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경기도, 619개 사업 6조1천562억원 국비 신청

 경기도가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6조1천억원을 결정했다.

 이는 올해보다 5,6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재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나노분야 연구 등 경기도 핵심사업의 성공이 국비 확보에 달렸다는 판단에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6조1천억원으로 정했다. 올해 받기로 확정된 5조5천471억원보다 10% 많다. 도는 6조1천억원이 삭감되지 않도록 도지사, 행정부지사, 실·국장들이 역할 분담까지 하는 등 국비 확보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경기도가 올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내년도 국비로 신청한 652개 사업 7조3천948억원 가운데 619개 사업 6조1천562억원만 반영돼 기획재정부로 제출됐다. 오는 8월 27일까지 정부예산안심의를 거쳐 국비신청액이 조정된 뒤 9월 국회에 예산안이 제출되면 경기도가 신청한 국비가 결정된다.

 남경필 도지사는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그 지역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도움을 구하기로 했다. 남 지사는 8∼9월 중 지역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9∼10월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을 대상으로 현안사업들을 설명할 예정이다.

 경기도 예산담당관실 관계자는 "도의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제대로 진행하려면 국비 확보가 절대적이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국비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에 도의 운명이 걸려있다"고 말했다.

서태호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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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6조1천억 국비 확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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