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통합진보당 조아론 후보 인터뷰


- 평택시 도의원 선거에 출마를 하게 된 배경은

 평택 시민 여러분. 믿고 키울 평택의 아들, 청년 도의원 조아론입니다. 많은 시민 분들이 명함을 드리면 아들같이 반겨 주십니다. 젊은 친구가 기특하다고 말씀 많이 해 주십니다. 지면을 빌어서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우리 평택은 경기도 최남단에 위치해서 그동안 서울 근교에 비해 투자가 적고 많이 뒤쳐졌습니다. 그동안 지역의 선배님들이 많이 애쓰셨지만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셨을 것입니다. 이제는 젊은 일꾼이 나서서 일하겠습니다. 젊은 열정과 패기로 젊은 평택, 앞으로 나아가는 평택을 만들고 싶습니다. 부족한 경험은 시민분들의 아낌없는 조언으로 채워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 드렸듯이 다수의 평범한 사람이 행복한 평택을 만들고 싶습니다. 혼자서 저와 누나를 키워주신 저희 어머니와 파지를 주워서 파시는 저희 옆집 어르신, 평택 공단 다니는 동네 형이 지금 보다 좀 더 행복한 삶을 살게 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가 출마한 근본적인 이유고 제가 만들고 싶은 평택입니다. 평택의 아들 조아론, 평택의 대표 일꾼으로 믿고 키워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가장 중요한 공약을 제시한다면

 첫 번째로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평택입니다. 그중에 핵심 공약은 최저임금 154만원 보장과 공공부문 비정규직 의무전환입니다. 현재 시간당 최저임금이 5,210원입니다. 주 40시간 근무와 일요일 유급휴일로 한달 임금을 계산 하면 약 100만원 정도가 됩니다. 최저임금 반드시 올려야 됩니다. 100만원 가지고 한 가정이 살아갈 수 있습니까? 하지만 더 중요한 문제는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고령 농촌인구와 도시 빈민들은 한달에 100만원도 받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폐지 주우시는 어르신 분들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시민분들 아시겠지만 요즘 5,000원으로 한끼 식사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패스트푸드 햄버거 세트도 5,000원이 넘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 이하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소비가 늘어나고 소비가 늘어나야 자영업자들이 살아나고 그래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됩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월 최저임금을 전체 노동자 평균임금의 60%인 154만원으로, 그리고 공공부문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여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일단 그것을 시작으로 시민분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는 복지에 관한 부분입니다. 지금 수많은 후보들이 심지어 현 박근혜 대통령도 복지를 이야기 했지만 실제로 몸으로 와닿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정치인들이 실제 서민들의 삶을 모르기 때문에 탁상행정으로 나온 정책들이라 우리 시민들이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저희 진보당이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약속드리는 것이 물, 전기, 가스 무상 공급입니다. 물론 무한정 공급이 아니라 가구 가족 수별로 기준을 정해서 해당하는 만큼만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얼마 전 세모녀가 생활고로 자살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국가가 최소한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보장해줘야 합니다. 더해서 맞벌이 부부를 위한 무상보육의 확대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공교육 강화 및 방과후 교육 지원 방안은 지면 관계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복지를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물을 짓고 도로를 건설하고 땅을 파는 것은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여러분 이 생각에 동의하십니까?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쓰는 것이 어째서 비용입니까? 사람에게 돈을 써야 미래가 있고 장기적으로 경기도가 그리고 우리 평택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사례를 들겠습니다. 제 공약 중에 년 소득 2,500만원 이하 가정 대학생 생활비 및 기숙사비 지원공약이 있습니다. 제가 대학을 다니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점이 돈이 많고 잘 사는 집 아이들은 학기중에는 주말에 여행다니고 방학때는 어학연수를 갑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가정의 아이들은 학자금 대출받아 학교 다니고 주말에는 생활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방학때는 기숙사비를 벌기위해 일을 합니다.

 심지어는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자기 몸에 임상실험 하는 일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졸업과 동시에 몇 천만의 빚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합니다. 이것이 2014년 20대 초반의,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현 주소입니다. 사람에게 투자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복지의 효과입니다. 경기도의 가장 큰 문제는 사람에게 투자하기 않는 것이고 그것의 해결 방안은 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도의회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제가 진출해서 바꾸겠습니다. 사람이 먼저인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 평택시 도의원에 당선이 된다면
 
 선거를 준비하면서 많은 지역 어르신들을 만나고 시민 분들을 만났습니다. 제가 만나본 많은 분들이 이런 말씀들을 하셨습니다. ‘뽑아 봤자 거기서 거기야’, ‘당선되면 거기서 끝이야’, ‘ 지방의원들 돈 받고 하는게 뭐야’ 등등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저는 그럴 때 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기존 정치가 시민분들에게 보여준 것은 실망밖에 없었다는 것이 참으로 죄송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조아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저희 진보당은 다릅니다. 그리고 진보당이 믿고 선택한 조아론은 다릅니다. 진보당 의원들은 전국곳곳에서 지역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의회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방자치가 뭔지 몸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시민분들 말씀이 맞습니다. 아직 지방자치 많이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로 일할 사람, 지방자치 제대로 실현한 일꾼을 도의회로 보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도의회로 진출한다면 일단 당장은 일반 행정업무는 보좌관에게 맡기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국정조사 실시 등 진실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 전념하고 싶습니다. 현 정부는 언론플레이를 하며 진실을 가리고 있습니다. 투명한 사회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시민들은 정치를 불신할 것이고 시민들의 지지가 없는 정치는 의미가 없습니다. 진상규명을 위해 싸울 것이고 그것이 우리 평택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거는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뽑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명하신 평택시민 여러분께서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는 차악이 아닌 최선의 후보를 선택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평택의 아들 조아론, 평택을 대표할 수 있는 일꾼으로 믿고 키워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 생년월일 : 1984년 12월 27일
■ 학    력 : ▶신한중, 고(32, 33회)졸업 ▶중앙대학교 산업경제학과 졸업
■ 주요경력 : ▶2011 중앙대학교 총 학생회장 ▶2011 반값등록금실현, 한대련 통일행진단 총 단장 ▶2014 통합진보당 철도·의료 민영화 반대 평택 대책위 공동대표 ▶54회 경기 도민체전 복싱 평택시 대표 동메달 

선거취재팀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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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조아론 도의원 후보 일문일답(신평동, 원평동, 비전1동, 비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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