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35년 만에 회사명 변경하며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 첫발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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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 모빌리티 평택공장 정문

 

쌍용자동차가 KG 모빌리티(KG Mobility)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미래 모빌리티(Mobility) 기업으로의 변화를 위한 첫발을 뗐다.


쌍용자동차는 22일 평택 본사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정용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련 임직원, 주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KG 모빌리티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쌍용자동차는 1954년 1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자동차 회사인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발했으며, 1977년 동아자동차 그리고 1988년 쌍용자동차 이후 35년 만에 KG 모빌리티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쌍용자동차는 그동안 독자기술로 사륜구동차 시대를 열면서 대한민국 최초로 SUV 풀 라인업 체계를 구축해왔다.


KG 모빌리티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자동차 토레스 EVX를 비롯해 KR10, O100, F100 등 다양한 디자인 콘셉트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KG 모빌리티는 사명 변경과 함께 인증 중고차 사업과 특장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인증 중고차 사업은 5년·10만km 이내의 KG 모빌리티(쌍용차)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판매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판매와 정비 조직 및 체제 등 사업 준비를 완료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35년 만에 사명을 변경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첫발을 뗐다”며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EV 전용 플랫폼 개발과 SDV, 자율주행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동반자로서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러운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G 모빌리티는 새로운 이름으로 정통 SUV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Heritage)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미래 디자인 비전 정립의 일환으로 디자인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4월 중 1차 예선 접수와 본선 진출자 결정 후 6월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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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 쌍용자동차, KG 모빌리티로 사명 변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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