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아파트 녹지 약 88% 인공지반 위에 조성... 빗물 흡수하는 땅 부족

 

김상곤 의원 도시숲.jpg

▲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김상곤 부위원장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상곤(국민의힘, 평택1) 부위원장은 10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2년 축산산림국(공원녹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도시숲 조성사업의 실효성 제고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김상곤 부위원장은 경기연구원의 연구자료를 인용하여 “경기도 전체 녹지 중 아파트 녹지가 약 30%를 차지하고 있고 아파트 녹지 중 약 88%가 인공지반 위에 조성되어 있다”며 “올해 유난히 많이 내린 비로 도심지역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는데, 홍수 발생 원인 중 하나가 아스팔트 포장 등 빗물을 흡수하는 땅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야기되는 도심지역 홍수 등 도시재난을 방지하고 도시숲의 생태적·자연 복원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도시숲은 자연지반 위에 조성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도시화가 진행된 곳에서는 도시숲을 조성하는 것이 쉽지 않으니 도시개발사업 추진 시 도시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도시주택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질의를 마무리했다. 

 

지영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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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경기도의원 “도시숲은 자연지반에 조성되도록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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