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조건 충족 시 금리 최저 9.4%·월 7,833원... “사전 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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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금융위원회>

 

3월 27일부터 불법사금융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소액생계비대출 상품이 신규로 출시됐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인 사람이며, 100만 원 한도로 연체 이력을 따지지 않고 신청 당일 즉시 빌려준다.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소액의 생계자금을 신청 당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서민금융진흥원이 직접 대출하는 소액생계비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소액생계비대출은 한정된 공급 규모를 감안해 제도권 금융 및 기존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우선 공급한다. 기존 정책서민금융상품 제한대상 중 연체자 및 소득증빙 확인이 어려운 사람 등을 포함해 지원하되, 조세체납자, 대출·보험사기·위변조 등 금융질서문란자는 제외한다.


자금은 생계비 용도로 제한해 자금 용처에 대한 증빙은 필요 없으나 대면상담을 통해 ‘자금용도 및 상환계획서’를 내야 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100만 원 이내이고, 최초 50만 원 대출 후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납부하면 추가 대출할 수 있으며, 병원비 등 자금용처가 증빙될 경우 최초 대출 시에도 최대 1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상환은 기본 1년 만기로, 이자 성실납부 시 본인의 신청을 통해 최장 5년 이내에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원금을 상환할 수 있으며,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만기 도래 전까지는 달마다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납입이자는 금융교육 이수 때 금리가 0.5%p 인하돼 50만 원 대출 때 최초 월 이자부담은 6,416원 수준이며, 이자 성실납부 6개월마다 2차례에 걸쳐 금리가 3%p씩 인하돼 6개월 후 5,166원, 추가 6개월 후 3,916원으로 금리부담이 경감된다. 이에 따라 1년 동안 이자 성실납부 후 만기연장기간(최장 4년) 동안의 최종 이자부담은 월 3,916원 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민금융진흥원 온라인 웹페이지(sloan.kinfa.or.kr)에서 확인하거나 서민금융콜센터(국번없이 ☎ 1397)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 예약 페이지(sloan.kinfa.or.kr) 또는 전화(서민금융콜센터 국번없이 1397)를 통해 상담 예약해야 하며, 초기 혼잡 방지를 통해 당분간 주단위 예약제(매주 수~금)로 운영한다.


한편 최근 정책서민금융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나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은행 등 금융회사 명의의 대출지원 문자도 함부로 링크를 클릭하거나 기재된 전화번호로 전화해서는 안 된다. 

 

홍영지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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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긴급생계비 대출... 100만 원 한도 당일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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