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시내·마을버스 신설·증차 ‘서정리역, 지제역, 광역버스 정류장’ 접근성 개선

지제역~고덕신도시~강남역 운행 광역버스 ‘하루 총 12대, 48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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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지난 2월 28일 고덕국제화지구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평택시도 시행 시기 등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2019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하였으나, 광역교통개선대책 세부사업 이행률이 50% 미만에 그쳐 경기도지사 요청에 따라 2021년 11월 특별대책지구로 지정된 지역이다. 


국토부는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 이행 지연에 따른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단기 대중교통수단 및 시설 확충 방안을 마련한 후 올해 1월 한국교통연구원 검토, 2월 광역교통 실무위원회 및 권역별 위원회 절차를 걸쳐 이번 광역교통 특별대책을 수립했다.


앞서 한국교통연구원 및 사업시행자가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교통 여건을 분석한 결과 철도 및 광역버스 등 광역교통 수단으로 접근 가능한 대중교통수단이 충분치 않았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평택시는 시내 및 마을버스의 신설 및 증차를 통해 교통 거점인 서정리역(1호선), 평택 지제역(1호선, SRT), 광역버스 주요 정류장까지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며, 특히 대중교통이 불편한 여건을 고려하여 대중교통 중심의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고덕국제화지구의 주민들이 강남역, 양재역 등 서울과 인근 지하철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고덕국제화지구에서 강남·양재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1개 노선(총 12대, 일 48회 운행)을 신규로 운행하며, 12대 중 1대를 2층 전기버스로 도입하여 광역버스 수송량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덕국제화지구 내 수요응답형 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15대를 도입한다. DRT는 스마트폰 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실시간 최적의 노선을 만들어 운행하는 비고정형 신교통수단으로 서정리역, 평택지제역 및 고덕국제화지구 내부를 편리하게 이동하게 된다.


고덕국제화지구 내 시내·마을버스도 신설 및 증차 된다. 기존 지구 내를 운행하는 1452번 노선이 4대 증차 되고, 마을버스(33A번, 33B번)는 각 1대씩 증차할 예정이다. 


또한 고덕지구에서 평택역 인근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1개 노선(3대 운행 예정), 고덕지구에서 송탄권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2개 노선(각 3대 운행 예정)이 신설되어 외부 권역과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고덕국제화지구 내 가장 많은 주요 광역 및 시외버스가 정차하는 ‘고덕자연앤자이’ 정류소는 온열 의자, 공기청정기 등이 갖춰진 대기소(스마트 쉘터)로 설치하여 지구 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대기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덕국제화지구가 이번 특별대책을 계기로 교통이 안전하고 편리한 신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그동안 국토부, 사업시행자 등과 함께 지구별 TF와 주민간담회를 진행하면서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 지연 등으로 인한 교통 불편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중심의 단기 대책을 협의해 왔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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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평택시, 평택 고덕지구 광역교통 특별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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