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 9,917㎡ 규모 신규 공장 지을 예정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 제조기업인 에어프로덕츠社가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짓는 1천만 달러 규모의 국내 추가투자를 약속했다.

 지방외교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미국 현지시각 29일 오후 2시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에 위치한 힐튼 크리스탈 시티 호텔에서 웨인 미첼(Wayne M. Mitchell) 에어프로덕츠 수석부사장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수연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이사와 최지용·조광주 경기도의원이 함께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어프로덕츠사는 향후 5년간 1천만 달러(한화 100억원)를 투자,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 9,917㎡(3,000평)규모의 신규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에어프로덕츠는 내년 상반기까지 공장 준공을 완료하고 국내외 반도체 회사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프로덕츠사는 신규공장에 최첨단 제조방식을 도입하고 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필수적인 반도체 특수가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첨단기술은 기존 실리콘보다 전도율이 높은 사수소화게르마늄(GeH4)을 사용한 최첨단 제조방식이며, 수입 제품의 국산화로 10년간 약 5천만 달러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에어프로덕츠는 1940년 설립한 산업용 가스와 설비 제조 기업으로 전 세계 50개국에서 연간 100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10개 공장에 7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그 중 5개가 시화, 반월, 기흥, 화성, 평택에 있다. 이번 투자로 에어프로덕츠는 경기도에 6번째 사업장을 설립하게 된다.

안연영 기자
ptlnews@hanmail.net

★자치돌이★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전체댓글 0

  • 3822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에어프로덕츠社, 평택에 1천만 달러 투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