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도세수입 4천900억 초과 전망…추경재원 6,300억 확보

 경기도가 지난해 살림살이를 결산한 결과 1천404억원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순세계잉여금이 1천404억8천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순세계잉여금은 세계잉여금(세입액-세출액)에서 이월액과 국가보조금사용잔액을 뺀 것으로 추경예산의 주요 재원으로 사용된다.

 경기도는 올해 본예산 편성시 지난해 순세계잉여금을 0원으로 전망했다. 2012년분 순세계잉여금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1천396억원을 기록하며 극심한 재정난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순세계잉여금이 1천억원 이상 늘어난 것은 도세수입이 예상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취득세·레저세 등 지난해 도세 수입은 6조5천90억원으로 결산돼 목표액 6조4천557억원보다 533억원 상회했다. 이에 따라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 집행부가 재정운용 부담을 덜게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워낙 긴축재정을 꾸린 탓에 6천억원 이상의 여윳돈이 생겼다"며 "새 집행부의 재정 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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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정 '숨통' 작년결산 1천404억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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