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38학급 1,022명, 2026년 3월 개교 예정... 고교 과밀 해소 선제적 대응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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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시 용이동 659에 위치한 용죽고등학교 부지

 

평택시 용죽지구 주민들의 숙원이던 용죽고등학교가 2023년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이하 중투위)에서 조건부 승인(자체투자심사 부대의견 이행 후 추진)으로 통과되면서 평택시 과밀학교 해소는 물론 평택지역 고교 교육 여건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교육부 중투위 제도는 교육시설 사업을 추진할 때 타당성을 평가하는 제도로, 시·도교육감은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 교육시설사업을 추진할 경우 중투위에 타당성 평가를 받아야 하며, 적정 또는 조건부 승인 판정을 받지 못하면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


용죽지구는 2027년까지 공동주택 3만6천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기존 평택 내 학령인구 자연 증가로 인해 학교설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앞서 지난 2021년 교육부 정기 1차 중투위에서는 평택중학교 신설 대체 이전이 조건부로 승인되면서 오는 2024년 3월 부지 면적 1만4,983.2㎡(약 4,532평)에 일반 39학급, 특수 1학급 등 총 40학급(학생수 1,254명)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이번 용죽고등학교의 중투위 심사 통과에 따라 신도시 개발지역의 고등학교 과밀 해소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부지면적 1만5,020㎡(약 4,543평)에 일반 36학급, 특수 2학급 등 총 38학급(학생수 1,022명)으로 오는 2026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현재 용죽지구에는 평택비전아이파크, 평택비전푸르지오, 평택센트럴푸르지오, 평택에듀포레푸르지오, 평택지웰푸르지오, 평택레이크푸르지오, 평택지웰테라스, 이편한세상 비전센터포레 등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다.


용죽고등학교 유치를 위해 노력해온 안성훈 용죽지구중고등학교유치위원장은 “평택중학교 신설 대체 이전에 이어 용죽고등학교가 중투위 심사를 통과해 평택시 과밀학교 해소는 물론 교육의 질과 학생들의 교육권이 확보됐다”면서 “앞으로도 용죽지구의 교육 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가칭 용죽고 추진 시 사전에 평택시로부터 학교설립 및 부지 매입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안정적인 학교설립 추진을 위해 2023년도 추경예산에 부지 매입비를 편성하고 담당 부서와 협조하여 신속하게 매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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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용죽지구에 주민 숙원 ‘용죽고등학교’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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