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초기 감기와 유사하게 발열, 두통, 림프절 비대 등의 증상 나타나 

 

엠폭스.jpg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 발생 증가로 인해 4월 13일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로 상향됨에 따라, 평택시 24시간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여 의심 사례 신고를 받고 있다.


5월 4일 기준 평택시 관내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6건의 의심 사례가 신고 접수되었지만 분류 결과 의사환자가 아님으로 종결됐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국내 확진환자의 주요 증상은 항문·생식기에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병변(궤양, 종창, 발진)이 발생하며,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게 발열, 두통, 림프절 비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일 기준 국내 엠폭스 확진환자 52명 중 50명에서 잠복기(5~21일) 내 성접촉력(96.2%)이 확인됐으며, 확진환자의 96.2%가 남성으로 이 중 20~40대가 94.2%를 차지하고 있다. 인지경로를 살펴보면 의심 증상 발생 후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34건, 의료기관 신고가 17건, 역학조사 중 확인이 1건으로 65.3%가 본인의 신고로 발견됐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엠폭스는 본인의 자발적인 신고가 신속 진단에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고위험시설 및 의료기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 발생 국가를 방문했거나 의심자와 밀접 접촉,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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