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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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이란 인, , , , 신을 갖춘 인격을 말하는 것으로,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 있고, 어른을 공경하고, 몸을 다스리되 올바른 도리로써 행하고, 가정을 바로잡되 예절로써 하고, 말은 반드시 충직하고 미덥게 하고, 행실은 반드시 공경을 돈독히 하고, 친족들과 화목해야 한다.
 
 또한 벗을 사귀는데 어진사람을 가까이 하고, 착한 일을 보면 반드시 실행하고, 아랫사람을 거느리는데 법도가 있고, 가난해도 청렴결백한 절개를 지키고, 부유해도 예절을 지킴과 양보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다.
 
 덕으로 처세하는 길이 위와 같을지니 옛 성현의 말씀과 같이 참으로 구구절절 옳은 말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국가와 사회, 가정에서의 규범과 위계질서, 정의가 흔들리고 있는 혼탁한 세상에서 이를 다 지키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아직도 악한 사람보다 위와 같은 덕을 지켜내고자 하는 선한 사람들이 더 많다. 다만 그들은 돌출되는 악에 가려 표면에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우리는 우리가 사는 이사회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는 한편, 우리의 후대를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인덕을 갖춘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여야겠다. 그리하면 보다 더 좋은 일이 많은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 <취석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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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靑坡) 김영식의 화룡점정] 세덕장상(世德長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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