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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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사업장 폭염·호우·태풍 대비하세요!”
    ▲ 안전보건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김태영(왼쪽 두 번째) 지청장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지청장 김태영)은 본부와 합동으로 제11차 현장점검의 날인 6월 12일(수) 평택시 현덕면에 위치한 ‘동문건설㈜ 평택 화양지구 동문 디 이스트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장의 안전보건 조치 상황을 집중 점검·지도했다. 평택지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이상고온 등으로 폭염이 심각할 것으로 전망되며, 대기 불안정 및 저기압 등으로 인한 호우·태풍 가능성이 큰 만큼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및 호우·태풍에 따른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현장 중심의 철저한 사전 대응이 중요하다. 특히 폭염에 따른 열사병, 탈진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업장에서 3대 기본수칙(실외: 물·그늘·휴식, 실내: 물·바람·휴식)을 준수하고,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에 따라 자체 폭염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폭염 단계별 대응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또한, 집중호우·태풍 대비 자율 안전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하고, 위험상황 발생을 대비한 경보체계 및 대피 방법 등을 근로자들과 공유해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김태영 지청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사업장의 대응 및 사전 안전점검이 중요하다”며 “고용노동부에서도 예방가이드 배포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6-18
  • 김현정 국회의원, 과학고 평택 유치 위한 토론회 개최
    김현정 평택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무위원회, 사진)이 2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평택 과학고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교육청이 지난 4월 23일 이공계 인재 육성 계획을 발표하고, 수학·과학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경기형 과학고 구축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신설되는 과학고를 평택에 유치하기 위해 발 빠르게 준비한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현정 의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이끌고, 과학교육의 중요성과 신설 필요성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학계, 정부·지자체, 시·도 교육지원청, 학부모 등이 패널로 토론에 나선다. 김현정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평택시의 과학고 유치를 위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학고 유치는 평택이 대한민국을 선도할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첨단 교육도시로 비상하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현정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경기도 인구나 학생 수를 볼 때, 다른 광역 자치단체보다 더 많은 과학고가 필요하지만 경기 북부인 의정부시에 단 1곳 밖에 없다”며 “경기 남부의 대표 산업도시인 평택시에 과학고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6-18
  • 김재균 경기도의원, ‘평택항 발전 및 경기도의 역할’ 토론회 개최
    김재균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평택2)이 좌장을 맡은 「평택항 발전을 위한 미래대응전략과 경기도의 역할」 토론회가 6월 7일(금)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정태원 성결대학교 글로벌물류학부 교수는 “수소에너지 인프라 시설 구축을 위해 우리나라 전체 수요 수입 물동량 및 변수를 선정하여 암모니아로 도입되는 방안을 기본으로 하고, 기술 발전을 고려하여 액화수소 도입 반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정수현 평택대학교 국제물류학과 조교수는 “항만 주변 지역과 주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입법 추진이 필요하고, 인프라 투자는 산업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물류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현우 경기연구원 자치행정연구실 연구실장은 “지역산업 및 배후도시와 연계하여 항만·산업·주거 등이 복합적으로 발전 유도할 수 있는 전략의 필요성, 물류 비즈니스를 통한 물류산업의 부가가치 극대화, 여객 및 화물서비스 확충, 전자상거래 물류단지 특화개발, 중소기업 공동물류 수송 체계 마련, 친환경 스마트 항만시설 구축과 평택항이 발전하기 위한 단거리 수송을 활성화한 틈새시장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종식 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고문은 “평택당진항은 중국 산둥반도와 최단 거리에 있는 지리적 위치 강점과 자동차 물동량 처리 국내 1위 배후단지와 현덕지구가 개발 중인 강점을 살려 자동차 쇼룸, 연구시설, 자동차 부품 등 자동차 관련 사업 발전이 필요하고, 평택시뿐만 아니라 경기도민과 충남도민에게 항만 아카데미를 확산시켜 도민과 정치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김재균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은 “무엇보다 평택항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전제될 필요가 있다”면서 “경기도 차원의 특화된 정책과 지원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6-18
  • 김상곤 경기도의원 “빈집정비사업 예산집행률 현저히 낮아”
    ▲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빈집정비사업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김상곤 의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상곤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1)은 14일(금) 제375회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 제2차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빈집정비사업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개선 방안 마련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주변 신도시 건설 등으로 도심에서도 빈집이 속출하고 있으며, 경기도 내 빈집은 2023년 6월 기준 1,436호에 달한다. 도시 빈집이 미관상 또는 안전상의 이유로 흉물로 전락함에 따라 경기도에서는 2021년부터 빈집을 개량 또는 철거하거나 효율적으로 관리 활용하기 위하여 빈집정비사업을 실시하여 현재까지 262호를 정비했으나 이는 약 18% 정도에 불과하다. 김상곤 부위원장은 “도시에 빈집이 생기면 주변 지역까지 낙후시켜 우범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있어 정비가 시급한데, 2022년 빈집 정비사업 예산액의 48%가 불용되었으며, 올해 이월액도 약 48%에 달해 빈집정비사업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작년 지방세법 개정으로 세금이 완화된 사항을 적극 홍보하여 빈집 정비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게 해달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이계삼 도시주택실장은 “시·군에 「2024년 경기도 빈집정비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였으며, 조례 개정을 통해 대상과 활용도를 높였다”며 “빈집정비 속도를 높이기 위하여 시·군별 예산교부도 탄력적으로 하여 불용되는 예산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빈집의 증가 속도에 비해 정비가 더디게 진행되어 빈집이 더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의 재정이 어렵지만 편성된 예산인 만큼 최대한 활용하여 사업의 목표 달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6-18
  • [정재우 칼럼] 그림자 전쟁
    중동지역의 평화는 요원한가? 올해 들어와 이란이 불시에 이스라엘에 보복으로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미사일 섬광이 유성처럼 길게 줄지어 날아가고 어느 지점에 와서는 이스라엘 요격 미사일로 격추되어 사라지는 장면은 장관이었다. 마치 불꽃놀이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전장을 중계한 것이다. 현대에 와서 전쟁은 미디어의 발전으로 이렇게 생중계가 되고 있다. 중동전쟁은 그동안 5차에 걸쳐 일어났다. 중동의 이슬람 국가들과 이스라엘의 전쟁을 중동전쟁이라 일컫는다. 그러기에 언제나 전운이 감돌고 있다가 기회만 오면 전쟁이 일어난다. 전쟁과 전쟁 사이를 가리켜 ‘그림자 전쟁’이라고 부른다. 실제 겉으로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있을 때에도 그들은 스파이전을 비롯해 미디어를 동원해 전쟁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한반도는 해방 이후부터, 더 엄밀히 본다면 한국전쟁 휴전 이후 지금까지 ‘그림자 전쟁’ 중이다. 최근 북측의 오물 풍선 투하는 노골적인 그림자 전쟁을 가시화한 사건이다. 우리 정부는 당분간 대북 전단 풍선 보내기를 제재하지 않겠다고 한다. 그리고 대북 방송장비를 만지작거리며 만일에 대비하고 있다. 참으로 양자 간에 심리전으로 그림자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들은 불안을 감출 수 없다. 우리 사회는 여러 방면에서 그림자 전쟁을 치르고 있다. 정치판의 그림자 전쟁은 선거 기간 동안에만 비밀리에 벌어지는 게 아니다. 표면상 평화를 가장한 보이지 않는 암투가 국민의 눈에 다 보인다. 정책으로 정당한 대결을 하기보다 권력 다툼으로만 보인다. 기업 간에도 비밀리에 경쟁이 치열하다. 산업 스파이는 기밀을 빼내기 위해 사이버 해킹이나 내부 고발자를 이용한다. 국경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시장 점유율을 놓고 비밀리에 담합하거나 가격을 조작한다. 물가 상승이 단순히 원가 상승 때문에 일어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림자 전쟁의 피해자는 소비자인 걸 소비자는 알고 있다. 환경 운동가들은 대기업의 환경 파괴를 막기 위해 비밀리에 정보를 수집하고 정부나 기업은 이를 억제하기 위해 비밀리에 방해 공작을 펼친다. 그림자 전쟁은 이뿐만 아니다. 사이버 범죄와 사이버 보안 간의 갈등으로 해커들의 공격과 사이버 보안 전문가의 방어 및 대응도 보이지 않는 온라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전쟁이다. 문화 및 미디어상의 그림자 전쟁도 있다. 특정 이슈에 대해 미디어가 여론을 조작하거나 비밀리에 정보를 유포한다. 특정 이슈에 대해 미디어가 여론을 형성하거나 조작하기 위해 비밀리에 특정 기사나 정보를 퍼뜨리는 활동이다. 지금도 다양한 유형의 그림자 전쟁이 실제 한다는 팩트가 있다. 예멘에서 미국은 예멘 정부를 지원하며 ISID와 알카에다와 같은 테러 조직과 싸우고 있다. 대리전쟁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투에서 러시아는 사이버 공격으로 전쟁을 유리하게 이끌고 있다. 2011년 파키스탄에서 오사마 빈 라덴을 제거하기 위한 미국의 비밀 작전도 그림자 전쟁의 고전으로 불리고 있다. 우리는 매일 매 순간 그림자 전쟁의 소용돌이 속을 살아가고 있다. 이로 인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불안과 위기를 넘나든다. 삶의 모든 분야가 그림자 전쟁터이기에 내 영혼을 평온하게 하는 진정한 평화가 그립다.
    • 오피니언
    2024-06-18
  • [김만제의 평택의 자연] 집 나간 맹꽁이, 언제 돌아올지!
    평택시 비전동에 자리를 잡은 세 개의 봉우리, ‘평택 삼봉’에 삼각산, 매봉산과 함께 포함된 곳이 바로 덕동산이다. 이곳은 높거나 크지는 않아도 치열하게 살아가는 생명이 있고, 순간마다 새로 태어나는 생명과 그들이 적응하며 함께 가는 생태계가 있으며, 그들만의 보이지 않는 질서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천연기념물 소쩍새와 솔부엉이가 산오리나무에 터를 잡고 조심스럽게 번식하는 곳이며,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가 드물게 약수터 솔밭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덕동산마을숲을 대표하는 친구는 ‘맹꽁이’이다. 장마철을 제외한 평상시에는 마을숲 바닥에서 땅을 파고 들어가 숨어 있다가 틈틈이 밤에 나와 먹이활동을 하며, 장마가 시작되면 일제히 장맛비가 고인 배수로나 연못에 모여 생명을 노래했지만, 언제부터인가 사랑의 세레나데를 들을 수 없게 되었고, 이번 장마에는 혹시나 하는 희망을 걸어본다. 1. 맹꽁이가 ‘맹꽁이’인 이유 ▲ 목 근처의 울음주머니를 한껏 부풀린 수컷 맹꽁이(2014.7.10. 덕동산) 무미목 맹꽁이과의 양서류인 ‘맹꽁이’라는 이름은 울음주머니를 부풀려 내는 특유의 울음소리로 붙여진 이름이다. 맹꽁이의 울음소리는 보통 6월 말 장맛비가 시작되면서 이어지고, 턱 아래 울음주머니가 있는 수컷이 “맹”하고 울면 다른 수컷이 “꽁”이라고 화답하면서 “맹~꽁”으로 들리는 것이다. 암컷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한 방법의 하나인 것이다. 2. ‘야생생물법’에 의거 보호받고 있는 ‘맹꽁이’ ▲ ‘야생생물법’에 의거 보호받고 있음을 알리는 ‘맹꽁이’ 홍보물(2024.6.6 덕동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맹꽁이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약칭:야생생물법)’에 의거 보호받고 있다. 이 법은 야생생물과 그 서식환경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함으로써 야생생물의 멸종을 예방하고,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시켜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함과 아울러 사람과 야생생물이 공존하는 건전한 자연환경을 확보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3. 생태계 네트워크의 중요 연결고리인 맹꽁이 ▲ 덕동산 맹꽁이연못 집단서식지 앞에 설치된 안내판(2024.6.6 덕동산) 땅속에 들어가 살면서 장맛비로 인한 습지에 모여 번식하는 맹꽁이는 먹이사슬의 중간 단계에 위치해 생태계 네트워크의 중요 연결고리로 평가받고 있다. 그렇지만 택지와 산업단지 개발, 도로 확장, 농약 살포로 인한 토양과 수질오염, 지구 온난화 등 주변 환경 변화로부터 민감해 국립생물자원관의 국가 기후변화 생물지표 100종에 선정되었다. 4. 연못 생태적 지위가 높은 ‘참개구리’ ▲ 맹꽁이와 경쟁 관계에 있는 맹꽁이연못의 참개구리(2024.6.6 덕동산) 맹꽁이가 장맛비를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는 생태적 지위와 무관치 않다. 맹꽁이는 경쟁자가 있는 보통의 웅덩이를 선호하지 않고 장마철 내리는 비가 고여 생긴 웅덩이를 즐겨 이용한다. 덕동산 맹꽁이연못에서 생태적 지위가 비슷한 양서류, 특히 맹꽁이와 참개구리는 경쟁할 가능성이 크며, 맹꽁이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5. 맹꽁이연못의 또 다른 이용객 ‘두꺼비’ ▲ 맹꽁이연못에서 변태를 마쳐가는 두꺼비 올챙이(2024.6.6 덕동산)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덕동산 맹꽁이연못에는 맹꽁이가 없다. 장마철을 전후해 관찰한 결과 벌써 몇 년째 맹꽁이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고 있으며, 연못에서 맹꽁이 올챙이 또한 자취를 감춘 지 몇 해가 되었다. 다만 오래전부터 그 자리를 부락산과 청소년무봉산수련원 주변에서 옮겨진 올챙이로 인한 두꺼비가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6. 덕동산 맹꽁이연못의 수생식물 ‘창포’ ▲ 맹꽁이연못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정수식물 창포의 꽃(2024.6.6 덕동산) 2009년 늦여름, ‘덕동산근린공원 잔디광장 생태공원 조성공사’가 진행되던 중 예정에 없었던 연못(맹나라)이 만들어지고, 이듬해 늦가을에 추가로 조성된 연못(꽁나라)에 심은 수생식물 중 가장 가성비가 높았던 정수식물이 창포였으며, 연못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넓게 퍼져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고, 잎 사이에서 원기둥 모양의 꽃을 비스듬히 피우고 있었다. 7. 아직도 많은 주민의 사랑을 받는 곳 ▲ 가족 단위로 즐겨 찾는 덕동산 맹꽁이연못(2024.6.6 덕동산) ‘덕동산 맹꽁이친구들’이란 이름의 청소년 자원봉사동아리가 직접 맹꽁이연못을 청소하고 홍보하면서 ‘맹꽁이가 평택의 자연을 노래합니다’라는 제목의 생태학교가 오랫동안 관심을 받았으며, 해마다 ‘맹꽁이 생명축제’ 또한 지역의 소담한 축제로 자리매김을 하는 등 맹꽁이연못은 주변 주민들과 오랫동안 함께 함으로 지금도 이곳을 찾는 가족이 끊이지 않고 있다. 8. 덕동산마을숲의 제한된 물 공급처 ▲ 물 목욕을 위해 맹꽁이연못을 찾은 참새(2024.6.6 덕동산) 덕동산마을숲에 살고 있는 야생동물, 특히 야생조류에게 제일 필요한 것이 있다면 마을숲 정상의 덕동루에서 맹꽁이연못까지 이어지는 옹달샘을 겸한 작은 실개천일 것이다. 산새는 물을 먹는 것만큼이나 물 목욕을 즐기는데 맹꽁이연못을 찾는 산새는 참새, 박새, 곤줄박이, 멧비둘기, 직박구리 등이지만 마을숲의 모든 산새가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9. 덕동산마을숲 생태축에 한몫하는 맹꽁이연못 ▲ 연못 주변의 십자화과 개갓냉이에 산란 중인 배추흰나비(2024.6.6 덕동산)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생태계 기능의 연속성을 위하여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 또는 생태적 기능의 유지가 필요한 지역을 연결하는 생태적 서식공간을 ‘생태축’이라 한다. 규모가 작고, 마을숲 가장자리에 자리 잡은 맹꽁이연못이지만 지역의 생물다양성 유지와 마을숲 생태계의 연속성에 절대 작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 10. 맹꽁이연못 주변 수목 전경 ▲ 파랗고 분홍의 색을 섞어 꽃을 내고 있는 산수국(2024.6.6 덕동산) 맹꽁이연못 뒤쪽 경사면에선 바위취가 최고의 날을 보내고 있으며, 층층나무, 산벚나무, 물오리나무, 중국단풍 등 크고 작은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으로 알칼리성 토양이 되어 분홍색의 꽃이 피어날 만도 한데 파란색이 많고 드물게 분홍색도 눈에 띈다. 연못 뒤쪽으로 병풍처럼 바람막이가 돼주었던 중국단풍 주변에는 뽕나무 여러 그루가 침입해 열매를 맺고 있다.
    • 헤드라인뉴스
    2024-06-18
  • 청북유치원,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시장놀이 운영
    ▲ 청북시장놀이에 참여한 학부모와 교사들 평택 청북유치원(원장 최재경)은 14일(금) 학부모회가 주관하고 교육공동체(유아,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청북시장놀이’를 운영했다. 이번 ‘청북시장놀이’는 유아들이 기초적인 경제개념과 건전한 소비생활 체험을 통해 쉽게 익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시장놀이 전 유아들은 ‘우리동네 돌아보기’ 활동을 통해 유치원 주변의 편의점과 마트에서 판매 물건 직접 관찰하기, 갖고 싶은 물건의 가격표와 상표 읽어보기, 원하는 물건 고르기, 거스름돈 받기 등 실제 소비생활 체험을 진행했다. 이후 진행된 청북시장놀이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과 생활용품 등을 가져와 간판, 가격표를 스스로 만들었으며, 또한 놀이 시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을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사전에 구매계획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 청북시장놀이 전경 사진 또한 실내외 및 근린공원에 분식, 카페 등 먹거리 가게와 타투 스티커, 한컷 사진, 개운죽 만들기 체험부스 등을 꾸미고, ‘오늘만 편의점’ 체험 공간을 조성했으며, 유아들은 자신이 만든 돈을 이용해 물건을 사고 파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학부모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학부모 참여 신청자를 모집하고 5회차 모임을 통해 가게의 종류와 필요 물품을 선정 및 구입했으며, 판매용 물품 포장 및 배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실제 생활에서 필요한 경제적 기본개념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청북유치원 최재경 원장은 “학부모와 함께하는 시장놀이를 통해 유아들은 생산자의 역할과 현명한 소비를 경험하면서 경제적 기본개념의 이해를 강화하고 증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교육공동체 일원인 학부모가 주관하고 참여함으로써 청북유치원 교육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6-18
  • 김근용 의원 “경기도는 4·6·1 근무제 적극 추진해야”
    ▲ 돌봄과 육아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김근용 의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근용 의원(국민의힘, 평택6)은 6월 12일(수) 제375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동연 지사의 ‘4·6·1 근무제’ 발표와 관련하여 돌봄과 육아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김근용 의원은 “‘4·6·1 근무제’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직원들이 부모된 입장으로 자녀를 직접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경기도 일반직 공무원 중 육아시간 신청 대상자의 약 70%인 437명만이 육아시간을 사용하고 하루 평균 0.55시간밖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경직된 조직문화로 인한 육아시간 사용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4·6·1 제도’는 분명히 좋은 제도이며,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한다”며 “‘4·6·1 제도’가 경기도·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까지 확대되어 돌봄의 부담을 줄이고, 경력 단절을 예방할 수 있도록 김동연 지사는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6-18
  • 평택교육지원청, 주민참여예산 정책 마켓 운영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민)은 15일(토) 오전 10시~오후 12시, 평택청소년문화센터에서 평택청소년교육의회 학생들이 경기교육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 정책 마켓’을 운영했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정책 마켓’은 평택청소년교육의회 및 학생자치대표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이 경기교육 예산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와 정책 제안 활동으로 진행했다. 현재 ▶교육·진로 ▶문화·체육 ▶안전·환경 ▶인성·자율 ▶학생생활·다문화 등 총 5개 상임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는 평택청소년교육의회는 각 상임위원회별 특성에 맞는 경기교육 정책을 제안 및 공유하고, 정책 마켓을 통해 선정된 정책은 평택교육지원청 지역간담회에서 학생 대표가 발표할 예정이다. 평택교육지원청 박광숙 초등교육과장은 “정책 마켓 형식으로 진행된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학생들이 경기교육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소통 창구가 돼 경기교육재정과 경기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평택청소년교육의회 활동에서 제안되는 경기교육 정책들도 경기교육 정책 제안 플랫폼인 ‘e정책장터’에 제출해 경기교육 정책 기획에 참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6-18
  • 평택 한국관광고, ‘제22회 전국 중학생 관광외국어 말하기대회’ 성료
    한국관광고등학교(교장 김기성)는 12일(수) 교내 근황관 다목적실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제22회 전국 중학생 관광외국어 말하기대회(이하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관광전문인을 육성하고자 한국관광고에서 매년 개최하는 말하기대회는 문화유적 및 관광지 소개, 여행 체험, 관광상품 소개 등을 주제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3개 언어로 발표하는 대회이며, 올해로 22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평균 경쟁률 6.2대 1, 특히 영어 부문은 8.8대 1이라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명이 본선에서 유창한 외국어로 뜨거운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영어 부문에 나선 인천 능허대중학교 1학년 장유나 학생이 ‘아랑의 넋이 깃든 밀양의 3대 미스터리’를 주제로 유창한 발음과 함께 생생한 표현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대상(한국관광공사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 김남천 심사위원장과 대상을 수상한 능허대중 장유나 학생 장유나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우리나라의 관광자원에 대해 많이 알아보며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웠고, 이번 대회를 통해 다른 참가자들의 발표를 들어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금상(한국관광고등학교장상)에는 영어 부문 경기 고양송산중 3학년 최소이 학생, 일본어 부문 서울 서일중 3학년 이민서 학생, 중국어 부문 경기 용인 신봉중 1학년 최준수 학생이 선발됐으며, 이외에도 은상(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상) 3명, 동상(한국관광고등학교장상) 3명, 특별상(경기관광공사장상,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장상) 2명 등 총 12명이 수상했다. 심사에는 한국관광공사, 주한영국문화원,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중한연구학회 등 관광 및 외국어 분야의 권위 있는 기관 전문가들이 맡았다. 김남천(한국관광공사 관광인재개발실장) 심사위원장은 “공신력 있는 전국대회를 통해 국내외 문화유적과 자신만의 이야기를 소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자체가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조기에 발굴 육성된 관광 분야 전문 인재가 대한민국 홍보대사로서 국위선양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경기도관광협회, 주한영국문화원,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주한 중국대사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하나투어가 후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6-18
  • 평택시, 공직자 친절·악성 민원 응대 교육 실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4일과 17일 3회에 걸쳐 평택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친절 및 악성 민원 응대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정장선 평택시장이 친절한 민원 응대에 대해 특별히 강조하면서 마련된 것으로, 친절마인드 함양, 슬기로운 민원 응대 방법, 악성 민원에 대한 대처 등 민원 만족도 향상과 최근 대두되고 있는 악성 민원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에 초점을 두고 실시됐다. 최근 시는 공직자의 인권과 안전을 훼손하는 공무방해 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한다는 원칙으로 지난 5월 22일 평택시 악성 민원 전담 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민원 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조례 제정, 민원실 비상 상황 대비 모의훈련 실시, 민원공무원 힐링 교육프로그램 운영, 누리집 조직도 이름 및 부서 입구 직원현황도 사진 비공개 처리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왔으며, 향후 관내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안전요원 배치 등 직원 보호를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절 교육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이와 함께 민원 담당 공무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6-18
  • 한국석유관리원, 평택시 팽성읍 가짜석유 판매 주유소 적발
    그동안 평택지역에서 잠잠하던 가짜석유 판매 주유소가 또다시 한국석유관리원에 적발됐다. 한국석유관리원에 적발된 팽성읍 소재 A주유소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제29조 제1항 제1호(가짜석유제품을 보관 또는 운송하는 행위)를 위반해 5월 27일~7월 10일까지 사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이동판매차량 불법 판매행위 등 가짜석유 유통이 의심될 때에는 한국석유관리원(☎ 1588-5166)에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짜석유 판매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최대 1천만 원 이내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약 5년간 적발된 가짜석유 판매 주유소는 총 322곳에 달하며, 올들어 13곳이 적발됐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사회
    2024-06-18
  • KG 모빌리티, 뉴질랜드·파라과이 시장 공략
    ▲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에 참여한 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이하 KGM)는 뉴질랜드와 파라과이 등 아·태·중남미 시장의 신차 론칭과 함께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KGM은 지난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뉴질랜드 해밀턴(New Zealand Hamilton)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Mystery Creek)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New Zealand National Fieldays)에 참가해 토레스와 토레스 EVX,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티볼리 등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제품 설명을 통해 KGM 브랜드를 알렸다. 뉴질랜드 농업박람회는 매년 평균 1,0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남반구 최대 농업박람회로, 농업뿐만 아니라 통신, IT, 전자제품 등 다양한 산업군의 회사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장이다. KGM은 지난 3월 뉴질랜드 시장에 현지 딜러와 기자단을 초청해 토레스와 토레스 EVX 시승 및 출시 행사와 함께 KGM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 바 있으며, 이번 농업박람회 참여를 통해 본격적으로 KGM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등 신모델 출시에 맞춰 현지 대리점과의 협력 강화와 다양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파라과이 시장에서도 토레스 신차 출시와 함께 KGM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며 수출 확대에 나섰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파라과이(Paraguay)의 수도 아순시온(Asuncion)에 위치한 현지 대리점사 직영 쇼룸에서 진행된 론칭행사에는 파라과이 대리점사와 기자단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리점사와 기자단은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얻으며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토레스는 물론 함께 전시된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 등에도 큰 만족감을 표하며,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파라과이는 아직 신차 시장이 크게 성장하지 않았으나, SUV 판매 비중이 48%(2023년 상반기 기준)에 이를 정도로 KGM에게는 성장 잠재력이 큰 매력적인 시장으로, KGM은 이번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토레스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올 3월 튀르키예 시장에서의 토레스 EVX 론칭을 시작으로 뉴질랜드 시장 등 신제품 론칭 및 판매 확대를 통해 지난 5월까지의 누계 수출이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3년보다 26% 증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 대한 신제품 론칭과 신흥시장 공략 및 현지대리점과의 협력 강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종합뉴스
    2024-06-18
  • [의정발언] 시정연구원 설립과 좋은 도서관 건립에 시민의 관심 필요
    ▲ 7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최준구 의원 평택시 비전1동, 동삭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최준구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 의회가 평택의 미래를 조금 더 내실 있게 준비하자는 충언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정연구원의 설립 필요성과 좋은 도서관 건립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지난 2022년 지방연구원법의 개정으로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도시에만 가능했던 시정연구원의 설립이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에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평택도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50만 명 정도의 도시라면 행정이 집행의 기능을 넘어 자체적인 정책을 구상하고 실행하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안정적 재정을 위한 산업구조의 재편, 높은 자살률과 1인가구 특성을 반영한 인구정책, 환경과 삶이 중요시되는 도시개발 정책을 평택의 상황에 맞게 수립해야 합니다. 이는 곧 지방자치시대 분권의 기능을 강화하고 민주주의의 발전을 가속화 할 것입니다. 평택은 구조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첨단 산업 중심으로의 산업구조 변화는 노동시장을 변화시켰고, 이는 인구구조와 재정구조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다양해진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시민력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행정구조 개편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정책의 우선순위는 바뀌었고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보다 빠르게 전개될 것입니다. 행정이 과거의 관성을 깨고 변화를 이끌 비전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시정연구원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50만 이상의 경기도 도시 중 평택만 유일하게 시정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지 않습니다. 100만 도시, 반도체 중심도시, 수소 일번지라는 정장선 시장님의 시정 구호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평택의 장기적 플랜을 수립할 시정연구원은 꼭 필요합니다. 다가오는 추경예산에 시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정책 용역비가 꼭 포함되기를 바랍니다. 행정이 스스로 혁신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개혁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시정연구원과 더불어 평택의 더 좋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은 도서관입니다. 시민분들의 배려로 해외 여러 곳의 도서관을 보고 올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곳의 도서관들을 보며 우리 평택도 갖고 싶은데 가지지 못한 시기와 질투를 느꼈습니다. 멋진 건물, 아름다운 조명, 편안한 가구도 부러웠지만 시민들이 만들어 낸 민주주의의 역사와 도시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기에 더욱 부러웠습니다. 평택에는 5개의 중·대형 공공도서관이 건립 중입니다. 여러 도서관이 동시에 지어지고 있어서 시민들의 기대가 정말 큽니다. 도서관의 사서분들과 건축을 담당하는 공직자분들이 최선을 다해 건립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최고의 설계를 얻기 위해 조금 더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의 행정 시스템으로는 좋은 설계사가 설계를 맡아주기만을 간절히 기대해야 하고 국제설계공모를 해도 비교적 적은 설계비에 그 효과성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과한 표현일지 모르지만 마치 천수답에 때맞춰, 운 좋게 비 내리기만을 기다리듯 해야합니다. 우리의 미래를 담아 낼 도서관을 이렇게 지을 수는 없습니다. 하기에 저는 다른 도시가 모두 부러워하는 최고의 도서관을 짓기 위해 평택에 입주한 대기업으로부터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 설계를 기부받기를 제안합니다. 세계 최고의 도서관 설계자의 손에 도시 정체성과 미래비전을 담은 평택 도서관의 설계를 맡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의회가 제안하고 민간이 지원해, 행정이 성과물을 만들어 내는 좋은 협치의 모델도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한 도시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을, 현재를 보려면 시장을, 그리고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을 방문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도서관에는 사회 구성원들의 관심이 그대로 투영돼 미래의 모습을 만들어 내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좋은 도서관을 갖기 위해서라면 과감한 의지와 지나친 노력도 마다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시장님의 깊은 관심을 촉구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정장선 시장님과 집행부 여러분. 내년이면 3개 시·군이 합쳐져 통합 평택시가 된 지도 30년이 됩니다. 사람으로 치면 서른 살, 이립(而立)의 나이가 되는 것이지요. 평택도 과거 3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대를 설계할 때입니다. 내년에는 평택의 미래를 그려낼 평택 시정연구원이 설립되고, 대한민국 최고의 도서관이 건립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2024. 6. 4.(화) 제246회 평택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7분 자유발언 전문>
    • 오피니언
    2024-06-18
  • [의정발언]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언
    ▲ 7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김산수 의원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산수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우리 시에 젊고 활기찬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평택시 청년 기본조례를 기준으로 19세부터 39세까지, 우리 시의 청년 인구는 2024년 4월 기준 17만 4천여 명입니다. 이는 전체인구의 약 30%로 전체 인구 대비 청년 비율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수원시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2019년 15만2천 명이었던 청년 인구는 5년간 약 2만2천 명이 증가했으며, 평균연령은 41.6세로 경기도 평균연령 43.2세보다 낮고 도내에서 다섯 번째로 젊은 도시입니다. 많은 지자체에서 청년층을 유입시키고 정착시키기 위해, 또는 이탈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상황에 대비되는 실로 놀라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년은 우리 시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주체입니다. 청년의 성장과 도약은 지자체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우리 시 전반에 활력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러한 청년의 중요성에 정부는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일자리·주거·교육 등 분야별 청년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3월 ‘청년기본법’이 개정되어 청년친화도시를 지정·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고, 시행령의 구체화를 거쳐 12월에 국무조정실에서 지역과 청년이 동반 성장을 비전으로 담은 ‘청년친화도시 추진 계획안’을 발표하여 2028년까지 전국에 25개의 청년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선정된 지자체는 5년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장, 미래, 기회에 목말라 있는 청년들에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청년친화도시 선정은 우리 시가 100만 특례시로 나아가고 향후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큰 터닝포인트이자 매우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우리 시 청년정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합니다. 먼저 청년친화도시 선정에 필요한 전략을 포함하여 향후 우리 시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합니다. 국무조정실의 청년친화도시 추진 전략에 따르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청년정책 수립이 가능한 지역특화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설계하는 청년 주도 정책 제안 ▶권역별 대표 청년친화도시 육성을 통한 사례확산의 방향성 등입니다. 또한 지정 기준으로는 ▶청년친화도시 추진 타당성 ▶지자체의 추진 역량 및 의지 ▶지정 효과 및 발전 가능성 ▶지속·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 시 10개 영역에 32개의 세부 평가지표를 심의하여 매년 성과 관리 방식의 중간평가와 최종 평가를 진행합니다. 우리 시의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이 청년의 자립 역량 강화와 정주도시 기반 조성을 목표로 청년정책의 토대를 마련하였다면, 향후 추진할 2차 기본계획에는 선정 기준에 부합하고 종합적·포괄적으로 정책을 설명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설정하여 지역의 상황을 반영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정책사업 발굴을 통해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청년의 성장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다음은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민·관·정 그리고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인식 제고를 위한 청년친화도시 비전 선포식 개최 및 대시민 홍보전도 신속하게 추진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또한 서울 관악, 화성 동탄, 수원 영통, 충남 천안 등 청년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들을 벤치마킹하고 경남 창원, 울산, 인천 서구 등 청년친화도시 유치를 계획 중인 지자체들과의 공유를 통해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면 빈틈없이 채워야 합니다. 청년친화도시 조성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우리 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것입니다. 평택시가 청년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 함께 관심을 가지고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4. 6. 4.(화) 제246회 평택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7분 자유발언 전문>
    • 오피니언
    2024-06-18
  • 한국폴리텍대 반도체융합캠퍼스, 고교생 반도체기술경진대회 개최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지역대학장 직무대리 송지영, 이하 ‘반도체융합캠퍼스’)는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기술 인력 발굴을 위하여 제1회 전국 고교생 대상 반도체기술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첨단 산업 분야인 반도체 산업에 전국 고교생들이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반도체활용, 반도체기술 2개 연구 주제로 진행되며, 올해 첫 반도체기술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하여 더 구체화할 예정이다. 반도체융합캠퍼스는 ‘국내 유일의 반도체 특성화 대학’으로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반도체기술경진대회를 주관한다. 연구 주제는 미래의 반도체가 어떻게 활용될 지에 대한 아이디어, 반도체설계·반도체공정·반도체장비에 대한 조사 보고서 등 연구주제(반도체 활용, 반도체기술)와 관련된 보고서라면 반도체기술대회에 참여가 가능하다. ▲ 한국폴리텍대학교 외경 제1회 전국 고교생 대상 반도체기술경진대회 신청 기간은 7월 25일(목)까지이며, 서류심사는 8월 14일(수), 본선 심사는 9월 11일(수) 반도체융합캠퍼스(경기도 안성시 소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은 본선 심사 당일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 금상(이사장상), 은상·동상(학장상) 및 유관기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팀은 반도체융합캠퍼스 관련 학과 원서접수 시 면접 가산점 부여 및 입학 후 장학금과 해외연수 우선 추천 등의 특전이 주어질 예정이다. 반도체융합캠퍼스 송지영 지역대학장 직무대리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국 고교생 대상 반도체기술대회를 통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미래 기술 인력을 발굴하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것”이라며 “이번 반도체기술경진대회를 통해 고교생들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 이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체융합캠퍼스는 국내 유일의 반도체종합기술대학으로 ▶반도체설계과 ▶반도체장비개발과 ▶반도체공정장비과 ▶반도체전기시스템과 ▶반도체테스트과 ▶나노측정과 ▶영상그래픽과 ▶소프트웨어제어과 총 8개 학과를 운영 중이며, 2025학년에는 반도체장비제어 전공을 위한 ▶AI시스템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6-18
  • 평택시, ‘자연이 머무는 곳’ 기획전 개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6월 12일~7월 12일까지 한 달간 오성면에 소재한 복합문화공간 공간미학[米學]에서 ‘경기미술창고 소장품 기획전: 자연이 머무는 곳’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작품 25점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미술창고는 2021년부터 시작된 경기문화재단의 경기도 지역작가 및 청년 신진작가 작품을 구입하는 사업으로,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창작 전문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자연을 통해 얻은 영감과 이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표현을 담고 있으며, 각 작품은 자연이 주는 고요함과 생명력, 무한한 영감을 독창적으로 해석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가 열리는 ‘복합문화공간 공간미학[米學]’은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던 농가의 버섯재배사를 리모델링해 새롭게 탄생한 곳으로, 평택시 오성면 신리 논·밭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평택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그 속에서 예술이 주는 평온함과 감동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는 오는 7월 중 전시 연계 프로그램(작가와의 만남, 음악회 등)을 진행하며, 자연과 예술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평택 공간미학[米學]은 오성면 신2리길 59-18에 소재하고 있으며, 매일 오전 11시~오후 6시(매주 월, 화 휴관)에 카페 공간미학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6-18
  • 평택시자율방범연합대, 2024 뮤직페스티벌 안전 지켰다!
    평택시자율방범연합대(연합대장 이희주, 이하 연합대)는 지난 15일 평택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된 ‘2024 평택뮤직페스티벌 & 제14회 전국밴드경연대회’ 행사에 참여해 안전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연합대 대원 120명은 사고 대비 사전 회의 후 2개조로 편성해 행사장 및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교통 안전 및 치안을 위해 봉사했다. 이희주 연합대장은 “매번 시민이 운집하는 행사마다 적극적으로 봉사하시는 연합대 임원진들과 각 지대장, 대원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자율방범연합대는 시민을 위한 행사는 물론 시민 치안을 지키기 위해 안전 순찰, 심야 순찰, 청소년 보호 순찰, 교통정리 봉사 등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방범연합대는 전국 4,000여 개 조직 9만여 명이 가입해 범죄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그간 의용소방대와 달리 법적 근거가 없었으나, 작년 4월 27일 자율방범대법 시행 이후 지역사회 범죄 예방 활동과 관련해 경찰 및 지자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경찰과 협력해 평택시가 주관하는 대형 행사 및 축제에 참여해 시민 안전과 치안을 지키고 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 헤드라인뉴스
    2024-06-18
  • 이충초 학부모·학생들, 학교·사이버 폭력 예방 캠페인
    평택시 이충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 및 wee클래스 또래상담 동아리 소속 학생 30여 명은 지난 10일 이충초등학교 중앙현관에서 학교폭력 및 사이버 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학부모와 학생들은 ‘예쁜 말로 전하는 예쁜 내 마음’이라는 친구 사랑과 칭찬의 중요함을 표현한 현수막과 피켓을 펼치고 ‘학교폭력 안돼요! 사이버폭력 안돼요!’ 구호를 외치면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을 하지도 말고, 방관자가 되어서도 안 되며, 욕설과 악플·협박 등이 담긴 사이버 폭력도 하지 말자’라는 문구가 담긴 부채를 배부했다. 안지현 이충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은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건전한 사이버문화를 조성하고 존중과 배려의 공동체 의식으로 이충초등학교에 다니는 모든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신미정 이충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가 조성되어야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어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우리 학부모들부터 아이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나눠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충초등학교 천병석 교장은 “학부모회와 학생들이 솔선수범하여 전체 학생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충초등학교부터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이 없는 모범학교가 될 수 있도록 선생님들과 함께 수업을 비롯한 일상생활에서도 예방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 교육/문화/웰빙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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