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3월 31일 일반병원으로 전환... 2년 3개월 동안 9천여 명 치료

 

박애병원 전담병원.jpg

▲ 평택 박애병원 외경

 

평택시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이었던 박애병원이 3월 31일을 끝으로 일반병원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박애병원은 2020년 12월 12일 민간병원으로는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2년 3개월 동안 9천여 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해 왔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같은 해 말 전국적인 유행으로 이어졌으며, 중증 환자 치료 병상 부족 상황이 심각해지자 220병상 규모의 평택 박애병원은 병원을 통째로 코로나 병상으로 제공했다.


2023년 1월까지 입원치료를 받은 9,200여 명 중 평택시민은 2,380명으로 약 25%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환자 949명이 수술을 받았으며, 1,092명이 투석 치료를 받았다.


박애병원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성원과 응원으로 전담병원을 잘 운영할 수 있었다. 이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전 병동 소독과 리모델링을 마무리했다”면서 “외래, 입원, 수술, 소아청소년과 진료 정상화는 물론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등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2년 3개월간 힘써주신 박애병원 의료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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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박애병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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