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2031년까지 평택에 1,500억 원 투자...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세수 확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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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 김동연 도지사, 존 패니카 린데 아시아태평양 회장, 정장선 시장

 

전 세계적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평택에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인 미국 ‘린데(Linde)’사 유치에 성공하면서 새해 초부터 1,500억 원 규모의 성공적 투자유치 행보를 시작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평택시 고덕면에 위치한 린데 평택공장을 방문해 정장선 평택시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반도체 희귀가스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승영 평택시의장, 서현옥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이 함께 참석했다. 


새해 첫 투자 행보에 나선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작년에 반도체 장비 업체 1위부터 4위까지 경기도에 유치하는 대단한 성과를 냈는데, 이번에 세계 1위 산업가스 생산업체인 린데사가 추가 투자를 하게 됐다”면서 “반도체 소재기업까지 합류해 (경기도가)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반도체 메카로서 성장할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린데의 산업가스 생산시설 설립 및 반도체 희귀가스 중심 산업가스 생산의 성공을 기원하며, 계속 발전하기 바란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린데의 공장건립을 위하여 원스톱 기업서비스 제공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린데는 오는 2031년까지 평택에 1,500억 원 상당을 투자하여 반도체 희귀가스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국내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며, 평택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세수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린데코리아는 현재 평택 현곡에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 임대 전용 산업단지에 산업가스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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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세계 최대 산업용가스업체 ‘린데’ 생산공장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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