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평택시, 약 872만㎡ 특화단지 지정... 지정되면 파격적 혜택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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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화단지 약 872만㎡에 포함된 삼성전자가 위치한 고덕국제화지구 

 

경기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 공모에 평택시를 비롯해 고양, 남양주, 화성, 용인, 이천, 안성 등 7개 시 지정을 신청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발표 후 도내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시행하고, 공모 참가 의사를 밝힌 7개 시와 반도체 분야 육성계획을 수립해 공모 마감일인 2월 27일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2022년 1월 국회를 통과한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른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3개 분야로 공모를 진행한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인·허가 신속 처리, 용수·전력 등 핵심 기반 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R&D) 지원, 세액공제와 부담금 감면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평택시 주요 계획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위치한 고덕국제화지구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약 872만㎡를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전후방 협력기업 유치 및 KAIST 반도체 계약학과와 차세대 반도체 연구센터 구축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등에 대한 특화단지 육성방안을 마련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반도체 생산시설 용적률 한도를 최대 1.4배까지 받을 수 있고, 브레인시티 내에 입주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 중소·중견 기업에도 수출 촉진 판로 개척과 R&D 지원 방안이 있다”면서 “공모에 선정되면 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세계 1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반도체가 치열한 글로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신청은 국제 경쟁력 유지·확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평택시를 비롯한 7개 시와 경기도의 모든 지원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6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 개시를 알렸으며, 올해 1월 10일 설명회를 열고 특화단지 추진 방향, 지정 절차, 육성계획서 작성 지침 등을 안내한 바 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산업부와 전문위원회의 1차 검토·조정을 거쳐 첨단전략산업위원회(국무총리 주재)에서 최종심의·의결 후 올해 상반기 중에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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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에 평택시 지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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