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14(월)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 ‘공통+선택과목’ 적용... 세부계획 7월 3일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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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에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또 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되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출제된다.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지난 3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4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한국사 영역은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나머지 영역은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응시할 수 있다.


아울러 2022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시험 체제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돼 수험생들은 국어 영역에서 공통과목인 독서, 문학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골라 응시해야 한다.


수학 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인 수학 I·Ⅱ 외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작년처럼 절대평가다.


교육부에 따르면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지고,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의 경우 변별이 아닌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춰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게 되며, 필수화 취지에 따라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응시원서 교부·접수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다.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은 응시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성적은 12월 8일 통지된다.


한편 평가원은 올해에도 수험생에게 학업능력 진단 기회를 주고 응시자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시행한다. 6월 모의평가는 6월 1일, 9월은 9월 6일이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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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11월 16일... ‘EBS 연계율’ 50%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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