립을 되찾기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이 자리가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제 분단 70주년을 넘어 통일국가를 이루기 위한 꿈을 실천하기 위한 결의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축사에서 평택지역 항일운동의 자랑스러움을 미래에 계승하고, 선조들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생존애국지사 이태순 선생, 민세선생 자부 김순경 여사, 공재광 평택시장,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 김혜영 시의원, 김윤태 시의원, 김수우 시의원, 유의동 국회의원, 서경덕 민세기념사업회 부회장, 김향순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장, 김용선 광복회평택시지회장, 정병화 전몰군경유가족회 평택지회장, 박양월 전몰군경 미망인회장, 최상규 무공수훈자회 평택시회장, 유치중 6.25 참전유공자회장, 한인희 민주평통 중앙위원 등 각계인사, 시민, 청소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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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출신 안재홍 선생 ‘광복 70주년 기념문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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