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주민직선 교육감 선거 시행 이래 가장 경쟁 높아

 16일(금)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6·4 지방선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이 열려 경기도 교육감 출마자들이 정책 선거를 약속했다.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에는 진보성향 1명, 보수성향 5명, 중도성향 1명 등 모두 7명의 후보가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도선거관리위원회는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도교육감 선거에 김광래(65·경기도의회 교육의원)·이재정(70·전 통일부 장관)·박용우(48·전 송탄제일중학교 교사)·정종희(51·전 부흥고등학교 교사)·조전혁(53·전 국회의원)·최준영(62·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한만용(62·전 시흥대야초등학교 교사) 후보가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진보 측 단일 후보인 이재정 후보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의 혁신학교와 무상급식 등의 정책을 계승·보완하는 공약으로 '진보 세력'의 교육감직 수성에 나선다.

 반면 보수 측은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채 김광래·박용우·조전혁·최준영·한만용 후보 등 5명이 출마했다. 김 후보 등은 '진보 교육감 6년간 경기교육이 하향 평준화됐다'고 비판하며, 학력신장과 교육환경개선 등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내걸었다.

 중도성향의 정종희 후보는 진로교육 활성화 정책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이들이 신고한 재산은 모두 55억5,724만원으로 1인당 평균 7억9389만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고 재력가는 토지, 건물 등을 합산해 27억5,352만원을 신고한 한만용 후보이며, 최준영 후보가 16억9,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정종희 후보는 은행 대출 등으로 마이너스(-) 1억1,351만원을 신고했다.

김선우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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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감 다자 구도 '7대 1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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