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원료 운반 및 납품차량 이동 과정에서 발생 미세먼지 심각” 주장

 

좌탑 오성면 레미콘.jpeg

▲ 오성면행정복지센터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는 오성면 주민들 

 

평택시 오성면 양교리, 토진리 주민들이 양교5리 S콘크리트 공장(레미콘 제조업) 건립을 크게 반대하고 있다. 


오성청북레미콘공장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상용·견학수, 이하 비대위) 안상용 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은 지난 3일 오전 10시 정장선 평택시장을 만나 S콘크리트 공장 건립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S콘크리트 업체는 70명의 주민에게 찬성 서명과 사업계획서를 시에 제출했으며, 양교5리주민들과는 농산물 이용 상생협약을 맺었다. 


비대위가 입수한 S콘크리트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오성면 양교리 906-1번지 일원 16,243㎡(약 4,914평)에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며, 업종은 레미콘 제조업이다. 


본보 전화 취재에 응한 비대위 견학수 위원장은 “레미콘 제조 시 원료의 운반 및 납품차량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특별한 방지시설 등의 설치가 어려워 외부로 비산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가 어렵다”며 “레미콘 차량의 지속적인 이동 및 개발사업 영향으로 호흡기계 질환, 폐기능 손상 등의 건강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또한 “평택시민은 물론 전국적으로 찾아오는 시민쉼터인 농업생태원, 오성뜰, 오성강과 아름다운 환경생태길 등 자원이 가득한 오성면”이라며 “S콘크리트가 사업을 신청한 곳은 반경 3.3km 안에 이미 콘크리트 제조업체가 3개나 소재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연부락이 살아있는 평택의 몇 안되는 농촌마을인 오성면을 평택시가 나서서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머지않아 농촌마을 풍경을 책에서만 보게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는 S콘크리트 공장 건립 반대를 위해 1차 457명, 2차 214명의 서명을 받아 청북읍에 제출했으며, 현재 제출하지 않은 3차 150여 명을 비롯해 총 1,021명의 반대 서명을 받았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태그

전체댓글 9

  • 85324
허재영

이미 혐오시설 포화상태인 지역에 하나더 건립한들 괜찮겠지라는게 평택시의 입장인듯합니다 더이상은 견딜수 없어 호소하고 절규합니다 조속한 철회조치 촉구합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댓글댓글 (0)
이재분

레미콘 공장 설립을 반대합나

댓글댓글 (0)
이재순

깨끗한 마을에. 이사오려고 했는데....
레미콘 공장이 생긴다니 ㅠㅠ
저도 반대합니다

댓글댓글 (0)
조현덕

양교리 레미콘 공장 반대합니다

댓글댓글 (0)
임태석

레미콘 공장 반대

댓글댓글 (0)
김도윤

레미콘 공장 건립 반대

댓글댓글 (0)
김양선

레미콘 공장 설립을 반대합니다.

댓글댓글 (0)
이영주

우리 아이들과 우리 부모님과 우리 이웃들과
사람을 생각하는 평택, 깨끗한 평택 양교리에서 오래도록 살고싶습니다. 레미콘 공장 절대 반대합니다.

댓글댓글 (0)
하 안

어떠한 이유로도 이전설치는 절대 불가합니다.

댓글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오성면 주민들, 양교리 레미콘공장 건립 ‘결사 반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