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미국 선진 우수사례 평택에 도입해 시민 편의와 삶의 질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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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시의회를 방문해 벤치마킹하고 있는 김영주 의원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영주 의원은 지난 3월 21일부터 30일까지 7박10일 일정으로 미국 서부지역 공무국외출장을 다녀왔다. 이번 공무국외출장은 ▶샌프란시스코 제5구역 소방서(Fire Station 5) ▶실리콘밸리 클린 워터(Silicon Valley Clean Water) ▶샌프란시스코 교통국 ▶애플파크 센터(Apple Park Vistor Center) ▶캘리코 고스트 타운(Calico Ghost Town) ▶게티센터(The Gatty Center) ▶LA비상관리국(EMD) 및 LA시의회를 방문했다. 김영주 의원은 “공무국외출장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시민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편집자 말>


◇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방문기


재난, 안전, 대중교통, 상하수도 처리 테마로 벤치마킹을 다녀오면서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어떤 방식을 통하여 효율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지 7박10일 일정으로 경험하고 왔다. 코로나 사태 이후 9대 의회에서 처음 실시된 연수라서 모든 것이 조심스러웠다. 미국시민들은 모두 일상에 완전히 복귀되었지만 미국 서부 지역은 코로나로 인하여 전반적으로 심각한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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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시청을 방문한 의원들

 

◇ 친환경으로 공원이 조성된 아름다운 도시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11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갔기에 조금은 피곤했다. 봄비가 내려서 약간 추운 기운도 느껴졌다. 샌프란시스코의 연평균 강우량은 약 400mm로 대체적으로 비가 귀한 지역이라 비가 내리는 날 손님의 방문은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설도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인구 87만 명으로 지형은 주로 산과 바다, 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평택처럼 항구 도시이며 미군기지 8사단도 이곳에 주둔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반도체산업, IT기업, 비즈니스 산업인 세계적 애플 파크 센터가 자리 잡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배움의 전당이자 세계적 명문대학 스탠퍼드 사립 종합대학의 8,180에이커(1,013만 평)에 달하는 캠퍼스가 이곳에 자리 잡고 있다. 킬렌드 스탠퍼드 설립자가 세운 대학으로 학교 전경에는 로댕의 명작 생각하는 사람과 지옥의 문 조각상이 전시되어있는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아울러 금문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수교로서, 다리 길이가 2.7km에 이른다. 1933년 착공하여 1937년에 개통한 금문교는 샌프란시스코 교도소인 알카트라섬과 연결되어 있다. 먼발치에서나마 작지만 아름다운 알카트라섬의 전경이 한눈에 보았다. 지금은 요트나 유람선을 타야 갈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말로만 듣는 샌프란시스코의 이곳저곳을 살펴보니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도시로서 친환경적으로 공원이 조성된 아름다운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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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구역 소방서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김영주 의원

 

◇ ‘실리콘밸리클린워터정수장’의 오폐수 처리 및 재이용 기술 


오전에 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오후에는 활짝 개었다.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있는 실리콘밸리클린워터(SVCW) 정수장을 방문하여 오폐수 처리 및 물 재이용 기술을 살펴보았다. 


높은 수준의 기술로 지속적 관리를 통해 우수한 재이용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강수량이 적은 이 지역의 가뭄 대책 및 농업용수 지원 등 환경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 평택시에도 2035년도부터는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만큼 해수를 담수로 사용할 수 있는 RO(역삼투압)기술을 도입하여 물 재이용 방법과 방안을 연구할 시점이라고 생각됐다.


이어 오후에는 샌프란시스코 제5구역 소방서를 방문하여 당국으로부터 구현 설명을 청취했다. 소방서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화재 등 재난 대응 매뉴얼과 운영 실태를 살펴보고, 평택시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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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선이 전시되어 있는 LA시청 내부 모습

 

◇ 관광명소로 재개발된 ‘캘리코 은광촌’


샌프란시스코를 떠나서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길목에 모하비 사막, 그중에서도 서부 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한 캘리코 은광촌을 방문하였다. 은을 채취하는 유령의 은광촌을 도시재생을 통하여 관광명소로 개발하였고, 지금은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으로 탈바꿈하였다. 평택에도 구도심과 신도심 개발 격차로 상대적으로 폐허가 된 구도심을 도시재생을 통하여 명품 관광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는 구상을 해보았다.


◇ 세계적인 명화와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게티센터’


LA 최고의 박물관 게티센터를 방문하였다. 이곳은 미국의 석유 부호 폴 게티(Paul Getty)의 막대한 자금과 개인 소장품을 모은 것으로, 세계적인 명화와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종합 박물관이다. 고호, 세잔느, 느루아루 등 중세 미술작가의 작품이 있어 잠시 눈에 호사함을 느꼈으며, 부러웠다. 평택시에도 신도시를 중심으로 중앙박물관이 건립 중이고, 2026년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우리도 체계적인 준비로 다양한 걸작과 유명 작품들을 전시하여 평택시는 물론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박물관이 건립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그레이트 파크’


LA 시내에 위치한 미국의 계획도시 어바인 시내의 대표공원인 그레이트 파크를 방문하였다. 원래 군사기지였던 곳을 공원으로 개발한 곳으로, 축구장, 어린이놀이터, 오렌지 에어벌룬 등 특색 있는 놀이기구는 물론 야간에는 태양광 LED 이동식 서치라이트를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시설들이 구비되어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뿐만 아니라 놀이터와 관련 시설의 철저한 위생관리 등 수준 높은 공원 관리를 보여주고 있다. 평택신도시 행정타운 옆 중앙공원 등에도 이와 같은 시설을 도입하여 공원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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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시의회 직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한 김영주 의원

 

◇ 돋보이는 재난대책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LA비상관리국’


LA 시내 비상관리국과 시의회를 방문하였다. 비상관리국에서는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대응과 시민, 행정기관, 경찰 합동으로 공조하여 재난 위기를 극복하고 대처하는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면서 우리 시의 비상 시 조직적 대응 방안과 비교하였다. 이어 마지막 공식 방문지인 LA시의회를 방문하였다. 인구 400만 명 도시의 총 의원 수는 15명으로 시민 약 27만 명당 의원 1명이 담당하고, 의원 1명당 보좌관은 17명 정도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시 소속 공무원으로 보좌관 임명 권한도 의원에게 있다. LA시의회 방문을 통하여 시청과 시의회 간 협업 문제, 위원회 구성, 의원 임기, 보좌관 문제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평택시도 차후 인구 100만 특례시 진입에 따라 LA시의회를 벤치마킹한 우수사례를 반영하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출장 후기 “공무국외출장 기회 주신 시민께 감사드립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는 기후나 계절, 문화, 음식 패턴이 우리나라와 비슷했다. 더욱이 샌프란시스코에는 인구도 평택시와 비슷한 항구 도시로 바다와 항만, 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8사단이 있어 미군기지 K55와 K-6 기지가 주둔해 있는 우리 시와 별다르게 낯설지는 않았다. 


“이번 연수일정 동안 미국 서부지역에서 보고 듣고 배운 지식을 토대로 평택시에 도입하여 평택시의 발전과 시민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외출장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시민께 감사드립니다.” 


정리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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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김영주 평택시의원, 미국 서부지역 공무국외출장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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