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김용래 명인 “평전 발간하면서 저의 농악인생 되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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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 인간문화재 김용래 명인

 

평택농악보존회(회장 조한숙)는 오는 11월 12일 오후 1시 평택농악전수교육관에서 김용래 평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은 지난 1985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로 지정받으면서 웃다리가락의 대표적인 농악으로 인정받게 됐으며, 2014년에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농악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됐다. 


특히 평택은 ‘소샛들’이라는 넓은 들을 끼고 있어 예로부터 농산물이 풍부하였고, 이는 평택농악을 이루는 중요한 배경이 되었으며, 전국 6대 농악 가운데 가장 역동성과 연희성이 뛰어난 농악으로 평가받고 있다. 


평택농악 인간문화재인 김용래 명인은 현재 웃다리농악의 최고 원로이자 스승으로, 사미와 무동을 두루 거치며 일평생 농악판을 누볐던 경험과 당대 최고로 평가받았던 예능을 바탕으로 평택농악의 올곧은 전승과 후계 양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평택농악2.JPG

 

이날 출판기념회는 고사굿 합동공연(김용래, 조한숙), 평택농악 헌정공연, 명인 합동공연(지운하, 남기문), 축하영상 상영, 김용래 명인 인터뷰&사인회, 무을농악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김용래 명인은 “처음 농악을 시작한 지 70년이 넘었으며, 인간문화재로 지정된지도 벌써 20년이 넘었고, 이제는 어느덧 평전까지 발간하게 되었다. 평전을 발간하면서 저의 농악인생을 되돌아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농악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 않게 보존하고, 후대에 전승하는데 매진하고 있는 후배들과 제자들에게 깊은 경의와 마음을 담은 응원을 보낸다. 우리의 농악이 100년, 200년 아니 그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전승이 될 수 있도록 저희 농악인들도 노력을 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전 출판기념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농악보존회(☎ 031-691-023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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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농악보존회, 김용래 평전 출판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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