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김인덕 교수 “대중 모두에게 교육하고 함께 나누는 소통의 공간”

 

평택박물관 포럼.jpg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4일 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청암대학교 김인덕 교수를 초빙해 ‘박물관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제8회 평택박물관 포럼’을 개최했다.


평택시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공원 내에 평택시 최초, 공립, 종합, 역사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현재 평택박물관 건립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하고 나머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박물관 설계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는 40여 명의 시민과 공직자들이 참석했으며, 박물관의 개념과 종류, 역할과 함께 미래 박물관 모습을 논의했다. 


김인덕 교수는 박물관의 여러 공간 중에 유물을 수집·보관하고 연구하는 공간인 ‘수장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박물관은 전시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역사, 예술, 민속, 산업, 자연과학에 이르는 모든 인간 활동의 산물들을 수집·보관·연구하는 것은 물론, 일반 대중 모두에게 교육하고 함께 나누는 소통의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강연에 참석한 한 주민(비전동)은 “이번 강연은 박물관이 단순히 전시만을 위한 공간인줄 알았던 나의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된 강연이었다”며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박물관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박물관팀은 지난 9월부터 첫 번째 ‘평택박물관 포럼’을 시작으로 매월 1회 박물관의 건립 및 운영과 관련한 전국의 전문가를 초빙해 시민, 공직자와 함께 자문을 구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다음 달인 5월 19일에는 국립고궁박물관 김충배 전시홍보과장을 초빙해 ‘박물관 백배 즐기기’라는 주제로 아홉 번째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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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제8회 포럼 ‘박물관이란 무엇인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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