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1,000명 당 징계 공무원 수...평균 13.4명

 최근 5년(2009년~2013년)간 징계를 받은 공무원이 1만3266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공무원들의 기강 확립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안정행정부에서 받은 ‘시·도별 지방공무원의 징계현황’에 따르면, 경기도가 2,985명으로 징계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1,000명 당 징계 공무원 수를 산출한 결과 경기도가 평균 13.4명으로 전국 지방공무원 중 징계인원에서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남겼다. 경기에 이어 전북(12.7명)과 충남(11.1명) 순으로 1천 명당 징계자 수가 많았다.

징계 유형별로 보면 음주운전·성범죄를 포함하는 품위손상에 해당하는 수가 8309건으로 전체 60.6%를 차지해 가장 많았지만, 이들 중 82.3%가 감봉·견책에 해당하는 경징계를 받은 것에 그쳤다.

이에 대해 정청래 의원은 “공무원 징계 유형 중 음주운전·성범죄 등이 포함되는 ‘품위손상’이 가장 많은 것은 공무원의 기강해이가 심각한 수위에 이른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솜방망이 처벌로 그칠 것이 아니라 공무원들의 기강 확립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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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징계 "경기도 1위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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