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어르신·유아들, 추수에 사용하는 농기구 체험 및 전통 민속놀이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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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기구를 체험하고 있는 유아들

 

평택문화원(원장 이보선)은 10월 26일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웃다리문화촌 잔디 운동장에서 250여 명의 유아가 참여한 가운데 지방문화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인 <웃다리 문화 축제 ‘추수, 감사해’>를 개최했다.


이번 추수 체험에서는 마을 동아리 ‘평택문화재수호단’ 어르신들과 유아들이 함께 추수에 사용하는 농기구 체험 및 전통 민속놀이를 하면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자들은 추수 체험에서는 벼를 수확한 후 낱알(씨앗)을 훑는데 사용하는 그네와 곡식에 섞여 있는 짚풀을 긁어모을 때 사용하는 갈퀴질, 곡식에 섞인 티끌과 쭉정이를 고를 때 사용하는 키질을 체험했다. 


참여 유아들은 농기구 체험 이외에도 짚풀로 짚뱀, 문어발을 만드는 공예 관람과 직접 떡메치기를 하면서 인절미를 만들어 시식하는 등 특별한 민속체험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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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짚풀 공예를 관람하고 있는 유아들

 

또한 경운기와 트랙터, 허수아비가 전시된 포토존 앞에서 사진 촬영과 퓨전 국악 공연을 관람하면서 ‘풍년가’, ‘너영나영’ 등 국악 동요를 함께 불렀다.


평택문화원 이보선 원장은 “코로나19 이전 평택문화원은 웃다리문화촌에 매년 시민들을 초대하여 추수 축제를 진행해왔다. 이번 웃다리 문화 축제 ‘추수, 감사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하는 추수 축제로, 유아들이 우리나라 전통 농경문화에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기본법」에 근거하여 국민이 문화 표현과 활동에서 차별 없이 자유롭게 활동을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며, 2022 지방문화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은 총 3회로 ‘놀빛 캠핑’, ‘생태야 놀자’ 축제에 이어 이번 ‘추수, 감사해’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김다솔 기자 ptl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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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문화원, 웃다리 문화 축제 ‘추수, 감사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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