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출산율 제고 위해 도비 76억 원 지원... 평택·안성에 개원 목표

 

공공산후조리원.jpg

▲ 경기도 최초로 2019년 5월 개원한 여주공공산후조리원 외경

 

경기도가 2026년까지 평택과 안성에 공공산후조리원 2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이로써 여주와 포천에 이어 총 4개의 공공산후조리원이 확충돼 질 높은 산후조리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2월 8일부터 27일까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공모를 진행한 결과, 13일 평택과 안성을 최종 후보지로 발표했다. 


공공산후조리원 2개소 확충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선 8기 공약 ‘공공산후조리원 등 4대 필수 의료시설 조성 지원’의 하나로, 도가 설치비로 총 76억 원의 도비(평택 21억 원, 안성 55억 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평택시는 비교적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서부지역에서 기존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하며, 2024년 10월 개원이 목표다. 평택시는 88억 원(도비 21억 원 포함)을 들여 연 면적 1천500㎡(약 454평), 산모실 15개 내외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경기도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인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을 2019년 5월 개원했고,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은 올 4월 중 개원을 앞두고 있다.


이정화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계속되는 출산율 감소 추세에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군과 손잡고 공공산후조리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원승식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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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6년까지 평택에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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