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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농협, 평택 슈퍼오닝 쌀 18번째 독일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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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1일 안중농협 미곡처리장에서 지역 대표 브랜드인 ‘슈퍼오닝 쌀’의 독일 수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5,000만 원 상당의 18톤이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프랑스, 호주, 영국, 인도네시아에 총 235톤의 쌀을 수출한 바 있다.
시는 슈퍼오닝 쌀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지속적인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이상고온, 쌀 가격 하락, 소비감소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해외 수출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계필 안중농협 조합장은 “이번 평택쌀 수출이 농업인들에게 평택 농산물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 농식품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평택 우수 농산물이 해외에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오닝 쌀은 평택시가 쌀 재배단지를 운영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엄격한 기준의 검수 과정을 거쳐 생산되고 있으며, 농산물 우수관리인증(GAP)과 경기도지사인증(G마크)을 받은 고품질 쌀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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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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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2024 물 만난 평택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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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20일 평택시 진위천 유원지에서 ‘2024 물 만난 평택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물과 힐링을 주제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위천 야외 도서관’이 운영되며, 행사장 곳곳에 푹신한 빈백이 배치되어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독서 큐레이팅과 물멍 존이 마련되어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독서를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이외에도 ‘힐링 여행 토크 콘서트’와 ‘음악 콘서트’가 진행된다.
특히 체험을 선호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물 만난 힐링힐링 참여마당’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벼룩시장이 운영되는 ‘물 만난 페스티벌 피크닉 존’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평택의 자연과 물을 배경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먹거리, 체험활동을 통해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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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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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고덕면, ‘어르신 생신상 지원’ 특화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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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고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현철)는 지난 8일, 홀몸 어르신 생신상 지원 특화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홀몸노인 1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들에게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양말, 유자차, 생강차 등 선물과 생신상을 전달하면서 어르신들과 안부를 확인했다.
장현철 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웃는 얼굴을 보면서 보람 있었다. 작은 정성이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그동안 저소득 취약계층 위한 행복 꾸러미 전달, 주거취약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 겨울나기 이불 나눔, 여름나기 건강 보양식 나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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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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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YWCA,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교육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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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YWCA(회장 윤영순)에서는 10월 30일(수)부터 11월 8일(금)까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결혼, 임신, 출산, 육아와 가족 구성원 돌봄 또는 근로 조건 등을 이유로 경제 활동을 중단하거나 경제 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 경력 단절 여성 등 배움 또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은 산모의 건강, 영양 관리, 신체 회복지원, 신생아 건강 및 안전관리, 돌봄 서비스에 대한 기본 지식 등을 학습하여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돌봄을 돕는 전문인력 양성 교육이다.
교육신청 자격은 평택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제공 인력 활동 참여 희망자이며, 단 외국인은 「출입국관리법 시행령」에서 정한 외국인의 체류자격(제12조 관련) 비자가 있어야 한다.
교육 시간은 60시간으로 수료 기준은 각 과목 각 80% 이상 출석하고 평가점수는 이론과 실기평가 점수 각 60점 이상이다. 교육비용은 무료다.
교육 신청은 전화 문의 후 서류(신분증, 사진 1장)를 지참하여 방문 접수해야 한다. 궁금한 사항은 평택YWCA(☎ 031-651-7701)로 문의하면 된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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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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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직할세관, 9월 ‘수출 30.5%↑, 수입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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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항 컨테이너부두와 서해대교 전경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양승혁)은 15일 2024년도 9월 평택직할세관(이하 평택세관)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평택세관에 따르면 9월 평택세관 반출입 물동량 및 수출입 현황 집계 결과(잠정),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1,225만 톤이며, 수출액은 35.0% 증가한 57억1천만 달러, 수입액은 15.5% 증가한 62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적자폭은 전년 동월 12억1천만 달러에서 대폭 개선된 5억8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올해 두 번째로 낮은 적자폭을 기록했다.
수출 주요 품목 중 반도체(193%), 석유제품(67.7%), 승용자동차(16.5%) 등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며, 무선통신기기(△60.5%), 일반기계(△17.0%)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평택세관 주요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273.9%)의 큰 증가폭을 중심으로 반도체는 6개월 연속 세자릿 수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 2위 실적을 달성했다.
수입 주요 품목 중 원유(32.5%), 반도체 제조 장비(20.4%), 가전제품(126.8%) 등의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고, 곡물(△32.2%), 석유제품(△23.8%)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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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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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칼럼] 시네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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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시월이 기다려진다. 가을을 기다리는 낭만적인 남자의 감성 때문만은 아니다. 올해는 유난했던 장기간 폭염을 잘 견딜 수 있었던 것도 시월이 곧 다가오기에 그럴 수 있었다. 필자의 시네마 천국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기에.
제29회를 맞이하는 ‘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는 2024년 10월 2일~11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주변 극장가에서 펼쳐졌다. 올해 상영작은 총 240여 편으로 영화 마니아의 시선을 끌었다. (자세한 정보는 IBFF 홈피를 참고 바람)
필자의 성향을 잘 아는 아내의 동의를 받아 부산으로 향했다. 설레는 소년이 되어 열흘 전 예매 개시일 오후 2시 정각에 PC를 켜고 옆에 노트북도 펴놓고 예매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미 공개된 일정별 상영작을 시간대별로 검색하고 메모한 후 예매를 시작했다.
부산을 방문할 10월 7일~9일까지 영화 9편을 예약했다. 치열한 예매 경쟁에서 가까스로 구입할 수 있었다. 남해살이 일 년을 해본 뒤 서울 왕십리에서 남해 바닷가로 이사 가서 잘살고 있는 고향 친구 내외가 부산으로 와서 합류했다. 영화는 자기 취향의 영화를 따로 예매했다.
인상적인 작품으로 이탈리아 영화 ‘베르밀리오(Vermiglio, 감독 마우라 델페로)’를 감상했다. 1944년 2차대전 말경 이탈리아 북부 높은 지대인 베르밀리오 산골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토리이다. 마을 학교 교사 부부와 11명의 자녀들이 겪는 사연으로, 조용한 마을에 군대를 피해 도망쳐 온 외부인이 들어오면서 전개되는 이야기이다. 전쟁 통에도 여전히 전통적 가족관계, 부권의 강요, 종교, 자녀 교육, 결혼, 출산, 이별, 죽음 등을 통해 삶이 무엇인지를 말하려 한다. 영화 종영 후 관객과의 시간에 여성 감독과 함께 일한 여성 PD가 질문에 답했다. 그 시대적 한 단면을 통해 전시에 가족이 겪는 문제를 다루었고, 이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전문 배우는 세 명, 그 외는 현지인을 출연시켰다고 설명했다.
가슴에 남는 장면은 자녀들의 성장통이다. 위기 속에 아버지의 부권으로 유지되는 대가족사가 아름다운 대자연을 배경으로 아련하게 다가왔다.
또 한 편의 이탈리아 영화는 ‘글로리아!(Gloria!, 감독 마르게리타 비카리오)’이다. 음악을 독학으로 공부한 여성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영화에 사용할 곡들을 미리 작곡한 후 영화를 제작했다고 했다. 매우 자전적인 내용을 기반에 깔고 18세기 당시 보육원에 맡겨진 고아들 중에 음악에 재능이 있는 여성들이 어떻게 묻혔는지 밝히려는 시도였다. 시골 성당의 기악을 담당하는 5명의 여성 중심의 스토리이다. 반전으로 자신들이 몰래 준비한 자작곡을 교황이 방문한 자리에서 파격적으로 발표한다. 전통과 억압에 반기를 든 여성해방 영화였다. 배경에 흐르는 곡들과 매우 강렬한 엔딩곡은 서민들이 환호하는 장르로, 기존 종교음악에 반기를 든 음악적 혁명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는 독일 영화 ‘다잉(Dying, 감독 마티아스 글라스너)’이었다. 이 영화는 현대 독일 사회의 가족을 중심으로 죽음의 문제를 다루었다. 주인공은 관현악단 지휘자이다. 그의 아버지는 치매와 파킨슨병으로 요양원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어머니도 암과 투병하다가 운명한다. 관현악단 작곡자인 친구는 자살을 하면서 도움을 청한다. 이 죽음을 중심으로 지휘자가 겪는 내면을 여실하게 보여준다. 전 아내가 출산을 하면서 8분의 1 지분의 아빠 역할을 힘겹게 한다. 여동생은 부모에 대한 반항으로 고의적인 탈선을 한다.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 죽음을 앞둔 부모와 자녀 관계, ‘죽음’이라는 주제로 작곡을 하다가 죽음을 선택하는 친구, 엇갈린 전 아내 부부와 함께하는 육아, 새 생명에 대한 애착 등을 통해 질문한다. 베를린영화제 감독상과 남녀주연상을 수상한 수작으로 우리에게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묻는다.
필자가 선택한 영화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본다면 이전보다 많은 영화가 생명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가임 여성, 갓난아기, 유아와 유년기 아이들이 희망의 은유로 많이 등장했다. 또한 현대의 새 가족 형태에 대한 조명과 구심점은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여성이 찾는 자유, 가부장적 전통에 대한 도전, 가정과 예술의 간극, 신화에서 찾아낸 미래 세계 상상력 등이 화제였다.
필자에게 ‘BIFF’는 시네마 천국으로 가는 여정이다. 세계 문화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공간이다. 해마다 새로운 상영작으로 만나는 인간의 삶, 사랑과 이별, 탄생과 죽음, 고통을 넘어 행복과 구원을 추구하는 세계인의 조용한 함성을 보고 듣는 감동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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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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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 ‘행복+명랑운동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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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센터장 소태영)는 지난 9일(토) 평택시 월곡동에 위치한 ‘모닥모닥(캠핑&바비큐)’에서 ‘2024년 평택시 남북한 주민이 함께하는 행복+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경기남부하나센터 운영위원회와 민족통일평택시협의회에서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평택시 남북한 주민 150여 명과 정장선 평택시장, 오중근 평택YMCA 이사장이 참석하여 소통과 화합의 장을 축하했다.
행복+명랑운동회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이 모 씨는 “명랑운동회를 통해 남북한 주민이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남북한 주민이 어우러질 수 있는 행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하나센터에서는 남북주민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11월 9일(토) 통일문화체험마당, 11월 16일(토) 사랑의 김장 나눔, 12월 8일(일) 송년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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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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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10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전세가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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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죽백동 아파트 밀집 지역
평택시 10월 둘째 주(10월 8일~10월 14일)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69만 원,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578만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소사동 1.30%(15만 원↑), 안중읍 0.61%(5만 원↑), 고덕동 0.12%(2만 원↑) 상승했으며, 청북읍 -0.13%(1만 원↓) 하락했다. 나머지 읍·면·동은 지난주와 가격변동이 없었다.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안중읍 0.83%(5만 원↑), 소사동 0.26%(2만 원↑) 상승했으며, 나머지 읍·면·동은 지난주와 가격변동이 없었다.
평균 매매가격이 상승한 소사동 소재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1단지 1,321만 원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2단지 1,230만 원 ▶평택소사에스케이뷰 958만 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전세가격이 상승한 안중읍 소재 아파트 3.3㎡당 전세가격은 ▶송담지엔하임2차 976만 원 ▶송담지엔하임1차 963만 원 ▶힐스테이트송담 808만 원 ▶성원상떼빌 705만 원 ▶화현마을우림필유 675만 원 ▶늘푸른 612만 원 ▶미소마을서광(서광프리메라) 598만 원 ▶아름마을동신3단지 591만 원 ▶이화마을건영캐스빌 575만 원 ▶사랑마을동신2단지 561만 원 ▶행복마을동신1단지 559만 원 ▶현대3차 559만 원 ▶현대1차 546만 원 ▶안중우림필유골드154 508만 원 ▶해동마을삼익참드림 495만 원 ▶안중우림 436만 원 ▶신창 420만 원 ▶동환 339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4% 상승했으며, 서울 0.07%, 경기도 0.03%, 인천시 0.16%, 광주시 -0.36%, 대구시 -0.17%, 대전시 -0.06%, 부산시 0.09%, 울산시 -0.03%, 강원도 0.12%, 경상남도 -0.02%, 경상북도 -0.08%, 전라남도 -0.04%, 전라북도 0.09%, 제주도 0.04%, 충청남도 0.03%, 충청북도 -0.01%, 세종시 0.02%로 집계됐다.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오산시 0.42%, 하남시 0.24%, 남양주시 0.22%, 화성시 0.19%, 용인시 0.17%, 부천시 0.14%, 성남시 0.14%, 수원시 0.14%, 김포시 0.13%, 안양시 0.12%, 안성시 0.11%, 평택시 0.08%, 광명시 0.07%, 파주시 0.01% 순으로 상승했으며, 과천시 -2.03%, 광주시 -0.44%, 동두천시 -0.19%, 가평군 -0.11%, 군포시 -0.10%, 고양시 -0.07%, 양주시 -0.05%, 의정부시 -0.01% 순으로 하락했다. 구리시, 시흥시, 안산시,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 의왕시, 이천시, 포천시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평균 매매가격
▶고덕동 1,717만 원 ▶죽백동 1,259만 원 ▶용이동 1,217만 원 ▶동삭동 1,200만 원 ▶소사동 1,170만 원 ▶평택동 1,150만 원 ▶칠원동 1,061만 원 ▶합정동 1,027만 원 ▶장안동 1,012만 원 ▶세교동 989만 원 ▶군문동 922만 원 ▶서정동 901만 원 ▶이충동 886만 원 ▶장당동 865만 원 ▶안중읍 825만 원 ▶비전동 821만 원 ▶칠괴동 794만 원 ▶청북읍 771만 원 ▶통복동 765만 원 ▶지산동 751만 원 ▶가재동 745만 원 ▶독곡동 711만 원 ▶고덕면 679만 원 ▶팽성읍 625만 원 ▶포승읍 621만 원 ▶오성면 500만 원 ▶진위면 464만 원 ▶신장동 388만 원 ▶현덕면 376만 원
◆ 평택시 읍·면·동별 3.3㎡당 평균 전세가격
▶고덕동 831만 원 ▶죽백동 806만 원 ▶용이동 796만 원 ▶평택동 787만 원 ▶소사동 778만 원 ▶동삭동 732만 원 ▶칠원동 699만 원 ▶세교동 681만 원 ▶장안동 666만 원 ▶군문동 648만 원 ▶장당동 629만 원 ▶이충동 628만 원 ▶안중읍 607만 원 ▶비전동 604만 원 ▶통복동 588만 원 ▶지산동 575만 원 ▶청북읍 548만 원 ▶독곡동 532만 원 ▶서정동 531만 원 ▶가재동 525만 원 ▶포승읍 516만 원 ▶칠괴동 500만 원 ▶고덕면 478만 원 ▶팽성읍 448만 원 ▶합정동 422만 원 ▶진위면 322만 원 ▶오성면 314만 원 ▶신장동 296만 원 ▶현덕면 269만 원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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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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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의원 “잘못 보낸 돈 27%밖에 못 돌려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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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국회의원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시병) 의원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잘못 보낸 돈을 돌려받는 사례가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정 의원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착오송금 반환신청 건수는 총 41,379건(809억9,600만 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 중 실제로 돈을 돌려받은 건수는 27% 수준인 11,140건(141억2,700만 원)에 불과했다.
연도별 신청 건수 대비 반환 비율로 보면 2022년 32.6%, 2023년 28.9%, 2024년 8월까지 22.1%로 계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환을 신청하였다가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지난 3년간 총 4,411명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532명, 2022년 1,147명, 2023년 1,466명, 2024년 8월 기준 1,266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정 의원은 “착오 송금 반환제도의 취지는 잘못 보낸 돈을 돌려받기 위해 들이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이라며 “예금보험공사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반환 비율을 높이고, 착오송금 서비스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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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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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의원 “평택·당진 항만관리 주체 일원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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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평택을)은 지난 8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평택과 대산 해양수산청의 중복행정’ 문제를 지적하면서 항만관리의 주체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으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당진에 LNG생산기지 건설사업을 수행 중에 있으며, 89만㎡의 면적에 27만㎘ 규모의 저장탱크 10기를 설치하여 안정적인 천연가스 도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더불어 천연가스 도입을 위한 LNG선 전용부두 및 항로 등 항만시설 건설도 시행되어 내년부터 차례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문제는 현재 한국가스공사의 해상사업 지역이 경기도와 충청남도에 걸쳐있어, 관리 구분이 모호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국가스공사는 건설공사 인허가 과정에서 평택해양수산청과 대산해양수산청의 두 기관에 중복된 평가와 조사를 받아야 했다. 향후 운영에 있어서도 예선과 도선은 평택에서, 화물과 입출항 신고는 대산에서 신고해야 하는 등 큰 차질이 예상된다.
이병진 의원은 “사업을 요청한 정부가 사업자의 합리적인 청원은 묵살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대로 LNG생산기지가 완공될 경우 기지를 이용하는 이용자들도 평택과 대산에 중복 신고와 이용료를 납부하는 일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뒷짐을 지고 책임을 회피하는 시간만큼 평택항의 국제경쟁력이 저하된다. 이 사업에 한해서라도 별도의 규정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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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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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민예총, 제5회 회원전 ‘평택, 예술과 소통하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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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기민예총 평택지부(지부장 오윤희)는 10월 18일(금)~24일(목)까지 평택시 오성문화공간 버들숲 2층 갤러리(평택시 오성면 오성서로 308)에서 ‘제5회 (사)평택민예총 회원전’을 개최한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사)경기민예총 평택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회원전은 2024년 문화예술공모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10월 19일 오후 3시에는 전통 국악 공연도 진행된다.
회원전에는 ▶미술분과: 곽지훈·김대규·류연복·양순복·오윤희·이희대·인문영·임연기·전진현 ▶문학분과: 권혁재, 박명숙, 유영희, 전현서, 최희정 ▶사진분과: 박희성, 최승호, 허동 ▶국악분과: 장원진, 최덕희 작가 등 평택지부의 모든 장르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오윤희 지부장은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작가들은 저마다의 시선과 감성을 통해 다양한 매체와 방식으로 소통의 본질을 작품에 담아냈다”며 “이번 전시회가 평택 시민 여러분과 예술가들 사이에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또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시면서 마음의 깊은 울림과 바쁜 일상 속에서 예술이 주는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5회 경기민예총 평택지부 회원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평택지부 사무국장 ☎ 010-4317-941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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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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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제252회 임시회 의사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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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11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5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0월 18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1일 제1차 본회의에서 2024년 하반기 주요 업무 보고 청취, 14일 각 상임위원회 조례안 등 안건 심사 및 하반기 주요 업무 보고 청취를 진행했다.
이어 15일~17일까지 2024년도 하반기 주요 업무 보고 청취 및 산업건설위원회는 중부권 버스공영차고지 등 3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활동을 실시하고,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부의안건에 대한 의결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정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등의 심사와 하반기 업무 보고 청취가 계획되어 있다. 우리 시의 주요 업무들이 연초에 계획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합리적 방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 삶에 힘이 되는 정책 발굴에 매진하는 평택시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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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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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수도사,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 개관 7주년 예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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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포승읍에 소재한 대한불교조계종 수도사
평택시 포승읍에 소재한 대한불교조계종 수도사(주지 적문스님)에서는 오는 10월 26일 오후 1시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 개관 7주년 기념 ‘원효대사 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도사와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평택시, 평택불교사암연합회,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불교신문이 후원한다.
김나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축하공연에는 풍물놀이 무애무 공연을 비롯해 가수 진미령, 임지민, 미스트롯 출신 국악소녀 이소원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흥겨운 음악을 선사한다.
또한 26~27일 양일간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대한민국 사찰음식명장 적문스님이 준비한 ‘한·중·일 사찰음식 대향연’ 전시회와 품평회를 통해 적문스님이 직접 만든 한국불교 고유의 사찰음식과 일본, 중국 등 70여 가지에 이르는 각국의 음식문화를 소개·전시하고 직접 맛볼 수 있다.
적문스님은 “이 행사는 1990년대 후반까지 경주 분황사에서 성대하게 진행되었으나 지금은 명맥이 끊겨버린 ‘원효문예대제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약의 발걸음으로 기획했다”며 “평택 수도사 도량을 대표하는 원효대사깨달음체험관에서 고즈넉한 음악과 함께 풍성한 사찰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불자와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행사를 기점으로 원효대사 오도성지의 위상을 가진 평택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대규모 학술세미나와 원효대사의 사상을 일반인들에게 보다 쉽게 이해시킬 수 있는 마당극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 수도사는 신라원효대사가 당나라 유학길에 묵었던 곳이며, 특히 ‘해골의 깨달음’을 이룬 곳으로 전 국민에게 유명한 사찰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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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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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같이 갑시다! 한미 어울림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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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팽성읍 험프리스 기지 대로에서 열린 ‘한미 어울림 축제’
평택시, 외교부, 경기도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 ‘같이 갑시다! 한미 어울림 축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평택시 이충레포츠공원과 팽성읍에 소재한 험프리스 기지(K-6) 대로에서 진행됐다.
11일 이충레포츠공원에서 한미연합사와 공동주최한 ‘한미동맹의 미래, 평택과 함께’라는 부제로 열린 KBS 열린음악회를 비롯해 모두가 함께하는 거리축제로 마무리된 이번 행사에는 주한미군과 평택 시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4만여 명의 방문객이 함께 참여해 한미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한미군 미8군 사령부와 험프리스 기지사령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한미 화합의 의미를 더했으며, 12일에는 미군 부대 개방행사인 ‘Fall Fest’와 연계해 문화교류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 부스, 먹거리,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의 성공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추진자문위원회가 열렸으며, 경찰, 소방과 함께 한미친선단체 총연합회, 팽성상인연합회 등 시민 단체가 협력해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국제평화도시 평택에서 열리는 ‘같이 갑시다! 한미 어울림 축제’는 평택 지역사회와 주한미군이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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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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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스피스, 암 환우 가족과 1박 2일 ‘동행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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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0일과 11일, 말기 암 환자 가족과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총 26명이 평택호스피스가 주관하는 1박 2일 동행캠프(가평 필그림하우스)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평택호스피스는 2019년부터 평택시에서 위탁하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업무와 암 환우를 위한 호스피스 프로그램 등을 추진 중인 비영리민간단체이다.
현재까지 총 8,673명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했으며, 매년 암 환우와 가족, 자원봉사자와 에버랜드, 가평, 춘천 등에서 동행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에버랜드에서 「사랑의 일일여행」을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는 암 환우 및 가족과 호스피스 및 자원봉자자 등 26명이 함께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수목원을 산책하고 팬플룻 및 색소폰 공연 관람 등 따뜻한 추억 만들기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23년 동안 비영리 호스피스 사업을 해주시는 평택호스피스 박종승 대표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암 환우와 가족에게 이번 동행캠프가 따뜻한 가을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달영 평택보건소장은 “암 환우와 가족, 자원봉사자들에게 뜻깊은 가을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보건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말기 환자 웰다잉 문화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부권역: 평택호스피스(☎ 031-691-0675, 평택시 평택5로 65) ▶북부: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 1577-1000) ▶서부: 평택서부노인복지관(☎ 031-660-743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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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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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10월 ‘연안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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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양경찰서(서장 최진모)는 10월 두 번째 대조기 기간인 10월 15일~22일까지 8일간 연안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대조기는 평소보다 바닷물이 많이 빠지고 많이 들어오면서 높이가 크게 변하는 시기로 해안가나 갯벌에서 활동 시 갑작스러운 수위 상승과 빠른 조류로 인해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이번 대조기는 특히 8월 백중사리(1년 중 바닷물의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시기) 시기와 유사하며, 바닷물이 많이 차올라 해안가 일부 저지대 침수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평택해경은 연안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갯벌 등 위험지역,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긴급 태세를 유지하는 등 연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대조기 기간에 선선해진 날씨로 인해 많은 방문객이 해안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량 침수 사고 등 연안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해안가를 방문 시에는 물 때 확인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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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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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코리아남성합창단 초청 평택·안성 가을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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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극동방송 평택·안성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한상옥 장로)와 평택·안성디지털문화선교협의회(이사장 이명섭 목사, 협의회장 한상옥 장로)는 오는 11월 21일(목) 오후 7시 30분 평택대학교 90주년기념관에서 코리아남성합창단(음악감독 윤종일) 초청 극동방송 제14회 평택·안성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극동방송 청취자 및 경기 남부, 충청 북부지역 교회와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코리아남성합창단은 한국 합창음악의 거장인 고 유병무 선생과 23명의 단원들이 모여 1999년 3월 창단했으며, 고전음악부터 현대 합창음악까지 아우르는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종일 음악감독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및 동 대학원 음악과 졸업, 전) 동덕여자대학교 예술대학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코리아남성합창단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민인기 지휘자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대(USC) 합창지휘 박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국립합창단 단장 및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극동방송 조안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서 코리아남성합창단은 내 평생에 가는 길(It Is Well With My Soul)을 비롯해 1부 찬양곡 4곡, 2부 연주가곡 5곡, 3부 연주명곡 3곡을 선사하며, 대전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지휘 조성숙)이 특별출연한다.
가을음악회 준비위원장 한상옥 장로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4년째 준비하면서 음악회 준비비 일부를 평택·안성디지털문화선교협의회가 지원하면서 부담 없는 관람료로 가을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경기 남부, 충청 북부지역 교회와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처는 평택동방박사(☎ 031-654-5619, 성동초교 사거리), 송탄기독교백화점(☎ 031-667-3927, 지산동 사거리), 안성안경매니져(☎ 031-672-7277, 안성이마트)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010-4594-027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극동방송 평택·안성운영위원회&평택·안성디지털문화선교협의회는 2008년부터 가을음악회 공연 수익금 전액을 극동방송의 북방선교에 사용하고 있다.
한상옥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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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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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풍경] 무임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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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시인
열린 차 문 사이로 날아든 무임 승객
작은 꽃 웃음으로 슬쩍 들어앉아
바람의 핑계를 대며
목적지도 없이 가잔다
이리저리 날리며 동행을 해 달라고
이별이 보이지 않게 멀리만 가자고
열려진 창문 틈새로
날아들어 길잡이 한다
꽃값을 받기에는 너무나 가벼워
잡히는 넓이만큼 무게를 달아 봐도
두고 온 사랑보다는
못하더라, 못하더이다
■ 작가 프로필
경기도 평택 출생.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집 <투명인간>, <고흐의 사람들> 외 저서 <이기적인 시와 이기적인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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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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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고통받는 인간의 한계 ‘고통의 역사가 주는 함의’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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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당하는 고통은 다른 어떤 느낌이나 경험보다 그것이 지닌 의미에 대하여 관심을 갖도록 유도합니다, 일단 누구에게나 고통이 다가오면 무시하거나 지나칠 수는 없으니까요. 고통이 주는 부산물은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경우가 더 절실할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문제는 고통의 의미가 아무에게나 죄다 명쾌하지는 않다는 데 있습니다. 니체가 일갈한 만약 고통의 목적이 분명히 드러난다면 나는 고통을 바랄뿐더러 심지어는 추구할 것이라는 독설(?)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렇다면 고통은 신이 인류를 향해 던진 저주일까요? 이에 관한 해답은 고통의 의미와 역사의 합리성에서 찾아야 합니다. 고통의 의미는 필연적으로 역사의 합리성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반성적 역사의 물음에 대해서는 특별히 고통의 경험이 작용하기도 합니다. 곧 고통이 역사의 해석을 요구하는 것은 현재 당하는 고통이 미래에 대한 목적이 될 수 있으며, 과거사에서 어떤 인과관계를 갖는가에 대한 성찰이기도 합니다. 도덕적 공정은 보응과 보상으로 이어지는 교두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통에 대한 역사철학적 이해는 허무주의와 비극의 주인공들의 몫입니다. 고통은 우연적이며 이유도 목적도 없다는 주장은 극단적입니다. 고대 그리스 비극들이 그런 노래에 속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슬픈 이야기들이 악의를 가진 비인격적인 운명의 장난에 당하기만 하는 고통일까요? 니체의 초인마저도 비극의 영웅처럼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였다는 데 주목해야 합니다. 일종의 운명을 향한 사랑으로 보아도 무방하다는 말입니다. 그저 사람들이 당하는 고통 중에서 허무주의를 극복하는 기제일 뿐입니다. 이에 대한 견해는 라이프니츠의 변신론(theodicy)이나 로크의 이신론(deism)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피조물의 불완전성이란 고통의 불가피한 원인과 관계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어떤 이는 가히 숙명적이라고 대변하는 중입니다. 전자는 전능한 신이 더 큰 선을 위하여 악을 허락했다는 논리를 펼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방법으로 고통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는 지나치게 이론적이어서 피상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의인인 욥이 세 친구에게서 당한 위로 따위가 그것입니다. 고통이란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고통스러운 비밀일뿐더러 한없이 깊은 시름을 견디고 있을 따름입니다.
▲ 온실에서 자라는 열대과수 모습
고통의 합리성이 역사철학적 의미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고통을 극복함으로써 획득한 긍정적 결과가 헤겔이 찾은 시간계 안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그는 역사의 발전이 이루어지려면 통시적으로 정신의 개념과 일치한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이른바 변증법적 역사철학입니다. 곧바로 고통의 부정적인 것이 긍정적인 것을 전제하기도 전에 어떻게 그것을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느냐는 문제 제기입니다. 이를테면 정반합의 원리를 주장하는 변증법은 부정을 이유 있는 부정으로 만들자는 논리를 갖춘 셈입니다. 헤겔에 의하면 역사는 절대정신 또는 이성의 자기완성 과정이자 발전의 수단에 해당합니다. 마르크스가 주장한 사상도 비슷한 줄기를 형성하고 있다는 게 저자의 견해입니다. 그가 세계사에서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것들은 제물로 바쳐진다는 말을 남긴 건 그래서입니다. 마르크스가 동조한 대로 개개인이 당하는 고통에 그대로 머물러 있을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인과응보의 법칙이 작동한다고 믿을 수 있는 건 다행입니다.
고통의 문제는 도덕적 차원이 아닌 삶 전체와 연계하여 그 의미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통은 구체적이고 비정상적인 상황을 인식하게 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견해입니다. 사람이 어떤 부위에 통증을 느낀다는 것은 재빨리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하라는 신호일 테니까요. 이는 육체적인 병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병이나 사회적인 병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면에 흄은 쾌락과 함께 고통이 따라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그의 입장에 반대한 이는 힉이었습니다. 고통과 쾌락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고통이 없는 쾌락은 있을 수 없다는 반론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고통은 변증법적인 성격을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학자 르리쉬의 말처럼 세상에 호의적인 고통이 없다는 점은 명백합니다. 인간들이 당하는 고통의 중요한 특징은 그것이 사회성을 지녔다는 점입니다. 공동체 생활에는 필연적으로 생물학적인 본능을 초월하는 의식과 자유의 요소가 개입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프로필
- 고교생에게 국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수필집·시조집·기행집’ 등을 펴냈습니다.
- 퇴임 후 기고활동을 이어가면서 기독교 철학박사(Ph.D.) 학위를 받았습니다.
- 블로그 “조하식의 즐거운 집” http://blog.naver.com/johash을 운영합니다.
- 정론지 <평택자치신문>에 “세상사는 이야기”를 15년째 연재하는 중입니다.
※ 다음호(742호)에는 ‘고통받는 인간의 한계 - 고통과 죽음에 깃든 함수’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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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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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교육지원청, 안중읍 경기물류고 소유권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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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교육지원청 외경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민)은 1993년 9월 21일부터 2024년 7월 21일까지 약 31년간 이중등기부 편제 상태였던 경기물류고등학교 소관 공유재산(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소재 7필지)의 중복등기를 해소하고, 약 138억 원 가치의 온전한 재산권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경기물류고는 그동안 중복등기로 인해 해당 필지에 건립된 건물의 건축물대장 등재 불가 등 온전한 재산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2006년 진행된 소송에서 승소해 총 13필지 중 6필지는 소유권을 회복하면서 재산권을 확보했으나, 나머지 7필지는 판결문과 등기 간 공유지분이 다르다는 이유로 각하된 바 있다.
이후, 2024년 경기물류고 내 또 다른 필지에 대한 소송 수행 중 상기 7필지의 중복등기를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평택교육지원청은 ▶유사 사례 검토 ▶실행계획 마련 ▶이전소송 기록물 교부신청 ▶등기소와의 지속적인 소통 등 약 7개월간의 노력 끝에 2024년 7월 22일, 31년 만에 중복등기 정리가 완료되어 공유지분의 온전한 소유권을 회복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약 138억 원 가치의 공유재산 재산권이 확보되어 교육재정 확대 및 경기물류고의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평택교육지원청 이헌주 행정국장은 “이번 중복등기 해소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의 공유재산 관리 업무역량 강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공유재산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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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