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한 달간 비전 갤러리에서 벽사와 기복 담은 민화 선보여
▲ 강혜숙 작가 作 <십장생도>
평택시 비전도서관(구, 평택시립)은 예술특화도서관으로 특별히 마련된 갤러리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새해를 맞이하여 비전 갤러리에서는 강혜숙, 이은지 작가의 민화 작품이 1월 2일부터 한 달간 전시된다. 2명의 작가는 한국민화협회 평택지부 혜전민화연구회 회원으로, 강혜숙 작가는 2022년 제58회 경기공예·디자인대전 대상 등 다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지역 예술가이며, 이은지 작가는 2022년 제58회 경기공예·디자인대전 입상 및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이은지 작가 作 <책거리> 96x60cm
강혜숙 작가는 “우리 선조들은 새해를 맞이하며 사악한 것을 물리치고, 신년을 송축하기 위해 문이나 벽에 그림을 붙이던 전통이 있었다. 오랜 팬데믹에 지쳐있는 평택시민들에게 복의 기운이 흠뻑 전해지기를 염원하며 벽사와 기복을 담은 민화작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비전도서관 관계자는 “전시 기간 중 1월 7일(토) 오전 11시에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해설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며 “시민 여러분들이 전시회장을 찾아 민화 예술을 깊게 향유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화 작품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비전도서관으로 문의(☎ 031-8024-5473)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