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국방부 “용산 잔류는 불가능… 평택으로 이전”

 국방부는 지난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의 한국군 전환 재연기 합의에 따라 해체되지 않고 존속하게 될 한미연합사령부(연합사)를 현재의 용산기지에 그대로 남겨둘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평택 이전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전작권 전환에 앞서 용산미군기지이전사업(YRP) 계획이 완료되기 전에 연합사 이전 문제를 매듭짓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의 이러한 발언은 연합사가 2016년 말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맞춰 평택으로 옮겨가지 않고 현재의 용산기지 내에 그대로 잔류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한국측의 기본입장을 재차 확인시켰다.

 김 대변인은 “전작권 전환을 위한 조건과 시기가 조정될 경우 2015년 말 해체될 예정이었던 연합사는 전작권이 전환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며 “용산기지를 YRP 계획에 따라 평택으로 이전한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전작권 전환 재연기가 합의되고, 주한미군기지의 평택 이전 계획이 예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됨에 따라 한·미 군 당국은 오는 10월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 전작권 전환 시기와 함께 연합사 이전 장소 및 시기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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