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 집단시설 환경·집기 소독 필요

 

수족구병.jpg

<제공 =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이 전국 10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영유아(0~6세)의 경우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가 한 달 전인 15주차 4.0명에서 19주차 13.8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수족구병은 입 안, 손, 발에 수포성 발진을 나타나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발열, 무력감, 식욕 감소, 위장관증상(설사, 구토)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수막염, 뇌염, 심근염, 마비증상 등 드물게 합병증이 동반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2일 이상의 발열 등 증상이 심한 경우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컵이나 식기 등을 따로 사용하고 생활 공간의 분리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저귀 뒤처리 후, 화장실 사용 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를 한 후, 환자를 돌본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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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수족구병 한 달 새 3배↑… “손 잘 씻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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